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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함께하는마지막

천천히함께하는마지막

  • 이현택
  • |
  • 책밭
  • |
  • 2014-10-10 출간
  • |
  • 264페이지
  • |
  • ISBN 979118572003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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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암 환자의 일상
당신은 불효자인가?14
대화가 가장 어려웠다?18
왼손에는 신라면 오른손에는 인절미?25
일상의 행복 찾기?31
오늘도 통증을 달랬다?36
여한이 없다는 건 거짓말?41
암 환자는 왜 잔소리가 많은가?47
엄마의 우울증?53
아버지는 내복광?59
실망과의 싸움, 오늘은?65

아버지의 위시 리스트(wish list)
아버지는 장어가 먹고 싶었다?74
암 환자는 견뎌야 한다?80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동시에 받다?86
아버지의 위시 리스트(wish list)?91
퇴원이 반갑지만은 않다?96
암 환자가 건강관리를 하는 이유?102
아버지의 중절모?108
언젠가는 장례를 치러야 한다?113
암 환자와 병원비?119
통증과 새 생명?126

1만 원의 효도
“치료법 없나봐”라는 아버지의 말?134
마지막 선물?140
전화기가 울리면?145
“친구야, 우리 또 볼 수 있을까”?150
1만 원의 효도, 간식?156
암 투병 수발을 들고 있는 어머니의 손?161
끊임없는 ‘공부해라 ’잔소리도 반갑다?166
불효자의 입원?171

시한부, 끝이 아니다
시한부, 끝이 아니다 1?180
시한부, 끝이 아니다 2?186
“아버지 위독하시니? ”씁쓸한 인간관계?193
아버지의 진짜 병명?198
아버지의 마지막 치료계획?203
텔레파시와 취향?208
패스트푸드 쿠폰에 열광하는 아버지?213
가난, 그 생존의 고민에 대하여?218

아버지와의 인터뷰, 그리고 마지막
아버지와의 인터뷰 :
‘죽음의 여행’을 준비하는 아버지와의 대화?226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233
당신도‘ 말로만 효자’인가?238

에필로그_ 투병은 없다
부록

도서소개

시한부 암 환자 아버지의 일상을 적은 현직 기자의 ‘불효 일기 『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 책에는 암 환자 가족의 경제적 문제, 암 환자와의 산책 요령, 암 환자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요령, 투병일지, 심리적 문제 등 사소하지만 필요한 정보들을 고루 다루고 있다. 여기에 글과 함께 저자가 집적 찍은 아버지의 사진도 눈여겨 볼만하다. 조금씩 야위어 가지만 아들과 함께하기 위해 힘을 내는 그 모습에서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감정과 거리를 두려는 저자의 건조한 어조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가없는 사랑과 존경은 깊게 묻어난다. 어느 날 갑자기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는 육친과 어떻게 이별의 마침표를 찍는 게 좋은지를 생각게 하는 내용이다.
시한부 암 환자 아버지의 일상을 적은
현직 기자의 ‘불효 일기’

아버지는 식도암 환자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들은 기자다. 누구나 그렇듯 초조와 당혹감에 어쩔 줄 모른다. 기자인 아들은 ‘불효’를 떠올렸고,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의 시간에 함께 선다.
기자로서 아들은 아버지의 일상을 일기의 형식으로 적는다. 어떻게 아버지를 편하게 보내드릴까, 아버지와의 마지막 추억을 어떻게 장식해야 할까라는 문제의식을 지니고서다.
저자가 책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세 가지다. 암 환자도 일상이 있고, 그 일상을 우리가 세심히 살필 필요가 있으며, 작은 행동으로도 암 환자와 추억이나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세 명 중 한 명은 암에 걸리는 시대다. 언제 내가, 그리고 내 가족이 ‘암 환자의 일상’을 살아갈지 모른다. 저자는 신파극 같은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기자의 눈으로 암 환자의 일상을 비춘다.
그래서 책에는 암 환자 가족의 경제적 문제, 암 환자와의 산책 요령, 암 환자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요령, 투병일지, 심리적 문제 등 사소하지만 필요한 정보들을 고루 다루고 있다. 여기에 글과 함께 저자가 집적 찍은 아버지의 사진도 눈여겨 볼만하다. 조금씩 야위어 가지만 아들과 함께하기 위해 힘을 내는 그 모습에서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감정과 거리를 두려는 저자의 건조한 어조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가없는 사랑과 존경은 깊게 묻어난다. 어느 날 갑자기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는 육친과 어떻게 이별의 마침표를 찍는 게 좋은지를 생각게 하는 내용이다.

[출판사 서평]_________________
이 시대의 불효자들에게 던지는 가슴 찡한 메시지
‘암 환자’ 하면 쉽게 떠올리는 것이 ‘눈물’일지 모른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 빠르게 늙고, 약해져 가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이 어디 눈물뿐이던가. 암 환자의 일상 역시 다르지 않다. 짜증, 눈물, 고통이 있긴 하지만 식욕, 투정, 잔소리, 웃음이 함께 한다.
저자는 책에서 암 환자들에 대한 편견, 통념과 현실의 괴리를 이야기하고 싶어 했다. 우선 환자에게 무겁고 우울한 “어쩌다 이런 일이!”, “꼭 이겨내세요!”, “많이 힘드시죠?”와 같은 말이 아니라, 다소 퉁명스러워도 “밥은 드셨어요? 반찬은 뭐였어요?”와 같이 일상을 물어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암 환자와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환자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시각이다.
저자는 그런 이유로 아버지와의 영원한 이별을 앞에 두고서도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며 부친의 일상을 꼼꼼히 적고 생각을 깊이 다듬었다. 기자의 냉철함과 관찰의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 암 환자의 소소한 일상, 그래서 일반인들은 다소 의아해 할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임산부의 입덧처럼 식욕이 커진 암 환자의 식사 메뉴부터, ‘가글, 마스크, 지팡이, 휴지’ 같은 외출 4종 세트 이야기, 곤란한 경제 문제, 암 환자 가족이 느끼는 심리적 변화까지 많은 내용을 치밀하게 적었다. 죽음으로 생겨날 육친과의 긴 이별을 위한 종합 매뉴얼과 같다는 느낌을 준다.
암 환자 아버지를 향한 인터뷰 형식도 보여 준다. 아버지에게 있어 ‘암의 의미’ ‘죽음’ ‘절망’ 등 가슴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묻고 또 묻는다. 이는 모두 아버지와 좀 더 함께하고 싶은 자식의 슬프고 공허한 몸짓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를 보는 우리는 찡한 감동을 받는다.
이 담담한 일기 속에서 큰 울림이 있는 메시지 하나를 건질 수 있다. 자식이 부모에게 바치는 ‘효도’의 본질에 닿는 대목이다. 책은 부모와 가능한 한 많은 일상을 함께 하라는 권유를 담고 있다. 눈물을 자아내는 최루의 작용이 거의 없는 담담한 필치이기는 해도, 아버지를 바라보는 아들의 눈에 물기가 가득 찼다는 점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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