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무지개에는왜갈색이없을까

무지개에는왜갈색이없을까

  • 주드 스튜어트
  • |
  • 아트북스
  • |
  • 2014-11-10 출간
  • |
  • 204페이지
  • |
  • ISBN 978896196182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INTRODUCTION 서문
색깔, 깨알 같은 역사와 사용 안내서
WHITE 흰색
PINK 분홍색
RED 빨간색
ORANGE 주황색
BROWN 갈색
YELLOW 노란색
GREEN 초록색
BLUE 파란색
INDIGO&VIOLET 남색과 보라색
GRAY 회색
BLACK 검은색
BEYOND THE RAINBOW 무지개 색을 넘어서
옮긴이의 글

도서소개

『무지개에는 왜 갈색이 없을까?』는 총 1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색의 실체, 염료와 안료의 역사, 색채 이론에 관한 집중적인 설명과 언어학자들의 색채 용어 채택 등의 기본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의 원 제목인 『빨주노초파남보 ROY G. BIV』의 무지개 스펙트럼에 흰색, 분홍색, 갈색, 회색, 검은색을 추가해 각 장마다 한 가지 색깔을 심도 있게 다룬다.
색으로 둘러싸인 세상에 대한
놀랍도록 다채로운 지적 탐구

최근 한 여가수가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무대에 올라 원숭이 엉덩이는 빨간데 빨간 건 사과가 아니라 자신이라며 현란한 춤사위를 곁들인 노래를 불러 대중의 양 볼을 발그레 물들였다. 늘 ‘섹시하다’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그 여가수에게 덧입혀진 빨간색은 그녀의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대중은 그녀가 걸치고, 바르고, 내뱉는 선명한 빨간색에서 ‘빨강=섹시’라는 공통된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과거 빨간색은 불온함의 상징이었다. 특히 전쟁 세대에게 빨간색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색깔 중 하나였다. 이는 빨간색이 공산주의, 좌익 등 특정 이념을 상징하는 개념으로 인식된 탓이다. 그러던 것이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Be The Reds'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시청 광장에 모여 붉은 파도를 이루는 장관을 연출하기까지 했다. 이는 ‘붉은 악마’로 대표되는 ‘정열’과 ‘역동’의 이미지가 역사적 이념에서 비롯한 빨간색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단번에 긍정의 에너지로 탈바꿈시킨 결과다. 그 덕분인지 현 여당은 당을 대표하는 색으로 빨간색을 선택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대통령 후보를 비롯하여 소속 의원들 모두 빨간색 옷을 입고 유세를 펼쳤다. 불과 몇 십 년 전만해도 상상도 못했을 일이 가능해진 것은 시대에 따라 색이 갖는 의미가 조금씩 변해왔기 때문이다. 같은 빨간색을 보면서 이토록 극명하게 달라지는 인식의 차이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다. 색에 이와 같은 개념을 규정짓는 행위는 오직 어른들만이 한다는 점이다. 소방차를 예로 들어보자. 아이들은 길고 높은 소리를 내며 불빛을 번쩍이는 소방차를 보고 ‘온통 반짝인다’라고 인식한다. 아이들은 소방차의 색깔을 정확히 보지 못하며 그들을 매혹하는 것들만 인식한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색깔을 배워 지식을 얻는 순간 아이들은 그 대가로 황홀경을 내주어야 한다. 우리가 빨간색이라고 딱지를 붙이는 각각의 사물들은 빨간색의 광대한 범주를 대폭 축소시켜 극도로 단순하게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각 색깔을 일련의 양동이로 간주한다면 우리는 그 안에 여러 가지 사물들을 잇달아 집어넣는 셈이다. 빨간 양동이에는 사과, 와인, 체리, 소방차, 정지 신호등이 들어간다. 빨간색은 더불어 분노를 표현하는 동시에 사랑, 용기, 생기 혹은 죽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비단 빨간색뿐만이 아니다.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색들은 지역, 문화, 시대별로 저마다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다.
『무지개에는 왜 갈색이 없을까?』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색이라고 하는 재미있고 지극히 놀라운 렌즈를 통해 완전히 다르게 바라보는 방식을 알려준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 책을 놀랍도록 다채로운 세상의 모든 색을 탐사하는 지식백과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색이란 무엇인가?
색에 관한 깨알 같은 역사와 사용 안내서

색은 분명 어디에나 존재한다. 우리 눈에 보이는 색깔들은 무작위이고 순식간에 지나가며 대부분 우리가 선택해서 보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문득 이런 질문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갈지도 모르겠다. ‘색이란 무엇인가?’ ‘내가 보는 빨간색이 당신이 말하는 빨간색과 같은 것인가?’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이 당신이 좋아하는 파란색과 같은 색인가?’ 이 원초적인 질문에 지은이 주드 스튜어트는 방대한 지식을 토대로 색에 관한 다양한 이론과 사실을 예로 들며 세세하게 답해준다. 특히 그 끝을 알 수 없는 지은이의 지식은 색채학은 물론 역사·문화·물리·화학·음악·미술·문학을 넘나들며 우리의 머릿속을 총천연색으로 물들인다.

자, 그렇다면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무지개에는 왜 갈색이 없을까?』는 총 1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색의 실체, 염료와 안료의 역사, 색채 이론에 관한 집중적인 설명과 언어학자들의 색채 용어 채택 등의 기본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의 원 제목인 『빨주노초파남보 ROY G. BIV』의 무지개 스펙트럼에 흰색, 분홍색, 갈색, 회색, 검은색을 추가해 각 장마다 한 가지 색깔을 심도 있게 다룬다.
책에 등장하는 색들은 여러 학문 분야를 폭넓게 활용하고, 가능한 경우에는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관점을 향해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가령 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흰색은 애도를 의미하지만,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데 도대체 왜 그럴까? 지은이는 그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색의 역사는 물론이고, 북유럽의 작은 도시들부터 아시아, 아프리카의 다양한 소수민족에 이르기까지 색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연들을 끌어 모아 독자들의 머릿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