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여기서 끝나야 시작되는 여행인지 몰라 (양장)

여기서 끝나야 시작되는 여행인지 몰라 (양장)

  • 고영범
  • |
  • 알마
  • |
  • 2020-06-30 출간
  • |
  • 184페이지
  • |
  • 112 X 182 mm
  • |
  • ISBN 9791159923142
판매가

13,500원

즉시할인가

12,1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1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팬데믹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스물아홉 작가의 공감과 위로

2019년 말 출현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는 해를 넘기며 전 세계를 멈춰 세웠다. 아시아의 한 도시의 비극이라 여겼던 인간들을 비웃으며, 유럽으로 미주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을 뿐 아니라 그곳에서 더 위력적으로 인간을 위협했다. 그렇게 2020년을 맞이한 세계는 한 해의 절반이 지나고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하루하루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빠르게 질주하던 차량을 급제동했을 때처럼 팬데믹으로 제동이 걸린 세계는 혼란스럽다. 우리의 일상을 순식간에 바꿔버린 탓이다. ‘언텍트’가 미래를 살아갈 방법론으로 주목받기도 하고,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던 소통이 정지된 이후 랜선 미팅, 원격 수업, 온라인 콘서트가 대안으로 우리 곁을 찾아오고 있다. 그런 까닭에 문제 해결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성급하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운운하고, ‘코로나 뉴노멀’을 제시한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팬데믹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기간이 길어지면서 팬데믹 시대를 건너는 사람들은 불안과 우울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 예술가들은 이 상황을 ‘방구석 콘서트’와 ‘온라인 연주회’를 열어 교감을 나누고, ‘발코니 전시회’와 ‘디지털 전시관’ 운영으로 숨통을 터주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슬기로운 팬데믹 생활’인 셈이다. 출판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신간 《여기서 끝나야 시작되는 여행인지 몰라》는 이러한 상황에서 팬데믹 블루를 앓는 이들을 위한 출판의 모색으로 기획되었다. 평소 “시간을 견뎌내고 견뎌온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 언어로 그림으로 치환하는” 작업을 해온 작가들과 함께 우리 시대의 독자들에게 전하는 안부와 위로를 담아 출간하는 일. 책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슬기로운 팬데믹 생활’의 출판 버전인 셈이다.

기획에서 출간까지 두 달, 참여 작가 29명의 전격 합류
수익금의 일부는 팬데믹으로 위협받는 인권을 위해 국제엠네스티에 기부키로

신간 《여기서 끝나야 시작되는 여행인지 몰라》는 시인, 소설가, 에세이스트 17명, 그림 작가 12명 등 모두 29명의 작가가 참여한 앤솔로지다. ‘팬데믹 블루의 시간을 견디는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책을 만들면 어떻겠는가’ 하는 제안에 많은 작가들의 공감과 함께 지지와 협력이 쏟아졌다. 출판사에서 원고 청탁 메일을 보낸 뒤(4월 20일) 바로 그다음 날부터 참여 의사를 알려오기 시작했고, 한 달 뒤인 원고 마감(5월 29일)을 흔쾌히 수락하고, 참여 작가 대부분이 마감에 맞춰 새 원고를 보내왔다. 원고 청탁에서 제작까지(6월 17일) 두 달이 채 안 되는 시간에 작업을 완료하는 ‘숨가쁜 일정’이었다. 이는 독자들에게 안부와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따듯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3편의 에세이, 12편의 시 그리고 18점의 드로잉 작품을 담았고, 그 가운데 에세이 한 편(신요조 작, 〈잠든 얼굴〉)과 드로잉 작품 몇몇(이상홍, 국동완, 우연식, 오픈핸즈의 작품)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신작이다. 이십 대 후반부터 팔십 대에 이르는 29명의 작가들은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소소하고 번다한 일상, 집과 작업 공간이 주는 위로, 잠든 얼굴에서 읽을 수 있는 안녕, 그리고 세상이 절망으로 침잠해가는 그 어떤 위기도 희망을 찾아내는 인간에 대한 믿음에서 행복을 찾는 작품으로 참여했다.
이렇듯 29명의 작가들은 참여 작품으로 이 프로젝트를 지지해주었고, 사정상 참여하지 못한 작가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삶의 시간을 녹여 작품을 주조하는 작가들에게 신간 《여기서 끝나야 시작되는 여행인지 몰라》는 독자들에게 띄우는 안부 편지이자, 고립의 시대를 함께 견디고 있는 시대의 공감이며, 이 와중에서도 소중한 삶의 통찰을 잊지 말자는 간절한 응원의 메시지이다. 참여 작가들의 소중한 마음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이 책의 판매 수익 중 일부를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에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판권에 그 약속을 적시하였다.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위축되기 쉬운 인권을 지키는 일에 이 책의 출간 취지에 공감한 작가들의 뜻을 모아 기부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으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바이러스가 전복한 일상, 책의 통념을 뒤집는 디자인 콘셉트로 차용
앞뒤에서 모두 시작하는 독특한 제본, 읽고 상상하고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책

