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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전쟁

빛의 전쟁

  • 이종필
  • |
  • 비채
  • |
  • 2020-06-29 출간
  • |
  • 216페이지
  • |
  • 140x210mm/281g
  • |
  • ISBN 978893499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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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도로 발달한 과학 VS. 미완의 역사 인식

물리학자 이종필이 쓴 첫 장편소설

 

광화문 사거리, 이순신 장군의 동상에 머리 없는 시신이 걸리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시신을 그곳에 가져온 ‘범인’은 다름 아닌 드론 다섯 대. 순전히 직업적인 호기심으로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 물리학자 조성환은 과학전문기자인 하영란의 소개로 담당 형사인 윤태형을 만나 사건 자료를 받는다. 그의 관심을 끈 것은 두 가지였다. 시신을 배달한 드론 다섯 대의 움직임이 사람이 조종했다고 하기엔 너무나 정교했다는 것. 그리고 시신의 가슴부터 복부까지 촘촘히 박힌 그림에서 인공지능의 흔적이 보인다는 것. 그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이 사건에 개입되었다는 심증을 갖고 경찰을 돕는다.

 

그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이 사건의 중심인물이 될 것이라고는 짐작조차 못 했지만…. 성환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황진이’를 보유한 대명대학교 문혜진양자인공지능연구소를 찾아 심층 분석을 의뢰한다. 며칠 뒤, 사건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과학과 사회와의 관계,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같은 주제들은

지난 30년 동안 나를 괴롭히면서 단련시켰다.

(중략)

현실에서 쉽지 않다면 꾸며낸 이야기에서는 가능하지 않을까?

만약 한국에서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작가의 말’에서

 

『빛의 전쟁』의 저자 이종필은 입자물리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은 물리학자이다. 『물리학 클래식』 『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 『신의 입자를 찾아서』와 같은 과학 교양서를 썼으며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물리의 정석』 등 정통 물리학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대중 강연부터 시사평론까지, 전방위적으로 글을 써온 그이지만 물리학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종필은 ‘작가의 말’을 통해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은 훌륭한 문학작품과는 거리가 멀다며 “과학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이라고 겸손을 표했다. 그러나 양자역학과 인공지능,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과거의 상처를 긴장감 넘치게 넘나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마지막 챕터를 제외하면 사건의 시작부터 해결까지 걸리는 시간은 꼭 보름이다. 책장이 빠르게 넘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소설을 먼저 읽은 프로파일러 배상훈은 “이 무모하고도 어려운 도전을 물리학자가 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성환과 조력자인 하영란 기자, 윤태형 형사가 소설을 이끌어간다면, ‘서울’과 ‘물리학’은 서사의 축을 담당한다. 목 없는 시체가 걸리는 광화문 이순신 동상과 그 뒤에 우뚝 선 경복궁,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연구소가 있는 대명대학교(가상 공간), 인물들이 사건 해결에 골몰하는 종로경찰서, 유유히 흐르는 한강…. 첨단 과학과 역사가 충돌하는 소설 속 서울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어둠의 도시’이다. 오늘의 서울을 살아가는 물리학자로서 저자의 면면도 빛을 발한다.

 

사건의 열쇠가 되는 양자역학과 인공지능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2020년 개발된 자동기계학습시스템을 비롯한 최신 트렌드가 풍성하게 등장한다. 이론과 실험을 넘나드는 현장 연구자만이 가질 수 있는 성찰의 깊이 또한 엿보인다.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이자 미래전략가인 정지훈 박사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양자컴퓨팅, 드론 등 근미래를 주도할 기술들을 흥미롭게 다루었고,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을 대담하게 담아냈으며, 추리소설적 면모까지 갖춘 하드 SF”라며 이 책을 강력 추천했다.

 

 

[작가의 한마디]

1970년대의 동네 꼬마들에겐 마징가나 태권브이가 궁극의 전략무기였다. 앞으로의 시대에는 아마도 인공지능이 가장 유망할 것이다. 인공지능 하면 흔히들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 같은 영화 속 초지능의 모습을 떠올린다. 나는 훨씬 더 평범하고 지루한, 그러나 꽤 쓸모 있는 녀석을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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