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떠난 그대 서랍을 열고

떠난 그대 서랍을 열고

  • 민혜
  • |
  • 해드림출판사
  • |
  • 2020-07-20 출간
  • |
  • 312페이지
  • |
  • 140 X 205 X 19 mm /401g
  • |
  • ISBN 9791156344193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독자의 차가운 외면에도
나는 왜 무모한 도전을 하는가!

우리 관용구 가운데 ‘한 방 먹이다’라는 말이 있다. 다소 속된 표현으로 ‘말 따위로 상대방에게 충격을 주다.’라는 뜻이다. 이 관용구에 나오는 ‘한 방’이라는 낱말을 [떠난 그대 서랍을 열고]에 망설임 없이 끌어들인다. 여기의 ‘한 방’을 대체할 적절한 낱말이 안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 수필집 모든 작품에는 ‘한 방’이 있다.

이번 민혜 수필집 『떠난 그대 서랍을 열고』는 해드림출판사에서 수필집으로는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기획한 수필집이다. 50여 권 분량의 작품이 들어왔는데, 민혜 수필가는 곧바로 응모를 하여, 다른 이의 작품보다 제일 먼저 읽게 되었다. 작품을 읽어가면서 ‘발굴’이라는 말이 떠올랐고, 어쩌면 이 작품을 선정하게 될지 모른다는 예상을 하였다. 이보다 더 나은 작품이 들어올까 싶을 만큼 공모 의도에 흡족하였기 때문이다.

응모한 작품을 모두 검토한 결과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민혜 수필가의 작품들은 무엇보다 고급스럽다. 사유와 표현력이 뛰어나고, 문장들을 맛깔스럽게 구사한다. 글이 젊고 재치가 넘친다. 수필이 이런 문학이구나 새삼 깨닫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독자를 유혹하고 싶었다

수필가로 등단한 작가의 수필집이 출간되면 몇 권이나 팔릴까.
20여 년 가까이 지켜본 결과는, 일반 독자가 구매하는 수필집은 1년 동안 채 열 권도 안 된다는 것이다. 참으로 혹독한 현실이다. 그럼에도 원고를 공모하여 이 수필집을 기획출간 하였다. 여타 수필집과 똑같은 결과로 빚더미를 안게 되더라도, 수필이 얼마나 멋진 문학인지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독자에게든 특별히 자신 있게 내보일 수 있는 수필집이 필요하였다. 냉정한 독자의 시선과 마음을 유혹해 수필 독자를 확장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삭막해져 가는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데는 수필만 한 문학이 없다는 생각이다. 또한 예나 지금이나 ‘독서’ 하면 수필이라는 신념에도 변함이 없다. 수필이 국민문학이 될 때 대한민국은 행복지수 1위 국가가 된다는 것을 자신한다.

『떠난 그대 서랍을 열고』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개인적 인연, 문단의 연륜이나 지위 등은 냉정하게 외면한 채 오로지 작품만 보았다. 따라서 이번 도전이, 독자들의 ‘생각의 근육’을 키우며 수필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독자의 지성과 감성을 오지게 자극하며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살가운 동반자가 될 줄 안다.

제 심장에 쓰인 것을 볼 수 있어요
-작가의 말 중에서

살아온 흔적들을 돌아보며 새삼 울컥했다. 거울 속 자신을 들여다보듯 작품에 투영된 나를 바라보았다. 나를 만나 함께 울고 웃는 시간들이었다. 삶이란 결국 저마다의 위치에서 웃고 우는 일이 아니던가. 눈물이란 슬퍼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 감사해도 감격해도 아름다움을 느낄 때도 나는 눈물이 난다.
출간 문제를 놓고 십여 년 넘는 세월을 고심했다. 작품은 넘치는데 갖은 이유들이 태클을 걸어왔다. 만인이 작가인, 수필집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내 작품을 내놔야 하는 명분에 대한 회의 때문이었다. 나는 자기 글에 대한 나르시시즘이 약한 편이다. 이는 작가로서의 겸손일 수도 있고 보다 높은 고지에 닿고 싶은 갈망일 수도 있다.

그러다 내린 결론이 누군가 손 내밀며 출판해주겠다면 모를까 자비출판은 안 하고 싶다는 거였다. 정 섭섭하면 몇 부만 인쇄해 자신에게 헌정할 생각이었다.
그럴 때, 그 절묘한 시점에, 해드림 출판사의 제1회 기획수필집 원고 공모 메일이 날아왔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아, 낭보가 들려왔다. 그 소식에 십여 년 앓던 통증이 다 사라졌다. 해드림 출판사가 내겐 의사였다. 일면식도 없는 내게 기회를 안겨준 것이다.

가곡 ‘아마릴리’는 사랑을 호소하는 노래로 이런 내용이 나온다.
“내 마음속 소망의 여인이여…
내 가슴을 열면 심장에 쓰인 것을 볼 수 있으리다”
이 곡을 들을 때면 내 가슴이 작은 나뭇잎처럼 떨린다. 작곡자 카치니와 그 노래를 영원으로 승화시킨 베냐미노 질리에게 선망을 느끼며 나도 같은 호소를 올리려 한다.
“내 마음속 소망의 독자여, 벗이여, 제 책을 열면 제 심장에 쓰인 것을 볼 수 있어요. 저와 함께 웃고 울지 않으실래요?”


목차


작가의 말-삶이란 결국 저마다의 위치에서 웃고 우는 일 | 4

키스에 대한 고찰 | 14
마늘 까던 남자 | 19
비아ㅣ그라 두 알 | 26
베토벤을 만났을까 | 31
산 | 36
들 | 43
너에게 보낸다 | 49
모던 타임즈 | 55
예외적 인간 | 60
남편을 빌리던 날 | 65
비 오는 날 오후 세시에 | 70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 75
비스듬히, 비스듬히 | 79
하트 세 개 꾹꾹꾹 | 85

2부
큐피드의 화살 | 92
고양이의 눈물 | 96
대화와 수다 그리고 위트 | 101
미드나잇 블루 | 107
고독이나 한 잔 | 113
은밀한 고백 하나 | 119
기억의 오독 | 124
아듀, 담배학생 | 128
카페 안나 | 134
해장국 한 그릇 | 139
누워서 지바고를 | 145
크라잉 룸 | 153
슈거는 슬프다 | 159
매직 아워 | 164

3부
밑줄 긋기 | 171
댄스파티 | 176
샤넬 핸드백 | 181
그녀는 그였다 | 187
소원 세 가지 | 193
어떤 계약 | 198
강에 가서 말하라 | 203
어느 날의 데포르마시옹 | 207
배암과 늑대 | 213
슬픔이 웃는다 | 220
어떤 을(乙) | 224
핑크 로즈를 추억함 | 230
끼 | 236
신화 속의 임들 | 239

4부
썸데이 | 247
고양이를 좋아하세요? | 253
영정사진을 위하여 | 258
우는 여자 | 263
가보면 알아요 | 268
북극곰이 있는 세탁소 | 274
얼굴 | 278
파리지앵처럼 살아보기 | 282
훈장 | 286
한 장의 의미 | 291
닮은꼴 찾기 | 296
멍이 멍에게 | 301
쌀 한 봉지 | 304
십만 원 | 308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