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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희망

아슬아슬한희망

  • 김기석
  • |
  • 꽃자리
  • |
  • 2014-11-12 출간
  • |
  • 294페이지
  • |
  • ISBN 978899698987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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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_ 아이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 -손석춘 _ 5
살똥스럽고 몰강스러운 세파에 휘둘리는 이들에게 - 9
여는 글_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김기석 12

1. 샛별을 품에 안고

생명은 기적이다 _20
하늘의 북소리를 듣는 이들 _ 27
상투어 깨뜨리기 _30
봄이 우리를 부른다 36
저주는 이 어미가 받으마 _ 42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정성으로 _49
길은 사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_ 53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_57
아슬아슬한 희망 _62
세 개의 의자 69
불의에 저항할 때 _80

2. 빛의 알갱이 되어

한 사람의 혁명 84
홀로 찬 바람과 마주하는 나무처럼 _88
바늘로 우물을 파는 참 바보 _94
바구니를 둘러엎는 사람 99
엎드림으로 깨어나라 _105
누가 사람인가? _111
잔다리를 밟아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 해도 _115
봄바람이 차갑다 _120
피르자다 씨의 시간 126
낮은 곳을 향해 흐르는 물처럼 _132

3. 마음의 심지에 불을 붙이고

순례자로 산다는 것 136
우주심과의 접속 _153
밤의 수심을 재다 _157
산책을 즐기다 _163
진짜 어른을 보고 싶다 _ 167
‘그놈’에게서 벗어나는 법 175
그림자 노동에 초대받다 179
깃발로 나부끼다 _185
몽상과 꿈 사이에서 191
상승과 회귀의 선순환 195
희망의 표징 _198

4. 별을 낳는 사람들

메피스토펠레스의 해법 _203
봄은 어떻게 오는가? _207
팽목항의 피에타 _213
나는 저항한다 _218
진노의 팔을 붙잡는 손 _ 224
광장에서 _229
길들여짐에 저항하라 _234
너를 향해 내민 손 _239
느른해진 영혼 _244

5. 눈길 닿는 곳 어디나

아뜩함과 무력감을 넘어 249
얼굴 하나 보러 왔지 _252
한 걸음 속에 인생이 있다 _257
궂은일을 즐겨 택하자 260
아침은 어떻게 밝아오는가? _265
외로움의 영토가 넓어질 때 _ 269
문풍지가 된 사람들 272
느릿느릿 살아갈 용기 277
만물의 합창에 끼어들다 281
목기에 파인 비늘처럼 284
마음에 등불 하나 밝히면 _ 289
마음에 핀 꽃 293
얼굴빛 환한 사람 _296

도서소개

《아슬아슬한 희망》은 제목 그대로 갈수록 암담하고 점점 나락의 길을 걷고 있는 시대에 참된 삶의 의미를 묻고 사람과 역사에 대한 ‘희망’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어루만지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발 딛고 살아가는 이 땅의 현실을 외면한 채 하늘을 말할 수는 없었”고 “하늘을 말하지 않고는 땅의 희망을 말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신앙과 삶에 대한 고정관념이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아름다움과 깨우침을 드러내준다. 그래서 그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팍팍한 일상과 암울한 시대에 세월이 참 무상하지만 불멸의 의미를 추구하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김기석 목사의 글은 언제나 잔잔하면서도 풍요롭다. 그건 참 묘한 경험이다. 침착함 속에 넘치는 열정과 그저 무심한 듯 지나치는 것 같으면서도 깊숙이 응시하는 성찰의 힘을 느끼게 된다. 그의 영혼 속에 마르지 않는 우물이 하나 있구나 하는 감탄이다. 대단한 독서가로 알려진 그의 글에는 그의 독서 편련이 묻어나고, 그것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인생사와 현실에 대한 생각의 무늬들이 그대로 손에 만져진다.

《아슬아슬한 희망》은 제목 그대로 갈수록 암담하고 점점 나락의 길을 걷고 있는 시대에 참된 삶의 의미를 묻고 사람과 역사에 대한 ‘희망’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어루만지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발 딛고 살아가는 이 땅의 현실을 외면한 채 하늘을 말할 수는 없었”고 “하늘을 말하지 않고는 땅의 희망을 말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신앙과 삶에 대한 고정관념이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아름다움과 깨우침을 드러내준다. 그래서 그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팍팍한 일상과 암울한 시대에 세월이 참 무상하지만 불멸의 의미를 추구하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사회와 지구촌이 겪고 있는 고통을 마주하며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떤 자세로 실천의 길에 들어설 것인지 일깨우고 있다. 예수를 따르는 이의 순결한 마음과 진지한 성찰, 그리고 의로움을 저버리지 않는 외로운 결연함이 스며있다.

