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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꽃

명자꽃

  • 문혜성
  • |
  • 매직하우스
  • |
  • 2020-07-17 출간
  • |
  • 424페이지
  • |
  • 151 X 224 mm
  • |
  • ISBN 97911908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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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을 만들면서 나는 내내 나의 큰누이를 생각했다. 큰누이는 야간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동생들을 늘 보살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바로 구로공단에 취업해서 10여 년을 동생들의 학비와 집의 생활비를 보탰다. 문혜성 저자의 네 동생을 비롯한 가족에 대한 헌신은 참으로 대단했다.
어려서는 남부럽지 않은 부유한 가정에 태어나 평탄대로를 걸었지만, 시대를 초월한 행복한 삶을 살았지만, 아버지 사업의 몰락과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스무 살도 안 된 나이에 실질적인 소녀 가장이 되어서 동생들의 뒷바라지와 자신의 학업을 힘겹게 감내해야 했다.
가난과 고통, 절망을 끝내게 해줄 것만 같았던 행복한 결혼생활은 셋째 아이를 얻기도 전 남편의 7년여의 병상생활과 죽음으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또다시 혼자서 아이 셋의 학업과 생계를 지켜야 하는 궁지로 몰리게 되었다. 하지만 작가는 정말 눈물겨운 노력으로 아이들 셋을 모두 대학 이상 보내며 훌륭한 일꾼으로 키워낸다. 이 정도의 성공 스토리는 사실 주변에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 담긴 내용은 그 시대를 살았던 우리들의 누나 엄마의 공통된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내 누이가 그랬던 것처럼.
이 책을 편집하면서 나는 작가가 서술한 솔직하고 대담한 내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는 이 자서전을 ‘생활 에세이’라고 말한다. 보통 이런 글은 자신과 자신 주변에 얽힌 밝고 좋은 면만 부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작가는 비록 자신의 가족사에 얽힌 부분이라 할 지라고 개별 인물에 대한 과감한 평가는 읽는 이로 하여금 불안감을 느끼게까지 만든다. 이런 걸 다 써야 하나 하면서.
하지만 부끄러운 일들을 숨기면서 자랑하고 싶은 것만 쓴다면 그것이 과연 한 사람의 80년 인생을 정리하는 생활 에세이로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자신은 물론 자신과 교감했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솔직하고 과감한 서술이야말로 자서전을 쓰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화자찬의 생활 에세이가 아니고 때론 긴장감이 흐르는 장면에 대한 서술 덕분인지 이 책을 읽는 것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되었다. 한국 현대사 80년의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던 민초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된다.
이 책을 읽는다면 작가의 동생들과 자녀들 그리고 이런 훌륭한 분을 할머니로 둔 손자손녀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작가와 더불어 한 시대를 살았던 친구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난 시간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작가가 자신 있고 과감하게 서술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작가의 용기와 포기 없는 도전이 살아온 삶의 자세였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앞으로도 자서전을 집필하고자 하는 많은 분도 문혜성 작가처럼 가감 없는 솔직한 서술로 자서전이 결코 재미없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역사와 삶의 일부를 기록하는 문학작품으로 인식하며 써 주길 바란다.
아름다운 지구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모두가 인생의 주인공이다. 자신이 주인공임을 자각하고 자신의 관점과 시점에서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는 것이 자서전이 아닐까. 다시 한번 작가의 용기와 적지 않은 분량을 너무나 훌륭하게 집필한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작가 문혜성이 주인공인 소설을 읽는 듯한 훌륭한 작품이었다.


목차


8 프롤로그

14 1장 쌀 침대 위에서 세상을 만나다

16 01 이보시오, 운전수 양반!
21 02 갓 스물 보석 같은 새색시가 양로(養老)가정에
24 03 큰 발을 물려주신 여성기독교의 선구자(진 외할머니)
28 04 시대의 한량이자 사업가 증조부
33 05 Noblesse Oblige를 행하고 요절하신 멋쟁이 할아버지
42 06 혜성(慧星), 쌀 침대 위에서 세상과 만나다
49 07 지체높고 못 말리는 어린 상전

54 2장 전쟁 중에도 마냥 즐거웠던 학교생활

56 08 똑소리 나는 서울 다마내기
60 09 엄마는 어쩜, 그리도 용감하셨을까?
66 10 공평한 체벌이 야속했던 날의 아름다운 교훈
72 11 신이 내린 하숙집 아줌마
82 12 논두렁에 찢어버린 대학합격증

92 3장 나에게 끝없는 사랑만을 주셨던 분들

94 13 얼마나 더 살면 엄마를 잊을 수 있을까?
102 14 사십 갓 넘어 혼자되신 아버지
118 15 시대를 잘못 만났던 우리 삼촌

128 4장 이대로 죽을 수야 없지 않은가?

130 16 보인 스님! 제발 저를 좀 받아주세요...
136 17 방황을 버리고 온 나에겐
138 18 엄마 없는 곳에선 난 아무것도
146 19 억울한 당좌사고, 참담한 삶보다는 차라리 죽음으로
149 20 한땀 한땀 꿰듯 일어나 보자
152 21 취직의 행운은 대학 입학까지
161 22 다시 미뤄둔 학사의 꿈
166 23 아버지는 집행유예
169 24 쌈닭 같던 새엄마, 천성 고운 딸 미경
173 25 아버지 동기간 유복녀 은옥 고모

180 5장 소처럼 함께 한 그곳에 커다란 행운이

182 26 성큼 다가와 처녀 가장을 불하한 털보
193 27 암울함을 털어 던진 화려한 결혼식
198 28 행복으로 가득했던 나날들
208 29 우리 둘째가 기형아라니…
214 30 여보! 이삼일 검사받고 나올 테니
221 31 내가 지금 무슨 일인들 못 할까
224 32 결혼하면 사표 내던 시절 아이 엄마가 JOB을!
228 33 아픔과의 마지막 투쟁으로 지쳐가는 남편
231 34 아빠 말 잘 터 엄마 말 잘 터
236 35 신이시어! 당신 정말 너무하십니다
250 36 내 삶의 동력이 되어준 동생들

266 6장 다시 찾아온 절망 속에서의 극복

268 37 세상에서 가장 외롭고 슬픈 일
274 38 나는 매사에 독한 사람
277 39 다시 꺾인 일본 유학의 꿈, 그러나…
281 40 또 한 번의 좌절, 그리고 극복
286 41 기형을 극복한 둘째 아들
295 42 씻을 수 없는 커다란 시련과 오점
299 43 친구 배려로 일본학과에 편입
304 44 일사불란하게 오늘도 달린다
308 45 아킬레스건 수술 32세 가장의 죽음
311 46 뒤늦게 도박으로 치른 비싼 수업료
320 47 재혼이라는 과감한 용단
337 48 너희들 기르는 낙으로 살았단다

352 7장 텅 빈 세상 나와 부딪혀 날 밝혀준 인연들

354 49 스승을 버리고 제자를 택하신 선생님
357 50 진형 언니, 꿈에라도 한번 봤으면
363 51 내 친구 Volker Braun과 Anne Marry
374 52 1995년 4월의 유럽
381 53 내 친구 고인기
383 54 이시가와겐(石川縣)의 데라쿠보(寺久保)
388 55 동서의학 최 실장님
391 56 한국어 사랑
396 57 2017년 윤달에 한 일
399 58 Patrick McMullan 신부님과 Lydia
407 59 내 80년 세 번의 사랑 중 첫사랑

413 에필로그

418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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