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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나는육식성이다-0173(시작시인선)

아무래도나는육식성이다-0173(시작시인선)

  • 이정주
  • |
  • 천년의시작
  • |
  • 2014-10-17 출간
  • |
  • 128페이지
  • |
  • ISBN 97889602122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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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붉은 글씨
별 ― 13
붉은 글씨 ― 14
직육면체 ― 16
여물 ― 18
숨은 시인의 사회 ― 20
노출 ― 22
광장 ― 24
말 울음소리가 들렸다 ― 26
바라승아제 보리사바하 ― 28
다비 ― 30
시렌시오! ― 32
점 ― 34
교자상 ― 36
책 몇 권 ― 38

제2부 아니오…… 네, 그렇습니다
꼬까울새 ― 43
그 나이에도 시를 쓰시는군요 ― 46
아니오…… 네, 그렇습니다 ― 48
민박 ― 50
난중일기(卵中日記) ― 52
러브레터 1 ― 54
러브레터 2 ― 56
하얀 말 ― 58
조류독감 ― 61
소풍 ― 64
들판 ― 66
혼자 두는 바둑 ― 68

제3부 벚나무 아래서 오래된 시집을 읽다
벚나무 아래서 오래된 시집을 읽다 ― 71
금 ― 72
시계 ― 74
물리치료 ― 76
실종 ― 78
나무?사회학 ― 80
메밀꽃 필 무렵 ― 82
얼굴 ― 83
말 ― 84
우물가의 아이 ― 85
육식 ― 86
태산 ― 87

제4부 단청(丹靑)
절터 ― 91
이름 ― 92
절 ― 94
단청(丹靑) ― 96
독 ― 97
집 ― 98
침례(浸禮) ― 100
황사 ― 101
화공(畵工) ― 102
계단 ― 104
마부(馬夫) ― 106

해설
박설호 “그 언덕에” 세워진 이정주 시인의 “탑” ― 107

도서소개

이정주 시집 [아무래도 나는 육식성이다]. 이번 시집에서 이정주 시인은 시/시인에 대한 상념과 성찰들을 많이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이정주 시인이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부여잡고 있었던 근원적 자기 존재 의식이란 점에서 특별하다.
(주)천년의시작에서 이정주 시인의 신작 시집 『아무래도 나는 육식성이다』가 2014년 10월 17일 발간되었다. 이정주 시인은 1953년 경남 김해 출생이며,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시집으로 『행복한 그림자』 『문밖에 계시는 아버지』 『의심하고 있구나』 『홍등』 등을 상재한 바 있다.
이번 시집에서 이정주 시인은 시/시인에 대한 상념과 성찰들을 많이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이정주 시인이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부여잡고 있었던 근원적 자기 존재 의식이란 점에서 특별하다. 시인이란 오직 시에 목숨을 거는 자이어야 한다는 일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준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정주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그동안 견지해 온 시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쉬지 않고 있다. 시는 산문이 아니라, 운문이어야 하며 설명 대신 이미지로 보여 주어야 한다는 구체적 실천을, 짧은 시 문장이 빚는 리듬과 대화, 그리고 쉽게 드러나지 않는 불확정적 의미 등을 통해 자기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절?에서 내보이는, 시(詩)는 결국 부사, 관형사, 동사까지 다 떨쳐 내고, 깜빡거리는 명사로 남는 상태를 지향하는 언어 깎아 내기의 작업임을 노래하고 있는 이 시편은 언어(言)와 절(寺)이 지닌 융합적 의미를 절묘하게 형상화하고 있는 그의 핵심 시론이다.

추천사

시집 『아무래도 나는 육식성이다』를 읽고, 나는 다시 한 번 시인이란 어떤 존재이어야 하는지를 확인했다. 이번 시집에서 이정주 시인은 시/시인에 대한 상념과 성찰들을 많이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그가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부여잡고 있었던 근원적 자기 존재 의식이란 점에서 특별하다. 시인이란 오직 시에 목숨을 거는 자이어야 한다는 일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준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는 이번 시집에서도 그동안 견지해 온 시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쉬지 않고 있다. 시는 산문이 아니라, 운문이어야 하며 설명 대신 이미지로 보여 주어야 한다는 구체적 실천을, 짧은 시 문장이 빚는 리듬과 대화, 그리고 쉽게 드러나지 않는 불확정적 의미 등을 통해 자기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절?에서 내보이는, 시(詩)는 결국 부사, 관형사, 동사까지 다 떨쳐 내고, 깜빡거리는 명사로 남는 상태를 지향하는 언어 깎아 내기의 작업임을 노래하고 있는 이 시편은 언어(言)와 절(寺)이 지닌 융합적 의미를 절묘하게 형상화하고 있는 그의 핵심 시론이다.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평생 외길을 고집하며 시와 독대해 온 우리 시단의 희귀종을 대면하면서, 쓰레기통에 버려져야 할 시집들이 양산되는 이 시대에, 시/시인이란 모름지기 이런 자기 세계를 고집하는 개성이어야 하지 않은가를 새삼 생각하게 한다.
―남송우(문학평론가)

이정주는 나의 각별한 문단 선배다. 나는 그의 시 세계보다 인간됨의 진가를 더 잘 알고 있다. 그는 한마디로 말해 자유로운 영혼이다. 이때까지 그의 시 대부분은 산문시의 형태로 쓰여 왔다. 그가 이 형태를 고집한 것은 산문정신, 혹은 자유정신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상목한 시집에선 일반적인 시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연과 행의 갈이가 자명하게 드러나 있다. 형태적으로는 그는 변역(變易)의 터닝 포인트에 서 있다. 그러나 그의 시는 여전히 주지(主知)의 성향을 드러낸다. 습도를 최대한 제거한 건조함의 미학에 근거해 있다. 여전히 실험적이다. 그는 낯선 세계의 언어를 더욱 낯설게 기표화한다. 예컨대 이런 거다. “소금덩이 같은 말(言)을 핥았네”(?이름?), “여자는 LP판 위에 앉아 있다”(?시렌시오!?). 그의 언어는 명호(明號)의 날줄과 암호의 씨줄로 교직된 독창성의 기호들로 엮여 있다. 이것이 행간 속의 깊이에 숨어 있다가 시라는 유기체 속에 사색과 숨결로 스며든다.
―송희복(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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