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로서, 남편으로서 아내의 유방암을 함께 극복하는 저자의 항암 투병 지침서
저자는 30년 동안 수술을 해왔던 정형외과 의사이다. 그런 그가 막상 아내의 유방암 수술을 맞이하니 수술실이 낯설게 느껴졌다고 한다. 대기실에서 목이 빠지게 전광판을 들여다보는 자신을, 수술 집도의를 만나며 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환자의 남편으로 느끼는 두려움을 이해하게 된다.
의사의 눈으로 새롭게 바라본 아내의 투병 과정을 담았다. 항암 치료 1주 차부터 8주 차까지 각 과정마다 남편들이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실제적인 지침을 담았다. 또한 유방암에 대한 의학적 지식과 경험적 사례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받은 아내와 남편에게 도움을 준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암 소식에 놀라고 당황할 환자 가족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과 격려도 담겨있다. 모든 유방암 환자와 남편들이 힘든 치료의 시간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