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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사르트르

카페사르트르

  • 한국사르트르연구회
  • |
  • 기파랑
  • |
  • 2014-11-10 출간
  • |
  • 578페이지
  • |
  • ISBN 978896523877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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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중개와 유혹의 카페 장근상

제1부 철학 카페
사르트르의 시선과 신체에 관한 한 연구: 단편「벽」을 중심으로 변광배
사르트르의 존재론으로 본 미셸 투르니에의『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정경위
타인 없는 세계: 사르트르와 들뢰즈의 타자론 비교 박정자
사르트르의 변증법에 대한 고찰 강충권
사르트르의『킨』연구: 배우의 존재론에 관한 시론 윤정임
시몬 드 보부아르의『피뤼스와 시네아스』: 윤리적 실존주의의 밑그림 강초롱

제2부 문학 카페
사르트르의 '진실같음' 장근상
『닫힌 방』의 서사극적 특징에 대한 연구 강충권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위한 변명 심정섭
사르트르의 전쟁의 글쓰기와 미학:『자유의 길』과『알토나의 유폐자』를 중심으로 조영훈
사르트르, 플로베르를 읽다:『집안의 천치』와 플로베르 생애의 재구성 지영래
사르트르의 베네치아:『알브마를 여왕 혹은 마지막 여행자』장근상

제3부 사회 카페
사르트르의 시선과 관계의 윤리:『구토』에서『자유의 길』로 오은하
윤리적 실존주의의 관점에서 본 타인 살해의 의미: 시몬 드 보부아르의『초대받은 여자』를 중심으로 강초롱
『한 지도자의 어린 시절』의 파시즘 비판 오은하
사르트르와 메를로퐁티: <현대>지를 중심으로 윤정임
사르트르의 증여론: 모스의 증여론과 관련하여 변광배

필자 소개와 기출 서지

도서소개

연구회 발족 20주년을 맞아 ‘사르트르의 거의 모든 것’을 조금씩이나마 건드리는 야심찬 기획의 결과물을 『카페 사르트르』라는 제목으로 내놓았다. 서문을 제외한 열일곱 편의 글은 변증법, 존재론, 신체론, 미학, 소설과 극작, 사회적 윤리적 성찰 등 사르트르의 다양한 측면들을 한 가지씩 화두 삼아 천착한다. 이들을 ‘철학 카페’ ‘문학 카페’ ‘사회 카페’의 세 개 ‘카페’ 단위로 별렀다.
‘팔방미인’ 사르트르를 한 권에?

실존주의 철학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및 극작가, 참여문학론을 내걸고 글은 물론 몸으로도 앞장선 실천적 지식인, 한 사람의 남자로서는 다른 걸출한 지식인 여성의 평생의 반려-

이처럼 다양한 스펙트럼을 한몸에 지닌 지성을 한 권의 책에 다 담아내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아날로그 시대의 마지막 르네상스맨’, 장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1905~1980) 얘기다. 불가능할 것만 같던 그 비슷한 일을, 열한 명의 프랑스 문학 연구자들이 해냈다. 그래, 문학 연구자들이라서 시도라도 해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문학 연구자들이란 무엇보다 읽기, 그것도 매번 새로이 읽기에서 누구보다도 달인 아니던가.

열한 명의 필자는 모두 사르트르라는 단일 주제를 연결고리 삼아 얽힌, 말하자면 느슨한 학문공동체다. 정명환(85) 서울대 명예교수를 구심점으로 한 여덟 명의 (당시로서는) 중견 및 소장 불문학자들이 의기투합한 것이 1994년 말. 이후 ‘한국사르트르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사르트르와 20세기』(1999), 『변증법적 이성비판』(2009), 『실존과 참여』(2012) 등의 공저·공역을 내면서 연구모임에 걸맞은 내공을 다져 왔고, 올해 연구회 발족 20주년을 맞아 ‘사르트르의 거의 모든 것’을 조금씩이나마 건드리는 야심찬 기획의 결과물을 『카페 사르트르』라는 제목으로 내놓았다.

