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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걸작선

헤밍웨이 걸작선

  • 어니스트헤밍웨이
  • |
  • 평단
  • |
  • 2006-02-10 출간
  • |
  • 27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7343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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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승자도 패자도 없는 싸움터에 남긴” 헤밍웨이식 연금술

아담 클라크A. Clarke는 성서 주해를 쓰기 위해 40년을 보냈다.
조지 반크로프트G. Bancroft는 미국 역사를 쓰기 위해 26년을 보냈다.
아이작 뉴턴I. Newton은 새벽 2시 전에는 절대로 잠을 잔 적이 없었다.
헤밍웨이Ernest M. Hemingway는 <노인과 바다>의 원고를 80번이나 되풀이해 읽어 보았다!

“바다를 소재로 한 인생 이야기의 원형” <노인과 바다>

《위대함에 이르는 8가지 열쇠》Eight Keys to Greatness(1999)라는 책에는 위대한 사람들의 뒤안길에 스며든 한없는 고독과 고통스러운 삶의 무게가 담겨 있다. 헤밍웨이, 마르크스, 마리아 몬테소리, 다윈, 디즈니, 휴즈 등은 지옥 같은 삶을 살다 간 주인공들이다. 위대한 성취를 이루었지만 그것이 행복의 척도가 될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영광의 대가는 개인적인 삶의 불행이었다.

“상처 입은 영혼은 위험하다” Ernest M. Hemingway

사고뭉치였던 유년 시절, 어머니와의 오랜 갈등, 네 차례의 참전, 복잡한 여자 관계, 스페인에서의 스파이 활동, 명성과 쇠퇴, 마침내 권총 자살. 소설만큼이나 극적인 인생을 살았던 헤밍웨이는 한마디로 ‘싸나이’였다. 하지만 죽음의 공포를 이기려고 일부러 모험을 추구했던 불안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어머니로부터 기질과 예술적 재능을, 아버지로부터 뛰어난 외모와 운동 능력을 물려받은 헤밍웨이는 기름기를 뺀 하드 보일드 터치로 기막힌 남성 세계를 그려냈다. 그런 그가 남달리 위험과 죽음에 집착했던 것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한 행위였고, 심지어 불을 밝히지 않고서는 잠들지 못했던 불안 심리는 사나이 중의 사나이인 그에게서 애처로움마저 자아내게 만든다.
마초 기질로 통하는 헤밍웨이식 남성다움은 유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누이의 옷을 그에게 입히곤 했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 의사인 아버지가 마취도 시키지 않은 여인을 제왕절개하는 광경을 헤밍웨이는 아홉 살 어린 나이에 목격한다. 수술하는 동안 아내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인디언 남편이 그 자리에서 자살하는 광경도 어린 헤밍웨이는 피할 수 없었다.
그의 아버지 역시 자살로 생生을 마감한다. 그런 아버지를 헤밍웨이는 비겁자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군인이었던 할아버지와 자기를 동일시하는 버릇마저 생겼다.
피와 죽음의 냄새는 생애 내내 그림자처럼 헤밍웨이를 따라다녔다. 아프리카에서 사자나 코끼리를 사냥하고 권투와 낚시 등 남성적 스포츠에 몰입하며 모험을 찾아 끊임없이 떠돌던 헤밍웨이의 강고한 모습은 이미 오래전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인간이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 그의 손끝에서 탄생되었다는 이러한 역설은 피할 수 없는 인간 조건의 단면이기도 하다.

“산山을 소재로 한 인생 이야기의 원형” <킬리만자로의 눈>

일생 동안 헤밍웨이가 몰두했던 주제는 전쟁이나 야생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삶과 죽음의 문제, 인간의 선천적 존재 조건의 비극과, 그 운명에 맞닥뜨린 개인의 승리와 패배 등이었으며, 본인의 삶 또한 그러한 상황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드라마틱한 일생이었다.
그는 1차세계대전 당시 스무 살의 나이에 적십자 요원으로 이탈리아 전선에 배속되어 중상을 입기도 했다. 스페인 내전과 터키 내전에 참전했으며, 2차세계대전에서는 쿠바 북부 해안경계 근무에 자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병원에서 한 간호사와 나눈 사랑은 <무기여 잘 있거라>의 소재가 되었으며, 스페인 내전의 경험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로 소설화되었다.
이처럼 전쟁을 소재로 한 헤밍웨이의 소설들은 모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전통과 단절된 젊은 세대들을 일컫는 "잃어버린 세대(the lost generation)"를 대변하는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들은 헤밍웨이를 20세기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전쟁과 함께 헤밍웨이가 집착했던 또 하나는 사냥이었는데,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생 동안 사냥과 낚시를 즐겨, 두 차례나 아프리카에서 수렵 여행을 하였다.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이나 <킬리만자로의 눈> 등은 이 아프리카 여행의 경험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두 번째 아프리카 여행 당시 쓰여진 <여명의 진실>은 헤밍웨이 특유의 사냥 장면 묘사가 자아내는 서스펜스가 압권이며, 아프리카, 광야, 사냥, 폭력, 죽음과의 대면, 인간의 용기, 여성과의 관계 등 헤밍웨이 특유의 주제를 집약한 후기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헤밍웨이는 1961년 사냥총으로 자살하여 아이다호 주 선밸리에 묻혔으며, 전세계가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진정한 영웅으로서의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10년 후에는 사라질
킬리만자로 정상의 눈雪
“첨단을 달리는 21세기에 왜 20세기 작가인가!”

인간 조건은 결코 변하는 게 아니다. 첨단을 달리는 21세기라 해도 말이다. 삶의 원형은 시대와 무관하기 때문이다. 결국에 한없는 고독, 고통스러운 삶과 여전히 대결하는 21세기의 우리들에게 “20세기 작가”라는 표현은 대수롭지 않은 빗장일 뿐이다.
위대한 성취가 행복의 척도가 될 수 없었다는 것, 영광의 대가가 개인적인 삶의 불행을 가져왔다는 그들 삶의 증거는 우리네 삶에 보내는 불변의 표징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더없이 소중한 유산인 것이다.
10년 후에는 사라질 ‘킬리만자로 정상의 눈雪’은 작가 헤밍웨이가 남긴 <킬리만자로의 눈>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목차


노인과 바다
킬리만자로의 눈

작품해설
옮기고 나서
헤밍웨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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