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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어야 산다

품어야 산다

  • 김병효
  • |
  • 사람과나무사이
  • |
  • 2020-06-30 출간
  • |
  • 22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8863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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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코로나19로 인한 ‘언컨택트 사회’를 살아가는 지혜,
‘정서적으로 품어주고 안아주기’

2020년 새해 초부터 전 세계에 밀어닥친 코로나19 바이러스 광풍으로 사람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밀집’ㆍ‘밀폐’ㆍ‘밀접’의 ‘밀’이 들어가는 3가지 단어가 ‘노란 딱지’를 받고 ‘접촉’ㆍ‘접근’ 같은 어휘가 경계의 대상이 되는 시대다. 반대로 ‘사회적 거리 두기’ㆍ‘생활 속 거리 두기’ 같은 용어가 권장되고 미덕으로 여겨지는 시대다.
도서출판 사람과나무사이에서 언뜻 보면 이런 시대적 흐름과 트렌드에 역행하는 것 같은 책이 출간되었다. 『품어야 산다』라는 책이 그것.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연일 (사회적/생활 속) ‘거리 두기’를 강조하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밀집된 공간을 두려워하며 서로 ‘접촉’을 극도로 꺼리는 시점에 “품어야 산다”라니! (누군가를) 품는 행위는 접촉 중에서도 가장 밀도 있는 접촉이 아닌가!
약간 역설적으로 느껴지는 『품어야 산다』라는 제목은, 그리고 이 책에서 저자가 독자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물리적’ 접촉이 아닌 ‘정서적’ 접촉이다. 다시 말해, 이른바 ‘언컨텍트’, 즉 비대면 사회에서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서로 거리를 두고 접촉을 피하더라도 정서적으로 적극적으로 ‘터치’하고 소통하고 거리를 좁히며 ‘온기’를 만들어내야만 개인적으로든 사회적ㆍ국가적으로든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소중한 공동체를 지켜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다.

어미 닭이 ‘둥근 알’을 품듯 세상을 보듬는 가슴 따뜻한 에세이

“『품어야 산다』는 어미 닭이 ‘둥근 알’을 품듯 세상을 보듬는 책이다. 이웃을, 가족을, 작가 자신을 품는다. 닭이 알을 품는 행위보다 포근하고 따스한 행위가 있을까? 어미 닭이 품어주지 않으면 병아리는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올 수 없다. 생명을 얻을 수 없다. 무언가를 ‘품는 행위’는 생명이 탄생하는 출발점이며 그 자체로 가장 숭고한 일이다.”

- 유재우(법무법인 원 변호사)

『품어야 산다』는 ‘시를 사랑하는 금융인’ 김병효가 세상을 품고 보듬으며 한 문장 한 문장 정성껏 써 내려간 26편의 가슴 따뜻한 에세이를 모은 책이다. 많은 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감동을 안겨주었던 첫 번째 에세이집 『봄날이었다』에 이어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영남일보≫ 칼럼 〈경제와 세상〉 코너에 연재한 글을 모아 3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책이다.
저자의 글에는 언제나 ‘따뜻한 시선’과 ‘온기’ 그리고 ‘사람 향내’가 진하게 스며 있다. 전작 『봄날이었다』에서 가족과 친지, 친구 등 가까운 이들을 향했던 그 ‘시선’과 ‘온기’와 ‘향내’는『품어야 산다』에서 이주민, 보호아동, 다문화가정 사람들, 장애인, 빈곤한 노인 등 사회적 이웃에게로 확장하고 진화하며 퍼져나간다.
이 책에 실린 27편의 시는 그 자체로 귀한 글감이자 ‘씨줄’이다. 저자의 생각과 감성을 오롯이 담은 에세이는 ‘날줄’이 되어 『품어야 산다』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책’으로 만들어졌다. 이제 이 책이 따뜻한 ‘옷’으로 거듭나서 소외받는 우리 이웃의 정서와 감정을 어루만져주길 기대해본다.
이 책 뒤에는 본문에 아름답게 수놓아진 27편의 시 전문을 실어 놓았다. 일종의 부록이자 독자에게 주는 ‘작은 선물’인 셈이다. 주옥같은 시들은 꽃가루를 대기에 퍼뜨리는 벌처럼, 꽃향기를 세상에 흩날리는 바람처럼 독자의 일상에 작지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길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1부_ 門을 낮게 만든 까닭

門을 낮게 만든 까닭
‘공덕비’를 세우지 말고 ‘공덕’을 쌓아라
나는 누구의 ‘연잎’일 수 있을까
결국 사람이다
속이 비어야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우리는 모두 한때 아이였다
혁신은 화려함에 있지 않다
한국의 ‘빌리 엘리어트’를 보고 싶다

2부_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빠 엄마 웃게, 우리 집 빵 사가세요
‘두 소년’은 어떻게 되었을까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나눔의 꽃을 피운 아름다운 사람들
빈곤이 ‘일상’인 노인이 기댈 곳은?
아이를 잘 키우는 일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집의 주인은 돈이 아닌 사람이다
그 집은 아직도 그곳에 있을까

3부_ ‘틈’을 내주는 사회를 꿈꾸며

조급하면 일을 그르치게 된다
소방관, 우리 시대의 ‘초라한’ 영웅들
한국을 떠난 아이들, 잘 살고 있을까
욕심이 화를 부른다
‘틈’을 내주는 사회를 꿈꾸며
우리의 이웃, 다문화 가정
편견의 장애가 없는 사회를 꿈꾸며
‘치매’로 덜 고통받는 나라가 되려면
지자체의 금고은행이 뭐길래
디지털 소외계층도 품어야 한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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