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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 베스트 단편선

셜록 홈스 베스트 단편선

  • 아서코난도일
  • |
  • 느낌이있는책
  • |
  • 2020-06-25 출간
  • |
  • 568페이지
  • |
  • 145 X 225 mm
  • |
  • ISBN 979116195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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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코난 도일이 창조해낸 희대의 캐릭터, 명탐정 셜록 홈스
상상을 초월하는 그 압도적 추리세계 속으로

이렇다 할 과학적인 수사마저도 존재하지 않았던 1800년대, 의사였던 코난 도일은 마치 자신이 탐정이라도 된 것처럼 치밀하게 차곡차곡 증거를 수집해가며 누명을 쓴 한 사람을 변호해 판사가 무죄를 선고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기도 했던 보기 드문 인물이었다.

이랬던 도일이, 감히 평범한 사람은 범접할 수 없는 차원의 그야말로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관찰력과, 주변 인물과 상황을 철두철미하게 파악하고 이성과 감성까지 철저히 조절해가며 그 이상을 바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냉철하기 그지없는 판단력을 겸비한 셜록 홈스라는, 한마디로 ‘명탐정의 대명사’를 탄생시킨 것은, 어쩌면 도일 자신이 그 같은 희대의 명탐정이 되어 당시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천태만상의 사건들을 유쾌 통쾌 상쾌하게 해결하고픈 갈망이 무척이나 컸기 때문이리라.

코난 도일의 탐정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러한 엄청난 관심과 열의는, 급기야 오직 탐정 생활이 인생의 전부라 할, 그러면서도 너무나 매혹적이고 매력적인 아우라를 지닌 셜록 홈스라는 캐릭터를 완성시키기에 이르렀다. 셜록 홈스는 1887년에 등장한 이래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한 번의 흔들림도 없이 세계 최고의 명탐정으로서 그 이름을 떨치고 있다. 추리소설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셜록 홈스〉는 어른 아이 구분할 것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기는 명작으로 세계인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런던 베이커 가 221B가에서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고 23년간 탐정생활을 하면서 아무리 많은 돈을 조건으로 사건을 의뢰해 오더라도 내용이 시시하면 냉정하게 거절한 뼛속까지 사설탐정인 홈스, 자신의 친구이자 조수인 왓슨의 슬리퍼만 보고도 그가 감기에 걸렸음을 증명해내는 천재탐정 홈스. “관찰과 추리로 어떤 비밀이라도 밝혀낼 수 있다”는 그는 베일에 싸인 어떤 범죄라도 관찰과 추리로 해결할 수 있으며 세계의 어떤 비밀조차도 이성과 논리로 모두 벗겨낼 수 있다고 단언한다.

그러면서도 투철한 비판의식과 뜨거운 정의감, 따뜻한 마음씨까지 갖춘 매력적인 인물이 바로 셜록 홈스이다. 홈스는 말한다. “나에게 문제를 던져 주게. 가장 난해한 암호, 가장 복잡한 분석 과제를 던져 주게. 나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혐오하네.” 사건 해결 과정이 곧 인생의 즐거움 그 자체인 셜록 홈스. 〈셜록 홈스 베스트 단편선〉은 이처럼 요즘 말로 스웨그(swag, 다른 사람과 달리 자신만이 낼 수 있는 특정한 멋이나 분위기) 넘치는 이 홈스라는 캐릭터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신기한 사건과 기발한 추리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긴장감을 고조하는 수작 11편을 묶어 새로이 단장해낸 책이다.

기상천외한 사건과 흥미진진한 전개, 탄성을 자아내는 추리
〈셜록 홈스 베스트 단편선〉, 명작 중에 명작을 엄선하다

〈셜록 홈스 베스트 단편선〉에는 홈스와 세기의 추리 대결을 펼친 끝에 두고두고 홈스의 머릿속과 마음속에 각인되고야 마는 그 유명한 아이린 애들러라는 여성이 등장하는 〈보헤미아의 스캔들〉, 그야말로 사건에 대한 발상 자체가 아주 특이한 〈붉은 머리 연맹〉, 역사적인 사건에서 착안하여 시종일관 숨 막히는 전개를 보여주는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등 희한한 사건과 독특한 전개, 그리고 탁월한 심리 묘사와 기발한 추리 과정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엄선해 놓았다.

