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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한국현대소설의유목민적상상력-20(이화연구총서)

1960년대한국현대소설의유목민적상상력-20(이화연구총서)

  • 송주현
  • |
  • 혜안
  • |
  • 2014-11-10 출간
  • |
  • 364페이지
  • |
  • ISBN 97889849451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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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화연구총서 발간사
책머리에

Ⅰ. 서론
1. 1960년대 한국 현대소설에 대한 재조명
2. 유목민적 상상력과 생성의 문학사

Ⅱ. 세계의 성찰과 미세 균열의 접선 그리기
1. 전쟁 경험의 성찰과 현재적 서사화
1) 집단적 제의와 차연의 액자 형식
2) 근대의 공포와 반(反)오이디푸스화의 알레고리
2. 도시성의 경험과 주체의 행동학
1) 분열적 근대인식과 관찰자의 윤리학
2) 직선적 시간관과 증언 형식

Ⅲ. 전통의 재인식과 반동의 탈주선 그리기
1. 민족성에 대한 재인식과 탐구
1) 동양적 세계관과 감각학의 방법론
2) 한국적 인정(人情)과 조화의 미학
2. 공동체의 재구와 병렬의 서사
1) 고향의 의미와 귀향 형식의 안과 밖
2) 생활로서의 모성과 구조적 긴장

Ⅳ. 입체적 세계 인식과 탐색의 탈주선 그리기
1. 역사 차용의 의미와 재발견
1) 역사 구성의 의미와 영웅의 소환
2) 민족담론의 가능성과 사제관계의 구조층
2. 언어적 실험 형식과 서사성의 해체
1) 지식인적 정체성 탐색과 과학의 서사화
2) 파편적 현실 인식과 언어유희

Ⅴ. 생성의 측면에서 본 1960년대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

Ⅵ. 결론

부록_ 1960년대 발표작품 목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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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먼저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의 대결구도’로써 60년대를 통찰하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있다. 또한 세대론적 이분법을 따르거나 특정 비평계의 이론·입장만을 고수하지 않는다. 이는 2000년대 이후 비로소 물꼬를 트기 시작한 1960년대 소설에 대한 새로운 읽기라 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점에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저자는 1960년대에 발표된 구체적인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신세대 작가뿐 아니라 구세대 작가 및 기존의 근대성 중심의 논의에서 조명 받지 못한 작가까지 포괄하여 그 문학사적 의의를 고찰하였다.
‘유목민의 철학’으로 사유한 1960년대 한국 현대소설사
한국현대문학사에 있어서 1960년대는 매우 문제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시기이다. 1960년대는 문학 및 사회적 환경으로서 한국전쟁의 상흔이 중첩되고, 일상으로 경험되는 근대화와 산업화의 현실 속에서 진정한 자기세계를 갖춘 근대인들이 등장한 시기였다. 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문단 내외적으로 문인들의 자각과 성찰이 두드러진 시기였다. 뿐만 아니라 비평사에 있어서도 하나의 ‘씨앗’이 될 만한 시기였다. 즉 당시에는 구세대와 신세대, 전전(戰前)세대와 전후(戰後)세대, 비(非)한글세대와 한글세대, 반(反)근대주의자와 전(前)근대주의자, 근대주의자로서의 문인들이 혼재했다. 또한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의 대립적 구도 속에서, 낡은 것과 새 것, 전통의 계승과 단절에 관한 논쟁들이 가열차게 오가면서 비평의 양감과 질감 또한 풍부해지고도 섬세해졌다.
이 책은 1960년대 소설의 이러한 복합성과 다양성을 ‘유목민의 철학’으로 풀어내고 있다. 즉 1960년대를 들뢰즈와 가타리가 제시한 ‘생성(devenir; becoming)’의 시대로 상정하고 당대의 다양한 문학적 현상과 사건 및 작품들을 다양한 강밀도(intensite?; intensity)에 따라 ‘배치(agencement; assemblage)’되는 장(場)에서 고찰하고 있다.