어떤 이는 그의 글에 대해 “몸에 박힌 가시일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고통 받고 억눌린 이들의 현실을 주시하고, 이들의 삶을 괴롭게 하고 있는 권력과 현실의 힘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바로 그것이 예수의 마음임을 일깨우는 그의 글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교회에 깊숙이 박히고 있는 가시다. 그러나 그 가시는 진정 무엇 때문에 아파해야 하며 무엇 때문에 눈물 흘려야 하며 무엇 때문에 기도하고 무엇 때문에 사랑해야 하는지 일깨우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와 닿는다. 그의 글은 시종일관 진지하다. 하지만 그 진지함은 지루하거나 구태의연하지 않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그의 삶이 보여주는 성실함의 무게와, 성서 해석의 진실성, 그리고 현실에 대한 가슴 아픔이 깊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아파하는 자와 함께 아파하며, 웃는 자와 함께 웃는 마음이 곧 하나님의 마음이고, 억울한 고통에 시달려 우는 자의 눈물을 닦아주며 그들을 일으켜 세워주는 것이 다름 아닌 복음의 진정한 역할이다. 그런 까닭에 김기석 목사의 글을 읽으면 우리가 서슴없이 직면해야 할 현실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현실과 외롭게 쟁투하고 있는 사람들과 우리가 어떻게 함께 해야 할 것인지 분명해진다.

김기석 목사의 글을 읽고 있으면 사람음의 본래 가치가 회복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오염되지 않고 맑고 경건한 울림으로 이 세상을 일깨우는 목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 “생명은 기적이다”라는 글의 마무리에서 “내가 기적인 것처럼, 지금 우리 앞에 있는 모든 이들은 기적이다. 그렇기에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 없다”면서 등굣길의 초등학생, 산책중인 아주머니, 보행이 자유롭지 못한 할머니, 자원봉사중인 아저씨들을 위해 화살기도를 날린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에게도 하나하나 사랑을 불어놓는 따스한 온기와 함께 그 사랑을 훼방하고 가로막는 힘과 싸워야 할 때는 물러섬이 없다. 그런데 이 예언자적 육성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질서에서 쫓겨나고 밀려난 자의 삶과 맞닿아 있다.

생명에 대한 소명을 철저하게 인식하는 것, 그것이 다름 아닌 교회가 갈 길이라고 외치는 그의 육성은 그의 책 곳곳에 스며있다. 이는 어쩌면 이미 세상의 대세를 쥐고 있는 질서에 대한 역습과 전복(顚覆)이 된다. 하여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글은 오늘날, 힘없이 현실의 위력에 무너지고 있는 이들에게 무한한 용기와 격려가 된다.

김기석 목사의 설교가 고사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빛과 소금이 되게 하는 말씀의 전범(典範)이 될 만하다면, 그의 칼럼은 탁류가 넘치는 강을 뚫고 솟아오르는 맑은 샘물줄기와 같다.

바람 부는 날에도 밭에 나가고 구름이 낀 날에도 들판에 나간다. 그것이 예수를 따르는 이의 갈 길이다. 이 암담하고 답답한 시대의 거리에서 바람 한 점 불지 않고 온통 열기에 지쳐 가는 가 했더니, 생명의 멋진 바람이 분다. 김기석 목사의 말과 글은 그렇게 우리의 삶에 새로운 용기와 기력을 부어준다. 물론, 그것이 김기석 목사의 헌신과 능력의 소산이겠지만, 그건 무엇보다도 그를 통해 이 세상에 들려주고 싶으신 하나님의 마음이 그득 담긴 말씀이기에 그렇다.

이제 그의 책에 대한 소개를 따로 뭔가 하는 것보다는 그래서 그가 쓴 문장들을 음미하는 편이 훨씬 낫다. 자칫 그가 쓴 문장들을 추상화하고 그로써 글맛을 잃게 할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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