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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다시 만나기

그대를 다시 만나기

  • 마르크레비
  • |
  • 북하우스
  • |
  • 2007-01-10 출간
  • |
  • 415페이지
  • |
  • 135 X 196 mm
  • |
  • ISBN 978895605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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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벽장 속 유령을 사랑한 남자, 꿈결 같은 환영을 좇는 여자
그들이 전하는 사랑의 묘약과도 같은 이야기

38세에 쓴 아마추어 소설 한 편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프랑스의 작가 마르크 레비. 그는 자신의 첫 소설 『천국 같은』에서 코마 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과 그 여자의 집에 이사 온 건축가의 독특하며 재기발랄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여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유아 불면증에 시달리는 아들을 위해 지은 소설의 성공은 그에게 대중적 인기와 명성을 가져다주었음은 물론 인생 자체를 바꾸는 사건이 된다. 흥행의 귀재라 불리는 스티븐 스필버그(드림웍스)가 『천국 같은』의 시나리오 판권을 200만 달러에 사들이며 그의 작가적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첫 소설의 성공으로 마르크 레비는 건축가에서 프로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너 어디 있니?』 『다음 생에』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대단한 성공을 거두며 명실공이 프랑스 제일의 대중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로부터 8년 후, 마르크 레비는 첫 소설의 주인공 아더와 로렌을 다시 불러내기로 결심한다. 그의 결심이 알려지자 아더와 로렌 커플을 잊지 못했던 수많은 독자들이 가슴 설레며 그의 새로운 소설을 기다렸고, 그 기대 속에서 탄생한 소설이 바로 『그대를 다시 만나기』이다.

사랑이란 이름의 황홀한 아픔

마르크 레비의 『천국 같은』의 결말부, 아더는 로렌 주변사람들의 종용으로 의식을 되찾은 연인을 두고 어쩔 수 없이 그녀 곁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그녀와의 사랑의 추억을 잊기 위해 떠난 프랑스에서조차 그는 로렌을 잊지 못하고 내내 그리워한다. 한편 건강을 회복한 로렌은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의식을 되찾았을 때 불안해하는 자신의 손을 잡아주며 곁을 지켜준 이름 모를 남자를 잊지 못한다.

“내가 코마 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그가 거기 있었어.
처음으로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는 나를 안심시키기 위해 내 손을 잡아주었어.
한밤중에 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그는 그곳에 그렇게 있었어…….”

비밀스런 나의 과거를 기억하는 아주 특별한 남자

『그대를 다시 만나기』는 아더가 프랑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절친한 친구이자 동업자인 폴, 다정한 이웃 모리슨 부인은 원치 않는 이별로 상처받은 아더를 위로한다. 그러나 그녀를 잊으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만큼 아더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그녀의 자리 또한 점점 커져만 간다. 그리고 그 간절한 마음이 전해졌는지, 다시 한번 기적처럼 운명의 붉은 실이 이어지며 두 연인은 조우하게 된다.
시내 쇼핑을 나갔다가 유니언 광장에서 오토바이에 치인 아더는 하필 로렌이 근무하는 메모리얼 병원으로 실려간다. 로렌은 처음 본 낯선 남자를 보고 아주 오랫동안 알아온 것 같은 친밀함을 느낀다. 아더 또한 그녀를 다시 보고 다시 격렬한 사랑의 감정에 휩싸이지만 차마 로렌에게 그녀가 코마 상태에 빠진 동안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한다. 그리고 응급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더는 뇌내 파열로 다시 쓰러지고 만다.

“나는 온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당신은 내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었지.
언젠가 당신이 그것을 기억할 수 있을까?”

“왜 나였어요? 당신에게 난 누구였어요?”

아더는 샌페드로 미션병원으로 실려 가지만, 무능한 담당의 브라이슨의 오진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친구 폴은 절대 로렌에게 알리지 말라는 아더의 당부를 어기고 로렌에게 구원을 요청, 둘은 함께 환자를 납치한다. 펀스타인과 메모리얼 병원 일급 수술진의 도움으로 아더는 위기를 넘기지만, 로렌은 브라이슨의 고소로 경찰서에 끌려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지 필게즈 (『천국 같은』에서 로렌을 납치한 아더 사건을 수사한 형사)를 만나게 된다.
로렌은 스승 펀스타인 교수의 엄명으로 2주간 휴가를 명령받는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날 아침, 병원 침대에 누워 있어야할 아더가 로렌의 아파트를 찾아온다. 하루 종일 설레는 마음으로 데이트를 즐기며, 둘은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확인한다. 그러나 아더는 결정적 순간(입맞추려는) 그녀 곁을 떠나버린다. 다음날 친구 베티의 전화를 받고 병원에 도착한 로렌은 아더가 혼수상태에 빠져 있고 침대에서 내려온 적조차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독자들을 황홀경에 빠지게 하는 독특하고 절대적인 사랑 이야기

『그대를 다시 만나기』를 통해서 마르크 레비는 마법처럼 만나, 천국 같은 사랑을 나눈 아더와 로렌 두 사람의 사랑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는다. 『다음 생에』를 쓰면서 첫 소설의 주인공 아더와 로렌을 떨쳐내기 위해 애썼다고 고백할 만큼 그에게 두 사람은 특별한 존재였다. 그것은 소설을 읽은 독자들 또한 마찬가지여서 그동안 속편을 통해 아더와 로렌을 다시 만나게 해달라는 독자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작가와 독자 모두의 마음이 모여 탄생한 작품이니만큼 『그대를 다시 만나기』의 해피엔딩은 예고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리나 그 해피엔딩은 고루하거나 예상된 결말이 아닌 순수한 감동의 울림을 전해준다. 그것은 모두 사랑의 힘을 ‘믿고’ 그것을 진실 되게 글로 풀어내는 마르크 레비의 작가적 재능 덕분이다. 그런 점에서 독자와의 소통을 통해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가져온 장 뤽 고다르나 프랑소와 트뤼포 감독처럼 마르크 레비 또한 프랑스 소설계에 누벨바그를 몰고 온 작가라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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