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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라는 괴물

학교라는 괴물

  • 권재원
  • |
  • 북멘토
  • |
  • 2014-11-10 출간
  • |
  • 423페이지
  • |
  • ISBN 97889631911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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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1장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나는 최고의 교사가 되고 싶지 않다 | 교육에서 성과급과 교원평가가 통할 수 있을까 | 진로교육은 직업교육이 아니다 | 지금 필요한 것 | 제발 교사를 그냥 두라 | 다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 생명 경시 사회 | 우리가 교육복지를 말하는 이유 | 진보교육이 되기 위한 조건 | 모든 게임은 유해하다? | 수학으로 풀어 보는 한국인의 공부모형과 그 문제 | 교육 불평등과 입시교육 비판의 모순 |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가로막는 장벽들 | 대한민국 학부모들께 | 당신은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 2장 학교라는 이름의 괴물 | 꿈이 사라진 사회 |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명함이 아닙니다 | 학원에서의 체벌과 인권 유린 | 입시공화국, 수학제국 | 안전한 수학여행은 비싸다, 안전하고 의미 있는 수학여행은 매우 비싸다 | 스승의 날 | 노동이 사라진 교육, 교육이 사라진 노동 | 학부모가 약자라고요? | 교육 불가능의 공간, 교무실 | 보편교육을 강화하라 | 조련할 것인가, 가르칠 것인가 | 어른 자살이 더 문제다 | 학교폭력에 대한 관점을 전환하자 | 학교폭력과 인권 침해 | 교육을 조롱하고 행정을 숭상하다 | 스승은 없고 교사만 있는 학교 | ‘달랑’ 수업만 해도 당연히 교사다 | 교사는 춤추고 싶다 | 교사의 업무는 교육이다 | 야바위꾼들의 학교 | 좌천된 고등학교 교사가 가는 곳 | 스펙식 학교평가가 학교를 멍들인다 | 창조경제의 장애물 교장 제도 | 교장이 되기까지 | 3장 여전히 뜨거운 감자 | 쉽게 풀어 쓴 공교육 시장화 | 전교조 20년의 과 | 희망이 없는 유일한 희망 | B급 좌파 비판하기 | 참여정부와 운동권의 실패 | 진보교육의 슬로건 | 술꾼의 술꾼에 의한 술꾼을 위한 | 늙은 전교조의 노래 | 1989년 가을의 양돈장과 『자본론』 | 전교조와 담배 | 조력자의 자리 | 진보교육감 사용법 | 곽노현 교육감과의 추억 | 곽노현의 귤, 이주호의 탱자 | 곽노현 교육감의 2년을 돌아보며 | 자유민주주의는 언제부터 대한민국 헌법에 등장했는가 | 그들이 역사교육 강화를 주장하는 이유 | 오스트랄로 선생님의 추억 | 국정교과서라는 유령 | 역사교과서 전쟁 | 글쓴이의 말

도서소개

교육칼럼니스트이자 현직교사인 권재원의 교육에세이집 『학교라는 괴물』. 대한민국 교육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해부하고 비판하는 것을 넘어 그 해법과 대안 제시까지 저자 특유의 날카롭고 분석적이면서 유려한 글은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불편한 공감을 이끌어 낼 만하다. 저자가 개인블로그와 『미디어오늘』을 비롯한 인터넷 매체와 일간지에 쓴 칼럼 글들을 모은 것으로 지난 6~7년간의 교육쟁점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경쟁지상주의, 일등제일주의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 벼랑 끝에 서 있는 오늘날의 우리 교육계에서 그가 고집스럽게 지켜 온 “실천적이고 공개적인” 저항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얼핏 냉철하고 단단한 이성으로만 중무장한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아이들을 향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에 바탕하고 있다.
현직 교사가 통렬한 자기반성과 따듯한 성찰로 쓴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학교에 관한 진실”

어쩌다 학교는 잔혹한 정글이 되었나……
절망을 먹고 자라 괴물이 되어 버린 학교,
우리는 이 괴물을 길들일 수 있을까?

