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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만화-06(이탈로칼비노전집)

우주만화-06(이탈로칼비노전집)

  • 이탈로 칼비노
  • |
  • 민음사
  • |
  • 2014-11-03 출간
  • |
  • 192페이지
  • |
  • ISBN 978893744336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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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달과의 거리 7
동이 틀 무렵 26
공간 속의 기호 하나 41
모든 것이 한 지점에 53
색깔 없는 시대 60
끝없는 놀이 74
물고기 할아버지 83
얼마 내기할까 99
공룡들 111
공간의 형태 135
광년 147
나선 163

작품 해설 181
작가 연보 187

도서소개

『우주만화』는 칼비노가 과학 서적을 읽고 떠오른 영감을 바탕으로 환상적 상상력을 더해 쓴 단편집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대표작 열두 편으로 이루어진 초판본을 번역 대본으로 했다. 『우주만화』는 칼비노 고유의 환상성을 언뜻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천체물리학 등 과학 분야와 접목시킨 작품이다. 그의 환상적 상상력이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는 『우주만화』는 전작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등에서 두드러졌던 동화성을 뛰어넘어 과학과 수학적 관점 속에서 상상력을 발현한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공상 과학 소설의 범주와는 궤를 달리한다.
소설의 미로를 종횡무진하며 현대 환상 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거장
과학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의 결합으로 창조해 낸 기상천외한 우주 기원 신화

▶ 칼비노는 알베르토 모라비아, 움베르토 에코 등과 함께 20세기 이탈리아의, 그리고 유럽의 가장 훌륭한 작가 중 하나이다.《뉴욕 타임스》

▶ 이탈로 칼비노는 20세기 문학계의 가장 톡톡 튀는 발명가이자 혁신가이다. 《가디언》

▶ 칼비노는 『우주만화』에서 아직 형성되지 않은 현실, 그리고 생성되어 가는 우주를 묘사하면서 우리 삶의 철학적 문제들을 한 발치 멀리서 바라보게 한다.작품 해설 중에서

민음사 이탈로 칼비노 전집 6권 『우주만화』가 이탈로 칼비노 전집 2차분으로 선보인다. 『우주만화』는 칼비노가 과학 서적을 읽고 떠오른 영감을 바탕으로 환상적 상상력을 더해 쓴 단편집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대표작 열두 편으로 이루어진 초판본을 번역 대본으로 했다. 민음사는 차후 칼비노가 『우주만화』 이후 발표한 단편이 추가된 판본인 『모든 우주만화(Tutte le cosmicomiche)』역시 출간할 예정이다.
『우주만화』는 칼비노 고유의 환상성을 언뜻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천체물리학 등 과학 분야와 접목시킨 작품이다. 그의 환상적 상상력이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는 『우주만화』는 전작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등에서 두드러졌던 동화성을 뛰어넘어 과학과 수학적 관점 속에서 상상력을 발현한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공상 과학 소설의 범주와는 궤를 달리한다. 공상 과학 소설들이 우주의 미래를 상상하며 있음 직한 세계를 건설한다면 이 소설은 그와 반대로 ‘기원 신화’에 가깝다. 과학이 밝혀 낸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는 우주가 발전해 온 각 순간의 장면을 인간적 차원으로 응시하며 내러티브를 구성한다. 칼비노는 “인간은 자신의 상상력을 통하여 우주의 지속적인 자체 형성에 기여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우주만화』는 그의 그러한 태도가 유감없이 빛을 발하는 소설로 한국 독자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전달할 것이다.

줄거리

「달과의 거리」는 옛날 옛적에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아주 가까웠다는 과학적 사실에서 모티프를 얻은 단편이다. 크프우프크는 지구에서 사람들과 함께 달로 건너가 달에서만 나오는 우유를 채취해 먹고 산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달과 지구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고, 짝사랑하는 부인이 달에 건너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자 슬픈 마음에 사로잡힌다. 「동이 틀 무렵」은 지구가 처음으로 자전을 시작할 때에 성운의 물질 층에 살던 한 가족의 이야기다. 지구가 서서히 중력을 가지고 자전을 시작하자 이들 가족은 오랫동안 안전하게 지내 왔던 공간의 충격적인 변화를 감지하고, 지구가 회전하는 통에 서로 떨어지고 비명을 지르며 이상한 감각에 놀라워 한다. 「공간 속의 기호 하나」에서 크프우프크는 광막한 우주 공간의 어느 점에 표시를 남기려고 하는 초월적 존재로 등장한다. 2억 년 뒤 은하계를 한 바퀴 돌아왔을 때 자신이 남긴 기호를 알아보고 싶어 한다. 이 단편을 통해 ‘기호’의 의미에 대한 칼비노의 철학적인 통찰을 엿볼 수 있다.
「모든 것이 한 지점에」는 우주의 모든 물질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기 전 단 한 지점에 응축돼 있던 순간을 설정한다. 그 단 한 지점에 모두 모여 왁자지껄 지내던 크프우프크와 다른 사람들은 빅뱅의 순간 갑자기 우주의 사방으로 튕겨져 나가며 서로를 보지 못하게 된다. 「색깔 없는 시대」에서 크프우프크는 아일이라는 여자를 사랑한다. 그 시대는 지구에 대기가 형성되지 않아 자외선이 없어, 색깔을 구별할 수 없는 시대다. 회색의 단조로운 생활을 이어 가다 갑자기 대기의 발생으로 빨간색, 파란색, 녹색 등 총천연색으로 세상이 보이자 되자, 크프우프크는 아일의 눈과 머리 색깔이 무엇인지 궁금해한다. 「끝없는 놀이」에서는 우주의 평균 밀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매년 팽창하는 우주 공간에 일정 수의 수소 원자가 필요하다는 가설을 통해, 크프우프크와 친구의 게임으로 수소 원자가 생성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낡은 원자를 서로 부딪치게 해 새 원자를 만들어 내는 이들의 게임은 속임수와 복수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물고기 할아버지」는 지구의 진화 역사 중 어류가 양서류로 진화해 갈 당시를 묘사한다. 대부분의 어류가 물에서 벗어나 뭍에서 생활하며 양서류로 변해 가는 와중에, 물고기로 계속 남기를 고집하는 크프우프크의 친척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크프우프크는 땅에서 생활하는 약혼녀에게 고지식한 할아버지를 소개시켜 주기 부끄러워하는데, 예상치 못하게 약혼녀는 할아버지에게서 물속 생활에 대한 얘기를 듣고 완전히 마음을 빼앗겨 물고기 할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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