코로나 바이러스는 삽시간에 우리에게 익숙했던 일상을 앗아갔다. 따라서 이번 팬데믹은 이제껏 인류가 누려왔던 삶의 방식이 뒤집히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에 신간 《여기서 끝나야 시작되는 여행인지 몰라》는 팬데믹이 빚은 ‘일상의 전복’을 책의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오랜 세월 익숙한 책의 편집 방식을 뒤집어, 앞과 뒤의 구분 없이 ‘양방향에서 시작되는 책’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양방향 모두 책의 제목이 있고, 표지를 펼치면 한쪽 방향에서는 ‘에세이’ 그리고 다른 방향에서는 ‘시’와 ‘드로잉’이 시작되도록 편집되어 있다. 책의 차례도 ‘에세이’로부터 편집된 부분과 ‘시’와 ‘드로잉’으로 편집된 부분으로 각각 정리해두었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면주의 쪽수는 에세이(Essay)의 경우는 ‘E-00’, 시(Poetry)의 경우 ‘P-00’, 드로잉(Drawing)의 경우 ‘D-00’으로 구분하여 표기하였다. 다만, 편의상 분량이 많은 에세이를 공식적인 책의 앞표지로 하였다. 따라서 ‘시’가 시작되는 표지에는 ISBN과 바코드 그리고 책값이 표기되어 있다.
이렇게 편집된 앤솔로지 《여기서 끝나야 시작되는 여행인지 몰라》는 앞뒤가 없는 책이며 동시에 양쪽 모두가 앞이고 또 뒤인 책이다. 특히 책은 앞뒤 어느 쪽을 펼치든 김현의 〈행복한 사람〉이라는 동명의 에세이와 시로 시작한다. 그리고 각각의 방향에서 이어지는 에세이와 시는 중간에 드로잉을 거치면서 위아래가 자연스럽게 뒤집히면서 독자의 시선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에세이와 시, 드로잉을 읽으며 고립의 시대를 이길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이 책은 표지 인쇄에서도 한 번 더 정성을 담았다. 한번에 대량 물량을 인쇄하는 오프셋 인쇄 방식이 아니라 한 장 한 장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하는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선물 같은 책이 되기를 바랐다. 이 책은 팬데믹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에세이집이자, 시집이고, 책 속의 전시회이기도 하다.


목차


참여 작가 4
시작하며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11

에세이Essay
행복한 사람 김현 21
슬기로운 방콕생활 윤명숙 27
자는 얼굴 신요조 32
그리고 삶은 지속된다 남궁인 38
코로나 시대, 소설가의 하루 -카페 찾기 손보미 44
집 들어가기 문보영 49
반향 서윤후 54
우리는 과거로부터 얼마나 멀리 떠나왔는가 장석주 60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기 문성실 67
‘행동 면역 체계’를 제대로 작동시키는 방법 이지유 75
읽으면서 생각한다 장은수 80
집 이야기 고영범 87
코로나 시대를 위한 친절한 창업 가이드 정지돈 97

드로잉Drawing
Rose Dust 김현정 84
인간과 자연 그리고 공생 구현성 82
생명의 활기 구현성 80
romantic ruins 국동완 78
결국 그건 이제 따뜻하지 않다 국동완 76
진동 백두리 74
한숨 돌리며 최재훈 72
지친 우리 최재훈 70
경자년 코로나19 김태헌 68
비워진 객실의 대기자들 김용관 66
CORONa Aphorism 이부록 64
WARVATa Aphorism 이부록 62
부분이 되어 걷기 우연식 60
Physically apart, Socially connected Open Hands 58
Physically apart, Socially connected Open Hands 56
net pooroni 54
부서진조각들 이상홍 52
부서진조각들 이상홍 50

시Poetry
외투는 모직 신발은 피혁 황인찬 44
인화 황인찬 42
이 꿈에도 달의 뒷면 같은
내가 모르는 이야기 있을까 최지은 38
너 홀로 걷는 여름에 최지은 34
아내의 발레 장석주 30
율마 안희연 26
블루 서윤후 24
우리는 무리 배수연 22
누 배수연 20
귤 문보영 18
행복한 사람 김현 13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