교육칼럼니스트이자 현직교사인 권재원의 교육에세이집 『학교라는 괴물』이 출간되었다. 대한민국 교육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해부하고 비판하는 것을 넘어 그 해법과 대안 제시까지 저자 특유의 날카롭고 분석적이면서 유려한 글은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불편한 공감을 이끌어 낼 만하다. 저자는 공립중학교에서 20여 년째 ‘사회’를 가르치며 전교조와 참실련에서 활동해 온 교육운동가이다. 곽노현 교육감 시절에는 서울교육정보원 교육정책팀에서 일하며 서울 진보교육의 다양한 정책사업을 펼치는 데 일조했다.
이 책에 실린 에세이는 저자가 개인블로그와 『미디어오늘』을 비롯한 인터넷 매체와 일간지에 쓴 칼럼 글들을 모은 것으로 지난 6~7년간의 교육쟁점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경쟁지상주의, 일등제일주의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 벼랑 끝에 서 있는 오늘날의 우리 교육계에서 그가 고집스럽게 지켜 온 “실천적이고 공개적인” 저항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얼핏 냉철하고 단단한 이성으로만 중무장한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아이들을 향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에 바탕하고 있다.
총 3개의 장으로 나누어 ‘교육 일반에 대한 글’, ‘학교와 공교육 제도에 대한 글’, ‘전교조를 비롯한 교육운동에 대한 글’을 각각 “1장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2장 학교라는 이름의 괴물”, “3장 여전히 뜨거운 감자”라는 이름의 그릇에 담았다. 1장은 교육과 관련한 넒은 범위의 이야기들을 주로 수록하였고 2장에서는 학교제도, 교원승진 제도 등의 문제점을 꼬집은 글들을 수록하였다. 3장에서는 진보운동, 교육운동, 전교조를 비롯하여 역사교과서 문제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의식이 드러난 글들이 수록되었다.

“나는 그래도 매뉴얼대로, 선장의 지시에 따르라 가르칠 것이다”
1장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우리 모두가 함께 되새겨야 할 ‘배움과 가르침’의 의미

어떤 해난 참사에서도 선장과 선원의 지시를 따르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 또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경험 많은 전문가의 지시를 따르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교사에게는 이제 올바른 것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끝나지 않는 책무가 추가됐다. 가르침을 바꿀 수 없다면, 그 가르침이 거짓이 되지 않도록 현실을 바로잡는 것까지가 교사의 책무가 되었다. (48쪽)

‘1장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는 교사의 역할을 묻고 우리 시대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된다. 그 물음의 시작점에 사회를 ‘사건 이전’과 ‘사건 이후’로 양분해 버린 세월호 침몰 사건이 자리한다. 제자리를 지키며 구조를 기다리던 아이들과 교사는 죽고 침몰 직전까지 탑승자 생존을 위한 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할 선장과 선원들은 살아남았다. 사건 이후, 사회는 일제히 ‘순응주의’에 매몰된 학교교육을 비판하고 나섰다. ‘가만히 있으라’는 상징적 구호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교사는 어른을 믿지 말라고, 어른의 지시를 따르지 말라고 가르쳐야 할까? 아이들은 ‘어른을 믿지 말라는 어른’인 교사의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저자는 “아이들이 누구를 믿어야 할지 가려내는 시각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며 그 열쇠는 교사에게 있다고 강조한다. 침몰하는 사회에 뛰어들어 “자신이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까지 감수하고 믿을 만한 어른의 본보기를 보이는 것”이다. 물론 단편적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거기에는 “배움은 삶을 공유하는 것이며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고 교사는 그 과정에서 학생과 더불어 성장하는 존재”라는 가치 기준과 교육적 철학이 공존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학교는 왜 학교만으로 만족하지 못할까?”
2장 학교라는 이름의 괴물
승진경쟁과 서류작업의 늪에 빠진 학교

흔히 수십 년 된 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가르치는 낡은 교사를 욕한다. 그러면서 그 교사에게 그 낡음을 갱신할 시간을 주려는 정책에는 관심이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며 좋은 교육은 비싼 것이다. 흔히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교사를 욕한다. 하지만 그러려면 그 교사에게 아이들을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가르치고 소통하고 생각하는 일 외에는 어떤 일도 하지 않게 해야 한다. (220~221쪽)

아무리 열정 넘치는 교사라도 학교 현실을 마주하면 대부분 빠르게 좌절과 포기 상태에 이르는 것이 오늘 우리 교육과 학교의 현실이다. 각종 잡문서 처리 작업으로 끙끙대거나 수업과 무관한 대외 프로젝트에 진이 빠져 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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