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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외

경희 외

  • 나혜석
  • |
  • 범우
  • |
  • 2006-05-25 출간
  • |
  • 453페이지
  • |
  • A5
  • |
  • ISBN 978899116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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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인형이 되기를 거부하고 시대를 획득한 여성, 나혜석

나혜석(1896~1949)은 화가로서 작가로서 그리고 사상가로서 자기 세계를 뚜렷하게 구축한 여성이다.
그러나 남편이 아닌 남자와 연애를 하다 이혼했다는 사생활에 의해 그의 업적은 가려지거나 되려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조선시대부터 1980년대까지 이 나라의 여성들을 압제하기 위한 구실이 된 현모양처론을 거부하고 그로부터의 해방을 도모하다 좌절한 여성이자 사상가인 나혜석. 그녀의 삶과 활동을 기려 이상경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교수의 책임편집으로 《경희(외)》(범우비평판 한국문학 36권)를 기획 출간했다.

나혜석은 일반적으로 근대 최초의 여성화가로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여성 작가이자 여성해방론자로서의 면모가 더 주목받게 되었다. 나혜석은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사람이라는 근대적인 여성의 자아 인식을 바탕으로 여성이 받고 있는 사회적 억압을 폭로하고, 여성도 교육을 통해 합리적 이성과 주체성을 가지고 제도 관습의 변화를 이루어내어야 한다는 계몽주의적 페미니즘을 여러 언설을 통해 펼쳤다.

나혜석은 소설뿐만 아니라 시와 정론, 독특한 형식의 수필을 통해 그러한 주장을 했다. 나혜석이 가장 힘을 쏟은 분야는 그림 그리기였는데 우리나라 여성 중 최초로 유화를 배운 여성으로서 각종 전람회에 출품을 하고 몇 차례의 개인 전시회를 열었으며 한때는 여성 미술 학사를 세워 여성들의 미술 교육에도 힘썼다. 이런 점은 부르주아 계몽주의 시기 작가의 특징을 나혜석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부르주아 계몽주의 시기의 작가들은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르를 넘나들며 근대정신을 부르짖는 계몽적 언설들을 발표하는 것이 보편적 현상이었다.

나혜석은 이러한 여성의 근대적 자각을 자의식인 글쓰기로 드러내 보인 최초의 여성이었다. 나혜석은 소설로, 시로, 수필로, 정론으로 가능한 모든 글쓰기 양식을 통해 이를 표현했으며, 나아가 행동으로 자기의 이론을 실천했다. 그리고 그 실천은 인습에 젖은 사회 속에서 약자인 여성 나혜석의 피투성이 패배로 끝났다. 그러나 그 선각자의 패배는 시대를 넘어 오늘날의 우리에게 반면 거울로서 놓여 있는 것이다.


목차


발간사
일러두기


광/ 냇물/ 사/ 인형의 가/ 중국과 조선의 국경/ 아껴 무엇하리 청춘을

소설
경희/ 회생한 손녀에게/ 원한/ 현숙/ 어머니와 딸

희곡
파리의 그 여자

수필
4년 전 일기 중에서/ 모된 감상기/ 백결생에게 답함/ 부처간의 문답/ 내가 어린애 기른 경험/ 미전 출품 제작 중에/ 예술가의 생활/ 나를 잊지 않는 행복/ 아아 자유의 파리가 그리워/ 화가로 어머니로/ 원망스런 봄밤/ 날아간 청조/ 여인 독거기/ 총석정 해변/ 이혼고백장/ 신생활에 들면서/ 이성간의 우정론/ 나의 여교원 시대/ 독신 여성의 정조론/ 나의 도쿄여자미술학교 시대/ 해인사의 풍광

평론
이상적 부인/ 잡감/ 잡감- K언니에게 여함/ 부인문제의 일단/ 강명화의 자살에 대하여/ 생활개량에 대한 여자의 부르짖음/ 영이냐, 육이냐, 영육이냐

해설- 나혜석의 삶과 문학활동

작가 연보
연구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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