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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우주에나를부치다

너라는우주에나를부치다

  • 김경
  • |
  • 이야기나무
  • |
  • 2014-10-20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911858600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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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ㆍ 작가의 말


1. 파스칼을 좋아하세요?

2. 자기만의 섬, 뉴욕에서

3. 연애, 그 창조의 시간

4. 존 버거인지, 햄버거인지

5. 이별해도 취향은 남는다

6. 쇼팽과 카텔란, 그리고 섹스

7. 집에 가자, 네르발

8. Why Not? 그럼 안 돼?

9. 술 한 잔 더?

10. 그대는 고양이로소이다

11. 거기 아직 있나요?

12. 어느 별에서 오셨어요?

13. 발가락이 닮았다

14. 떡하니 차표를, 이마에 찍고

15. 죄와 벌

16. 애증의 동력

17. 자작나무 타는 냄새는 달다


ㆍ 취향 리스트

ㆍ 참고문헌

도서소개

김경의 첫번째 소설 [너라는 우주에 나를 부치다]. 이 소설은 수많은 실패 끝에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영희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사랑하는 방법을 잊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가르쳐준다.
취향에 이끌려 낯선 이에게 편지를 보낸 여자,
그리고 그 편지를 읽으며 사랑에 빠진 남자

“아, 난 이 순진한 남자가 너무 좋다. 그 순박한 코며 귀여운 눈,
방긋 웃는 상냥한 입술과 약간 처진 작은 뺨이 좋다.
말하는 거, 밥 먹는 거, 노래하는 거,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모습.
그가 그리는 그림, 그가 듣는 음악…… 뭐든지 다 좋다.”
-젠티

“난 이제 이 세상에 나 홀로 존재하는 자유를 원하지 않는 것 같아.
자유는 사랑이 있을 때만 존재하는 걸까?”
-파스칼

1. ‘썸’ 열풍 속 ‘진짜 사랑’에 관한 이야기

내가 니 꺼인지, 니가 내 꺼인지 헷갈리는 애매한 상황을 ‘썸’이라고 부른다. 일명 ‘썸을 탄다’고 하는 상황에는 서로에게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연애를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치밀한 머리싸움의 연속, 밀당으로 채워진 그 시간이 과연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썸을 타고, 연애하기에 앞서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피상적으로 눈에 띄게 반짝이는 걸 찾아내고
그 발견의 기쁨을 독자들에게 호들갑스럽게 전하는 게 내 직업이잖아?
그 방식에 너무 익숙해져서
정말 오래 열광하고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을 못 보는 게 아닌가 싶었어.”
-48페이지

이 세상은 우리로 하여금 더 많은 것을 원하게 함으로써 가진 것과 관계없이 조금씩 더 가난해지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지암의 손에서 건들거리던 코스모스를 보고 미소 짓는 영희처럼 보다 소박한 것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과 관계없이 더 살만한 곳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영희와 지암이야말로 진정한 능력자인도 모르겠다. 남들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는 곳에서도 천국을 보고, 남루한 외투 속에 감추어진 천사의 얼굴을 찾아내는 능력 말이다. 이 소설은 수많은 실패 끝에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영희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사랑하는 방법을 잊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가르쳐준다.

2. 망설이지 말고, 사랑하라!

사랑에 잘 빠지는 타입의 여자들이 있다. 두려움 없이 사랑에 빠져 상대와 그 감정에 몰입하는. 그것도 일하거나 사는 것 이상으로 능력을 요청하는 일일 것이다. 영희는 그런 연애 경험이 많은 여자다. 자신의 직업 때문에도 다양한 남자들을 만나 끊임없이 열정의 대상을 바꾸어 왔다고 고백하는……. 하지만 과연 그게 모두 그녀의 직업 덕이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세상에는 여러 타입의 고객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이 있고 그 안에는 이른바 ‘건어물녀’나 ‘연애 고자’도 있을 터이니 말이다. 사랑함에 있어 중요한 건 직업이나 스펙이 아니라 기질이고 태도다. 자신을 열어야 할 순간에 열어버리는 것, 두려움이나 부끄러움 없이 그래 보는 것. 그래야만 상대가 들어가서 채울 수 있는 ‘자신의 빈자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영희는 상대가 누구든 진심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심지어 고양이나 개에게서도. 더욱 더 심오한 건 영희에게 진정한 사랑은 ‘자기 자신이 가진 빛으로 유일하게 밝힐 수 있는 존재를 찾아내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그 빛의 진정한 가치와 유일무이한 존재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전혀 모르고 살던 한 남자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편지를 쓴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었다.
그러니 ‘인간은 자기 자신의 별이다’라고 해도 좋으리라.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황홀하게도.
-165페이지

3. 취향으로 깊어지는 사랑

저자의 전작 『나는 항상 패배자에게 끌린다』가 취향에 대한 에세이였다면, 이번 작품은 취향을 테마로 한 연애 소설이다. 저자는 말한다. “취향이 왜 중요하냐고요? 그게 바로 당신의 존재 방식을 결정하기 때문이죠. 누구와 함께, 어디서, 무슨 대화를 나누며,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존재 방식…….” 『너라는 우주에 나를 부치다』는 한 여자가 한 남자의 단편적인 취향에 이끌려 그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 관계가 시작되어, 서로의 가장 좋은 취향을 공유하며 사랑을 확장하고, 그 사랑과 취향의 힘을 통제하지 않았기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었던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바꾸고자 하면 안 돼요.
하지만 스스로 상대에게서 뭔가 배우고
그 배움으로 변화를 허용하는 건 근사한 일이죠.
사랑에 빠진 사람들만이 품을 수 있는 잠재성 말이에요.
진정으로 서로 사랑하는 이가 있기에
겁도 없이 마음먹은 대로 다르게 살 수 있는 잠재성.”
-김경

그 잠재성 때문에 이 소설은 달달한 연애 소설 그 이상의 범주를 훌쩍 넘기도 한다. 자본가들이 강요하는 프로그램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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