〈셜록 홈스 베스트 단편선〉의 편역자는 어렸을 적 만화방 한구석에서 홈스에 심취해 어른이 되면 탐정이 돼야 할지 추리소설을 써야 할지 고민했던 열혈 독자이자, 현재는 영국에 거주하며 여전히 추리소설을 즐겨 읽으며 추리문학의 수작을 소개하고 싶어하는 추리문학 마니아이다. 이런 그의 추리소설에 대한 각별한 애정에 버금가는 유려한 번역은 100년도 더 지난 영문 고전을 오늘날에도 여전히 흥미진진하게 몰입하여 읽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1800년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불러온 듯한 클래식한 삽화는 각 작품의 주요 장면을 쉽게 연상케 하며 더욱더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그 밖에 각 작품과 등장인물, 셜록 홈스 캐릭터 등을 소개해주는 참고 자료들도 독자의 이해를 돕기에 충분하다. 이번에 공들여 새롭게 디자인한 표지는 셜록 홈스의 그림자가 보여주는 그 특유의 멋을, 과거 영국 시내로 돌아간 듯 묘사한 클래식한 삽화를 배경으로 더욱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하여 소장하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이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흠뻑 빠져들게 되는 〈셜록 홈스 베스트 단편선〉을 통해 셜록 홈스의 긴장 백배 흥미 백배, 기상천외 추리세계에 동참해보자.

〈셜록 홈스 베스트 단편선〉에서 엄선한 11편의 걸작
1. 보헤미아의 스캔들(A Scandal in Bohemia)
2. 붉은 머리 연맹(The Red-headed League)
3. 신랑의 정체(A Case of Identity)
4. 보스콤 계곡(The Boscombe Valley Mystery)
5.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The Five Orange Pips)
6. 입술 비뚤어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Twisted Lip)
7. 푸른 카벙클(The Blue Carbuncle)
8. 얼룩무늬 끈(The Speckled Band)
9. 어느 기술자의 엄지손가락(The Engineer’s Thumb)
10. 독신자 귀족(The Noble Bachelor)
11. 에메랄드 왕관(Emerald Crown)


목차


보헤미아의 스캔들(A Scandal in Bohemia)
분홍색 편지지
복면의 방문객
프리마돈나의 협박
뛰어난 정보원
비밀 결혼식
사전 계획
비밀의 장소
세상에서 사라지다

붉은 머리 연맹(The Red-headed League)
붉은 머리의 의뢰인
이상한 신문광고
붉은 머리 연맹
사라진 사무실
현장 검증
어둠 속의 잠복근무
숨어 있던 진실

신랑의 정체(A Case of Identity)
창밖의 여인
베일에 싸인 남자
수상한 서명
타자기의 비밀
신랑의 정체

보스콤 계곡(The Boscombe Valley Mystery)
동행
늪지의 살인
아름다운 지지자
제임스의 비밀
버려진 흉기
사건의 실마리
어두운 과거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The Five Orange Pips)
인도에서 온 편지
죽음을 부르는 편지
색 바랜 파란색 종이
‘KKK’의 비밀
빗나간 예측

입술 비뚤어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Twisted Lip)
아편중독자의 아내
낯익은 노인
네빌 세인트클레어의 실종
창틀의 핏자국
수상한 앉은뱅이
저승에서 온 편지
두 얼굴의 사나이
숨기고 싶은 비밀

푸른 카벙클(The Blue Carbuncle)
낡은 중절모와 거위
세기의 보석
예상 적중
한밤의 추적
드러난 진범
뒤바뀐 거위

얼룩무늬 끈(The Speckled Band)
검은 베일의 여자
계부
의문의 휘파람 소리
난폭한 방문자
황폐한 저택
사건의 단서
얼룩무늬 끈의 정체

어느 기술자의 엄지손가락(The Engineer’s Thumb)
잘려 나간 엄지손가락
이상한 거래
위조 화폐

독신자 귀족(The Noble Bachelor)
실종 기사
사라진 신부
의혹의 종이쪽지
몰턴 부부
사자死者의 귀환

에메랄드 왕관(Emerald Crown)
은행장의 말썽 많은 아들
사라진 에메랄드
드러나는 비밀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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