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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축과 생물학의 대화

현대건축과 생물학의 대화

  • 김병윤외편
  • |
  • 시공문화사
  • |
  • 2000-04-25 출간
  • |
  • 132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859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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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본서는 현대 생물학의 성과에 근거하여 근·현대건축의 여러 동향을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최근 다양한 국면에서 생물학의 성과가 지상의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데, 유전자조작을 통한 생물체의 복제라든지, 인간에게 필요한 장기만을 동물에게 대량 복제케 만들다든지 하는 것들이 그것이다. 최근에는 복잡한 인간의 유전자의 염기 서열과 배열을 거의 완벽하게 파악했다는 뉴스가 있고 그것을 통해 인간의 모든 질병의 예방, 치료의 획기적인 길이 열렸다는 희망에 찬 보도가 있다. 이와같이 현대의 생물학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광범위한 분야에서 인간 미래의 삶을 개선하고 이끌어가기 위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본서는 이렇게 20세기에 괄목할 만한 발전을 가져온 생물학의 성과에 근거하여 현대 건축과 다가올 건축의 전망 및 그 새로운 모색을 탐구할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본서에서는 건축과 생물학은 전혀 다른 분야로서 생물학과의 대화가 건축적 사고와 새로운 시도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자세히 논구하고 있다. "유구한 역사를 거쳐 생물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왔듯이 건축 역시 존속하기 위해 인간 문화 역사를 구축하면서 그 시대 특유의 건축 형태(形態) 즉, 건축 양식을 창조해 온 것"이라는 관점이 본서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를 건축에 적용해 보면, 건축에 있어 "고대", "중세", "근세", "근대"와 같은 명칭은 시대 구분의 명칭이라기 보다는 사고 패턴 유형의 분류였다. 이러한 차이의 원인은 형태를 디자인할 때 갖게 되는 사고방식의 유형에 근거를 둔다.

특히 건축의 조형의지에는 그것을 가능케 한 정신구조가 존재하고 있으며 각 시대별 신념의 유형과도 관련되어 있다. 비록 "근대(modern)"에 "합리적인 이성"이라는 절대적인 이데아를 끌어내어 20세기 건축양식인 "기능주의(Functionalism)" 건축을 탄생시켰지만 결과는 무미건조한 세계를 구축했으며 그 결과 인식의 합리성만으로는 세계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성"은 절대 진리일 수 없게 되었으며, 근대 패러다임도 점차 교체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느끼게 되었다. 이와같이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변화된 건축형태 그리고 변화된 건축이론을 의미하며, 유행(fashion)으로서의 형태가 아닌, 더욱 근본적인 점에서 형태를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결국 본서에서 생물학을 다루려고 하는 것은 건축을 생물과 동일 차원에서 받아들이려는 생각이라 할 수 있다. 본서에서는 생물학이 발전시켜온 기술을 직접 건축물을 지을 때 사용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별개로 보고, 은유로서의 "유전자" 또는 생물학의 이미지를 건축의 이미지에 대응시켜 비교하고 있다.

본서의 중심내용으로는 <주거는 부화배양기(孵化培養器)인가>, <형태의 유전(遺傳)>, <부화(孵化)하는 건축>, <생태계의 공학(Engineering)>, <은유로서의 "구체건축(球體建築)">등이 있다. 이들 다섯가지의 독립된 글은 모두 현대 생물학의 발전된 양상을 중심으로 현대 건축을 유사성의 측면에서 고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글들을 통해 현대건축에 대한 보다 다양한 사고방식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본서의 중요한 의의가 될 것이다.


목차


001. 책을 내면서....(3)
002. [건축은 무엇을 부화할 수 있는가?]...(15)
003. 건축의 유전자는 무엇인가?.....(15)
004. 건축에 있어서의 패러다임의 변화....(16)
005. 메타포로서의 기둥....(18)
006. 유전자의 환경적응....(21)
007. 진화하는 생물과 건축....(24)
008. 범주의 변환을 위한 유전자의 재구성....(26)
009. 근대 건축의 반성...(30)
010. 유전자에 내제하는 힘.....(31)
011. 건축의 유전 정보....(35)
012. 진화하는 부화배양기....(36)
013. 생물과 건축의 공생....(38)
014. 생명의 선택과 건축....(40)
015. 생태학적인 건축의 방위....(42)
016. 인공장기와 건축물의 이축....(44)
017. 생물과 건축의 혼성계....(45)
018. 주공간의 타이폴로지....(49)
019. 생물학과 건축표현의 방위....(50)
020. 서양식 건축의 유전자 변이....(52)
021. 유전자 변이와 원기둥의 유사성....(55)
022. 가이어가설에 의한 건축디자인....(58)
023. [주거는 부화배양기인가?]....(61)
024.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사이에서....(61)
025. 변질한는 주공간....(64)
026. 주택의 부화과정....(67)
027. 망각된 주거의 본질....(69)
028. 소생하는 부화배양기....(73)
029. [형태의 유전]....(79)
030. 한장의 사진이 말해주는것....(79)
031. 형태는 어떻게 전달되는가?....(81)
032. 형은 물질로 환원된다....(82)
033. 유전자라는 "사상"....(87)
034. 멘델의 시대전략....(90)
035. [부화하는 건축].....(93)
036. 현대도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93)
037. 반전된 건축과 도시....(95)
038. 보이지 않게 된 도시의 네트워크....(97)
039. 도시가 만들어낸 건축....(99)
040. 변해가는 건축디자인....(101)
041. 건축 테크닉을 도시가 배양한다....(103)
042. [생태계의 공학]....(109)
043. 바이오 테크놀리지의 실험....(109)
044. 세포의 융합-의약품 산업으로서의 응용....(111)
045. 산업공학으로의 응용....(112)
046. 새로운 재구성의 발견....(114)
047. 에너지 분야에서의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전개...(115)
048. 디자인하는 신기술....(116)
049. 형태의 가능성....(119)
050. [은유오서의 "구체건축"].....(123)
051. 성스러운것의 의미....(123)
052. 카오스와 코스모스의 접점....(125)
053. 구형의 상징성....(128)
054. 소생하는 우주적인 공간....(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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