서문을 제외한 열일곱 편의 글은 변증법, 존재론, 신체론, 미학, 소설과 극작, 사회적 윤리적 성찰 등 사르트르의 다양한 측면들을 한 가지씩 화두 삼아 천착한다. 이들을 ‘철학 카페’ ‘문학 카페’ ‘사회 카페’의 세 개 ‘카페’ 단위로 별렀다.

“사르트르가 카페와 식당을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사교와 토론의 공간으로 삼은 건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내미는 우리의 글들도 독자를 때로는 도서관에서처럼 진지하게, 때로는 공원이나 카페에서처럼 방심하게, 때로는 미술관에서처럼 놀라게 하기를 희망해 본다.”
_『책머리에』 중에서

필자들은 대학교수직을 진작에 은퇴한 일흔 언저리부터 삼십대 신예까지에 고루 걸쳤다. 모두 프랑스 문학 전공으로 교편을 잡았거나 잡고 있는 이들로, 이들의 저·역서와 논문 목록을 모아 보면, 『카페 사르트르』가 이들 연구의 결실이기는커녕 집적된 연구의 빙산의 일각임을 실감케 한다.

풍성한 바깥고리

『카페 사르트르』는 사르트르를 사르트르 안에 가둬 놓기를 거부한다. 물론 고갱이를 이루는 것은 자연스럽게 소설 『구토』 『자유의 길』 『알토나의 유폐자』 『벽』, 희곡 『닫힌 방』 『킨』 『한 지도자의 어린 시절』, 베네치아 기행 『알브마를 여왕』, 문학/작가론 『문학이란 무엇인가』 『집안의 천치』, 철학서 『변증법적 이성비판』 등 사르트르 자신의 텍스트가 될 것이다. 그러나 『카페 사르트르』의 매력은 여기서 더 외연을 넓힌, 그 풍성한 바깥고리에 있다.

먼저, 사르트르 텍스트를 ‘밖에서’ 들여다보기
·브레히트 희곡론으로 사르트르 희곡 읽기(문학 카페, 강충권)

사르트르가 읽은 다른 작가
·보들레르 평전 『집안의 천치』(문학 카페, 지영래)

다른 텍스트를 사르트르로, 나아가 들뢰즈까지 발전시켜 읽기
·『로빈슨 크루소』의 패러디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문학 카페, 정경위, 박정자)

‘동반자’ 시몬 드 보부아르, ‘갈라선 동지’ 메를로퐁티
·『피뤼스와 시네아스』(철학 카페, 강초롱)
·『초대받은 여자』(사회 카페, 강초롱)
·메를로퐁티와 함께한 <현대(Les Temps Moderne)>지(사회 카페, 윤정임)

그리고, 사르트르 증여 이론의 숨겨진 배후
·모스의 증여론(사회 카페, 변광배)
사르트르 르네상스-카페 사르트르에서 준비하세요

이땅의 386은 광주의 적자(嫡子)이거나, 하다못해 적자(敵子)나 적자(賊子)로라도 광주와 엮여 있다. 5·18을 불과 한 달여 앞둔 1980년 4월 15일 사르트르는 세상을 떠났지만, 386은 죽은 사르트르를, 정확히는 ‘68 이전의 사르트르’를 자양분으로 먹고 자랐다.

그 68 때 사르트르는 아도르노처럼 침묵하지도, 대부분의 기성 지식인들처럼 펜 뒤에 숨지도 않고 행동했다(집회 현장에서 돌아와 밤에는 ‘전향 선언’이라 할 『집안의 천치』를 쓰고 있었다는 것은 또 다른 주제다). 그러나 사르트르를 거름 삼아 꽃핀 68은 겨우 환갑을 넘긴 그를 그야말로 ‘쉰 세대 그 이하로 취급했다.

이제 3년여 뒤면 68이 50주년을 맞는다. 유럽 지성의 지형을 통째로 새로 짠 68을 거리를 두고, 이후의 과정과 결과까지 고려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재조명하려는 작업들이 ‘타이밍’만 엿보고 있다. 그 68의 진원지인 파리, 그 중심과 주변의 딱 경계선에 사르트르가, 그리고 그의 그림자를 따라 이땅의 386이 서 있었다! 사르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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