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는 안네 프랑크라는 12살 유대인 소녀가,
생일을 맞아 선물받은 일기장에 키티라는 이름을 붙여,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은신처에서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기록한 일기예요. 은신처에는 안네의 가족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있었는데
판 단 아저씨네 가족과 뒤셀 씨였어요.
2년 동안 안네는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일기장에 전쟁 상황과
은신처 생활, 자신의 고민과 비밀을 다 털어 놓지요.
안네는 일기를 씀으로써 전쟁과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지요.
은신처 생활이야기에는 유머와 뛰어난 표현이 많이 있어
안네의 재능을 알 수 있어요. 안네는 글을 쓰고 있으면 슬픔도
사라지고 용기가 솟아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