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완벽한 배신

완벽한 배신

  • 로렌노스
  • |
  • 북로드
  • |
  • 2020-07-03 출간
  • |
  • 447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58791377
판매가

14,800원

즉시할인가

13,3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3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리의 슬픔을 누구와도 나누고 싶지 않아……”

“그녀를 믿어도 될까?
이 모든 것이 피해망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남편 마크가 독일 출장을 위해 탑승했던 비행기가 추락하여 전원 사망한 소식이 전국을 휩쓴 지 한 달, 테스는 여전히 슬픔에 젖어 있다. 커다란 옛 저택 안에서 그녀에게 남은 식구는 일곱 살짜리 아들 제이미뿐. 테스는 제이미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그러나 남편을 잃은 슬픔은 너무도 크고 스스로 감당하기가 벅찰 정도이다. 마크의 형 이안은 테스를 찾아와 마크가 생전에 자신에게 빌린 돈이 있다며 유산 집행을 서두르라고 재촉한다. 테스는 마크의 서재에 산더미를 이룬 서류와 박스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할뿐더러 손댈 엄두도 나지 않는다. 제이미가 학교에 가져가야 할 소지품과 옷가지들을 어디에 두었는지 그녀는 자꾸 잊어버리고 그런 빈틈이 보일 때마다 누구를 향한 것인지 분명치 않은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 제이미는 점점 말이 줄고 테스는 마크를 상대로 한 끊임없는 머릿속 대화로 일상을 간신히 이어간다. 아, 마크. 당신은 작고 사소한 것들로 우리 삶을 특별하게, 웃음과 사랑으로 가득하게 만들었어. 이제 내가 혼자 처리해야 하는 그 모든 일들에 더해 당신 몫까지 떠맡을 만큼 강해질 수 있을까? 그럼, 테스, 사랑해. 당신은 해낼 수 있어.
테스의 서른여덟 번째 생일, 마크 없이 보낸 다섯 번째 월요일, 사별 전문 상담사 셸리가 저택의 문을 두드리고,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한다. 셸리는 아름답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으로, 4년 전에 네 살 된 아들을 희귀 백혈병으로 먼저 저세상으로 보낸 경험이 있다. 그녀는 테스가 바깥세상과 마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대신 나서서 모든 일을 해결해주고, 곧 테스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공감할 줄 아는 유일한 친구가 된다. 이윽고 테스의 주변에 이상한 일들이 하나둘씩 일어난다. 한밤중에 집으로 걸려와 말없이 끊어지는 전화, 마크가 남긴 예기치 못한 어마어마한 재산, 집 주위에서 혹은 거리에서 자신을 미행하는 의문의 사내…….

“내가 지어낸 거라고 생각해요?”
셸리가 고개를 젓자 금발이 양옆으로 찰랑거렸어. “일부러 지어내진 않았겠죠. 하지만 우리 머리는 우리를 속이곤 하거든요. 테스는 너무 많은 일을 겪었잖아요. 혼자 있을 때 겁을 먹고 걱정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본문 중에서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테스는 제이미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 이상한 일들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스스로 진실과 맞닥뜨리겠다고 결심하고, 예전에 셸리에게서 선물받은 공책에 떨리는 손으로 모든 일을 하나하나 적기 시작한다. 그것들의 연관성을 그려보면서. 아 마크, 도대체 나한테 알리지 않고 무슨 일들을 벌였던 거야? 걱정하지 마, 테스. 마침내 공책에 쌓여가는 사실들은 의혹의 정체를 테스의 눈앞에 서서히 밝혀 보이는데……. 설마, 이 공책을 건넨 친구가? 그럴 리가! 만일 그렇다면 대체 무슨 의도로……?

뭔가가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 예감이 아니라 끝이, 답이. 내 공책의 페이지들이 채워지고 있어. 내 손으로 적은 암호 같은 실마리들. 그것들이 어디로 이어질까? 마치 혀끝에 맴도는 어떤 단어처럼, 난 그 답을 알지는 못해도 느낄 수 있어. [……]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날 슬픔의 낭떠러지에서 끌어올려준, 제이미와 내 곁에 아무도 없을 때 우릴 구해주러 온 내 친구였어. 셸리의 우정 없이 내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본문 중에서

은인이자 친구를 의심하는 데 대한 가책, 그러나 다음 순간 의외의 상황에서 드러나는 또 다른 진실, 믿기 어려운 연관성……. 그 옛날 웃기 좋아하던 나는 어디로 사라져버렸지? 만일 내가 더 이상 예전의 그 사람이 아니라면, 난 도대체 누구지?

“잠자리에 들 시간이야.” 난 간신히 지어낸 노래하는 투로 그렇게 말하고 텔레비전을 껐어.
제이미는 고개를 끄덕이고 위층으로 사라졌어.
“사랑해.” 난 눈물을 억지로 삼키며 그 애를 향해 외쳤어.
“저도 사랑해요.” 그 애가 대답했어. -본문 중에서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