1960년대 한국현대소설 넓고 깊게 다시 읽기

이 책은 먼저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의 대결구도’로써 60년대를 통찰하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있다. 또한 세대론적 이분법을 따르거나 특정 비평계의 이론·입장만을 고수하지 않는다. 이는 2000년대 이후 비로소 물꼬를 트기 시작한 1960년대 소설에 대한 새로운 읽기라 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점에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저자는 1960년대에 발표된 구체적인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신세대 작가뿐 아니라 구세대 작가 및 기존의 근대성 중심의 논의에서 조명 받지 못한 작가까지 포괄하여 그 문학사적 의의를 고찰하였다. 들뢰즈/가타리에 의하면 모든 서사화·예술하기는 경직된 몰적 선분성에 대항하는 미세 균열의 접선 그리기, 혹은 탈주선 그리기이다. 경직된 몰적 선분성이 주어진 권력과 담론 및 이데올로기를 공고화하고 동일화하는 것이라면 미세 균열의 접선은 그 현실에 접하면서 의미를 만들어 가는 선이다. 또한 탈주선은 경직된 몰(혹은 점)로서의 사건과 이데올로기에 대하여 새로운 제3의 영역으로 나아가는 선이다. 의미는 대상에 대한 미세 균열의 접선 그리기와 탈주선 그리기의 과정에서 생산될 수 있다. 곧 저자는 세계의 성찰을 통해 현실과 접합하며 미세한 균열의 접선을 그리는 문학 형식을 살펴보았는데, 그것은 ‘세계의 성찰과 미세 균열의 접선 그리기’로 규정된다. 이 경우 미적 형상화의 원리는 ‘사실주의적 상상력’이다.
1960년대의 소설들에서 근대의 현실과 접합하며 당시 경험하는 현실은 먼저 ‘전쟁’으로 나타났다. 장용학, 이제하, 김승옥의 소설들에서 전쟁은 즉각적인 경험의 실체라기보다는 현재적 삶에 개입하는 성찰의 대상이 되어 현실의 문제와 교호 관계를 맺으며 사유되었다. 전쟁은 또한 현실 속에서 다양한 의미로 치환·상징되어 나타났는데, 이는 오이디푸스화에 저항하는 방식이기도 했다.
1960년대 작품에서 경험하는 근대는 또한 ‘도시’로도 나타났다. 박태순과 이문구의 소설들에는 한국 도시의 일상을 관찰하고 응시하는 관찰자 인물이 등장했다. 그들은 도시의 경험을 탐정의 시선으로 응시하면서 관찰자적 논리를 띤다. 이들은 도시적 삶의 모순과 현실을 직접적으로 증언했다. 이로써 독자들에게 최대의 정보를 제공하고 그것을 판단·숙고하게 하고 현실에 대한 독자들의 판단과 참여적 시선을 유도하였다.
다음으로, 저자는 ‘전통의 재인식과 반동의 탈주선 그리기’의 방법론을 통해 60년대 소설들을 바라본다. 구체적으로는 근대성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소위 반근대주의의 작가 혹은 탈역사주의·몰역사주의로 평가받는 작가들이 놓인 위치와 그 작품이 주는 효과를 살펴보았다. 김동리와 박상륭, 한무숙, 황순원, 오영수의 소설들이 그것이다. 이들은 들뢰즈/가타리가 제시하는 제3의 영역, 근대의 외부에 존재하면서 서구적인 것, 남성적인 것, 이성적인 것, 발전과 진보의 방향성 등이 전제하는 근대의 논리에 대한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들이 보여준 방법론을 ‘소수-되기의 방법론’으로 분류한다. 이들은 서구중심의 문학과 세계관에 대한 대타, 혹은 대안적 의식으로 민족성과 전통성에 대한 사유와 성찰을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단자화(單者化)되고 개인화된 근대적 삶의 논리에 대항하는, 공동체 회복에 대한 하나의 방법론을 보여주는 이청준, 방영웅, 하근찬, 박경리의 작품들을 살펴보았다. 이들은 소수자 되기를 통하여 인간의 보편성에 호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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