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새 이론서를 선보이며...
한국사는 이것저것 공부할 것이 많은 과목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한국사를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까!”로 고민하죠. 그래서 많은 선생님들이 자신만의 학습법을 제시합니다. 치열한 강사들 간의 선의의 경쟁 속에서, 수험생 여러분께 어떤 방향을 제시해드려야 할지를 저 또한 밤낮으로 고민해봅니다.
저의 고민의 결과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300여 쪽의 간결한 구성
한국사는 그 방대한 양 때문에 강의와 이론서가 따로 노는 강좌가 많습니다. 4만원이 넘는 두꺼운 이론서를 구입하게 한 뒤, 정작 강의는 필기노트나 프린트, 혹은 판서 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건 자본과 시간의 낭비인 것 같습니다. 강의와 이론서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론서를 만들기 위해, 300여 쪽의 간결한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2. 99주제로 체계적인 분석
방대한 한국사의 주제를 99주제로 분해하여 개별 주제별로 서술하였습니다. 한국사의 여러 주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알아나가면, 학습의 성취도도 분명 올라가게 될 겁니다. 혹시 “빠진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단언하건대, 1,000여 쪽의 이론서가 방만하게 펼쳐놓은 모든 내용들이 ‘한 권으로 끝내는 99주제 지원 한국사’의 300페이지에 하나도 빠짐없이 체계적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2019~2020년 『난공 메가 공무원학원』의 가장 많은 현장 수강생들이 저의 강의를 들었던 것으로 검증이 되었습니다.
3. 학습 자료의 풍부한 수록
비슷한 양의 필기노트에서는 거의 수록되어 있지 않은 다양한 사료들도 어떤 이론서 못지않게 풍부하게 수록하였습니다. 종래의 지나치게 두꺼운 이론서와 설명이 너무 없는 필기노트 사이의 중간지점을 찾은 것이 우리의 이론서입니다. 로션으로 비유하자면 스킨과 에센스를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이라고 할까요? 또한, 사료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학습 자료들도 부록으로 수록하였습니다. 부록에는 ‘전근대사의 모든 왕들’, ‘근현대사 연표’, ‘현대사의 필수 구조’, ‘한 번에 끝내는 지역사’등, 100점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통합적인 자료들이 두루 수록되어 있습니다.
4. 기출 분석 문제집과의 유기적인 연계
‘한 권으로 끝내는 99주제 지원 한국사’ 이론서는, 같은 방식으로 출간될 99주제로 분석한 기출 문제집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이론서와 문제집이 동일한 구성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험생 여러분들이 혼란 없이 효율적으로 한국사 학습을 완성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저의 이론 강의는 70강(한강 당 50분 기준)을 넘지 않습니다. 100시간이 넘는 강의를 하면서, ‘완벽한 강의’라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수험생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그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치밀한 강의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한 권으로 끝내는 99주제 지원 한국사’는 여러분의 한국사 학습에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책을 내는 데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출판을 담당한 법률저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법률저널 분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 교재는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항상 큰 힘이 되어주는 이지연 선생님을 비롯한 메가스터디의 임직원 분들과 ‘노동의 동반자’ 김나영 조교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광대한 우주와 무한한 시간 속에서 같은 행성, 같은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랑하는 아내 김세영’에게 깊은 감사의 헌사를 바칩니다. 내 인생의 절반은 당신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수험생들의 것입니다!
2020년 7월 노량진에서
박기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