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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아름다워

청춘은아름다워

  • 헤르만 헤세
  • |
  • 문학동네
  • |
  • 2014-10-10 출간
  • |
  • 372페이지
  • |
  • ISBN 978895462595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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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늑대… 7
어린 시절에… 14
한스 디를람의 수습 시절… 42
청춘은 아름다워… 88
약혼… 147
마티아스 신부…176
나비… 219
로버트 애기언… 230
회오리바람… 281
어린아이의 영혼… 306
꼬마 굴뚝 청소부… 356

옮긴이의 말… 365

도서소개

헤르만 헤세 소설집 『청춘은 아름다워』.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의 단편소설집으로, 1900년에서 1954년까지 그가 쓴 백여 편을 웃도는 단편소설 중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은 물론,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거나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까지 총 열한 편을 엄선해 묶었다.
헤세는 전형적인 현대 작가와는 완전히 다르다. 그의 글은 투명하고 꾸밈이 없다.
해학적이기보다는 반어적이고, 요란하기보다는 고요하고, 밖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안을 들여다본다. 하지만 그의 단순함은 겉으로 보이는 것일 뿐이다. 카프카가 그렇듯이.
_워싱턴 선데이 스타

20세기 최고의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
국내 미발표작 포함, 최고의 단편만을 엄선한 정수!

『청춘은 아름다워』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의 단편소설집으로, 1900년에서 1954년까지 그가 쓴 백여 편을 웃도는 단편소설 중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은 물론,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거나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까지 총 열한 편을 엄선해 묶었다.
헤르만 헤세의 단편 창작기간은 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1900년에서 1914년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체 단편소설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작품들이 이 시기에 쓰였다. 이후에는 단편의 형태가 아닌 좀더 서사적인 장르를 통해 갈등과 저항을 표현하게 되었지만, 헤세는 전쟁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자아 성찰의 시각을 갈고닦으며 자유롭게 글을 써나갔고, 그의 첫 반생애 동안 쓰인 단편들은 훗날 영혼의 자서전이라 불리며 전 세계 젊은 독자들이 탐독하는 필독서가 된 『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황야의 이리』 같은 책의 단단한 초석이 되어주었다.

이 소설집은 헤세의 초기부터 후기까지 시기를 폭넓게 아우르며 대표작뿐만 아니라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을 한 권의 책에 담는다는 의도에 따라 수록작을 선정했다. 『황야의 이리』에서 다룬 주제를 선취한 것으로 평가받는 초기작 「늑대」, 바젤에서 보낸 헤세의 어린 시절이 투영되어 있는 「어린 시절에」, 떠돌이 장인의 삶을 통해 19세기 독일 사회의 단면을 자세히 엿볼 수 있는 「한스 디를람의 수습 시절」, 널리 알려진 대표 단편소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청춘은 아름다워」와 「나비」, 동화풍의 희비극적 연애소설 「약혼」, 성직자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세속인들의 자유를 갈망하는 한 신부의 은밀한 이중생활에 대한 이야기인 「마티아스 신부」, 인도로 떠난 영국 선교사의 눈을 통해 유럽 제국주의와 기독교의 모순적인 양면을 신랄하게 비판한 「로버트 애기언」, 고향에서 보낸 수습생 시절의 경험이 담겨 있는 「회오리바람」, 헤세가 아버지의 죽음을 겪고 이 년 후에 쓴 작품으로 영민한 한 소년과 아버지의 갈등을 탁월하게 묘사한 「어린아이의 영혼」, 서양의 카니발과 동양의 무위사상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후기작 「꼬마 굴뚝 청소부」가 이 책에 수록된 단편들의 면면으로, 대가로서의 헤세뿐만 아니라 인간 헤세의 면모와 그 저변을 고루 담고 있으며, 이중 「늑대」 「한스 디를람의 수습 시절」 「꼬마 굴뚝 청소부」는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작품이다.

일찍이 오로지 시인이 되리라 결심했던 헤세는 평생 시인의 열정을 간직한 작가이자 꽃과 나비와 자연을 사랑했던 방랑자이기도 했다. 그런 그는 수평선을 물들이는 색깔, 집안이나 숲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 희미한 향기 같은 것까지 놓치지 않고 예민하게 포착해 풍요로운 묘사로 풀어내며, 요란하지도 조급하지도 않은 조화로운 언어와 그만의 매력이 깃든 안단테의 리듬과 잔잔한 울림으로 우리 앞에 아련한 유년의 풍경과 경이로운 청춘의 기억을 그려 보인다.

영혼이 겪는 요동치는 봄과 뜨거운 여름을 다루고 있음에도 작품은 평온하기 그지없다. 이런 평온함은 10월의 끝에 맛보게 되는 고급 포도주처럼 익어간다. 문학에도 실내악이 있다면 단연코 헤세가 최고의 대변자이리라.
_로맹 롤랑

자전적 경향이 짙은 소설들
가상의 고향에서 펼쳐지는 ‘게르베르사우 이야기’

어느 작품이든 작품을 쓴 작가와 그 삶을 반영하고 있겠지만 헤르만 헤세는 그야말로 “자신의 삶에서 작품을 조형해낸”(테오도어 호이스) 작가였다. 그만큼 그의 삶과 작품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여러 작품 곳곳에서 자전적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이른 봄, 대지의 모든 생명이 태동하는 기적의 순간과 맞닥뜨린 주인공이 매년 봄이면 떠오르는 추억을 들려주는 「어린 시절에」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한밤중에 잠이 깬 소년은 침실에서 부모님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몸이 아파서 봄이 올 때까지 버틸지 모르겠다는 대화 속 아이 브로지는 한때 친하게 어울렸던 친구였다. 그 시절 브로지와 함께했던 일들을 하나둘 새겨보던 소년은 다음날 어머니의 권유로 병문안을 간다. 헤세의 아름다운 언어로 펼쳐지는 이른 봄의 신비로움, 자연과의 내밀한 연대감, 그윽한 향기를 품고 있는 유년기와 죽음이 대비를 이루며 독자들의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이 작품은 바젤에서 보낸 헤세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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