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세상에 못 갈 곳은 없다

세상에 못 갈 곳은 없다

  • 바바라호지슨
  • |
  • 북하우스
  • |
  • 2006-08-02 출간
  • |
  • 272페이지
  • |
  • 223 X 152 mm
  • |
  • ISBN 9788956051574
판매가

11,800원

즉시할인가

10,6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6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전 세계를 겨냥한 여성들의 과감한 도전이 시작된다!

『세상에 못 갈 곳은 없다』는 그들이 여행한 세계를 독자들이 생생하게 그릴 수 있도록 지역별로 나누어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많은 여성의 경험들을 여러 각도에서 묘사하고 있다. 저자는 유럽, 러시아, 중동, 이집트, 아프리카, 인도, 오세아니아, 중국, 일본, 티베트,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을 아우르는 전 세계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수년간의 철저한 자료조사로 세부적인 지식을 전해주고 있다. 사소한 정보 하나도 소중하게 담아낸 저자의 노력이 곳곳에 엿보이는 이 책은 수백 년 전 생을 달리한 여성 여행자들이 눈앞에 살아 숨 쉬고 있는 듯한 감명을 준다.


또한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여성 여행자들이 보고 들은 이국적인 문화에 대한 의견이 남성들의 시선과는 다르게 펼쳐져 있다는 점이다. 그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이 드러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성과 다른 여성들, 자신의 범주를 벗어한 이국적인 문화에 대한 의견도 들어 있다. 이들은 남성이 간과한 정치적 사건에 대한 견해, 여행의 기교, 다른 나라의 사회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저술하고 있다. 그들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여자들이 밖으로 나가 세상을 본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본 것을 사적인 편지와 일기와 책의 형태로 살아있는 증거를 남겨, 남성 여행자들이 간과한 틈을 메우면서 글쓰기를 통해 그들은 수천 명의 독자들에게 감화를 주었고 여행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재밌는 것은 책에 담긴 여성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일상의 도전을 감행하는 과정이 마치 아라비안나이트처럼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세상 밖으로 떠난 여성들의 여행 위험요소뿐 아니라 음모, 로맨스, 숨겨진 이야기에 관한 삽화가 곁들여져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만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진정한 도전자의 정신

20세기 이전의 여행자들이 겪어야 했던 취약한 조건들을 고려하면, 그렇게 많은 여행자들이 살아남아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 것은 기적이다.
도로 사정도 열악하고 교통수단도 미비했던 그 시절에는 여행자로서 부닥치는 난관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몹시 춥고, 축축하고, 불결한 대상 숙소에 머물렀고, 깊은 눈 속을 허우적거리면서도 바람이 휘몰아치는 황야를 가로질러야 했다. 노새와 짐을 잃는 일도 허다했으며 재난이 될 뻔했던 사고에도 맞서야 했다. 한 여성 여행자는 스스로 자신의 무덤을 파놓고 죽음을 기다릴 만큼 코앞의 죽음과 맞닥뜨린 경험도 하였다.
또한 그들은 여성이 넘어야 할 벽인 임신과 질병을 극복해야 했고 대부분이 허약하고 민감한 체질로 고통 받았다. 상당수가 여행 중에 아이를 유산하는 아픔을 겪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타지에서 떠나보내는 쓰라린 경험을 한다.
결코 돌아가지 못한 여성들도 있었다. 알렉신 티네는 살해되었고 이저벨레 에버하르트는 물에 빠져 죽었다. 리제 크리스티아니는 카스피해 지방에서 콜레라로 목숨을 잃었으며 로렌스 호프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중동의 사막을 거침없이 내딛었던 헤스터 스탠호프는 레바논의 자신의 수도원에서 천천히 숨을 거두는 운명을 맞이한다.
하지만 이들은 남자들을 대등하게 접촉할 기회를 가지면서, 굉장한 독립심을 키워 나갈 수 있었으며 공포와 두려움을 피하지 않은 여성 여행자들은 과감히 자신의 삶을 개척하였다.


그들은 어떤 발자취를 남겨 놓았는가?

그들은 단순히 그곳을 지나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인류의 여행사를 열어놓는 새 길을 닦아놓았다. 오늘날 우리가 너무나 당연시 여기는 여행길은 그들이 이루어놓은 발자취가 아니었다면 꿈꾸지 못할 일이었을 것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면서 콜레라와 산적들이 횡행하는 길과 해적들에 용감하게 맞선 레이디 앤 팬쇼에서부터, 말을 타고 시리아의 사막을 가로질러 팔미라의 폐허까지 횡단하며 인습과 일신의 안전을 무시해 버린 헤스터 스탠호프에 이르기까지, 17~19세기의 여성 여행자들은 자신들을 뒤따르는 여성들에게 세계 곳곳의 문호를 개방했다. 이들은 세계 전역의 문화와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관습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이 속해있는 공간보다 밖의 세상이 얼마나 깨어있는가를 체험할 수 있었다.
여행자들은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어 그들과 막역한 친구가 되었고 지역 문제에도 관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의술의 봉사를 펼침으로써 외교관 역할까지도 훌륭히 해냈다.
이 책에서 수천 명은 아닐지라도 수백 명의 무명씨들과 더불어 세계를 걸어 다니는 여성들은 오늘날의 여성들에게 그들의 유산으로 활짝 열린 세상을 남겼다. 그들의 개척은 이런 질문을 던지게 한다. 여자들의 거처가 집이었던 적은 언제였던가?


그녀들이 남긴 말

“사람들은 새로운 곳으로 가서, 싱싱한 힘으로 더 현명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믿는다. 심신을 회복한 여행자도 그 같은 의욕을 가지게 된다. 누구나 여행으로부터 독특한 경험을 기대한다.” - 해리엇 마티노

“문명화된 삶의 주된 부분을 이루는 규정된 관습의 틀을 잠시 벗어나자, 신선한 감동과 은밀한 기쁨이 내 머리 속에 있던 모든 침울한 생각을 걷어 갔다. 여행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도시에서는 더이상 볼 수 없는, 삶의 자연스런 방식을 경험하게 해준다.”
- 아델 오메르 드 엘

“외국 여행이 주는 풋풋한 느낌들 - 실제로 삶의 강장제가 되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 중 가장 강렬한 것은 여행자가 특권으로 얻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유발할 수도 있는 세상 밖 동정에 대한 반가운 놀라움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집을 떠나 세상 밖으로

승합마차와 세관, 그리고 여행안내서

유럽 - 여성의 대륙진출
러시아 - 불가능에 도전하기
중동 - 사막의 여왕들
이집트 - 카이로에서는 페티코트를 벗어던져라
아프리카 - 숙녀가 있을 곳이 아니다?
아라비아에서 페르시아로 - 위험에 뛰어들고 싶은 욕구

늑대의 탈을 쓴 양들

인도 - 충격조차 잊는다
오세아니아 - 세계 일주 여행자들이 한데 모이다

살아남기

중국, 일본, 티베트 - 신념과 어리석음의 나라
북아메리카 - 트롤럽처럼 되어라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 나약한 자들은 안녕

집으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 세상 밖으로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