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며 살아야 하는 소박한 삶이라도, 음식을 나누면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단다!”
마치 가의 소박한 팬케이크부터 소풍날의 애플 턴오버, 병문안용 블라망주까지
《작은 아씨들》 속 ‘마음을 나누는 요리’ 50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북
조가 로리의 병문안에 들고간 블라망주(커스터드), 메그가 가족과 이웃을 위해 만들던 마카로니 앤 치즈, 에이미가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머핀, 네 자매가 어머니를 위해 만들고 싶었던 오믈렛과 메이플-콘밀 비스킷, 마치 가족 식탁에 늘 올랐을 법한 비프 스튜와 코티지 파이와 파운드 포테이토(으깬 감자), 과수원을 통째로 접시에 담은 듯한 ‘사과 과수원’ 치킨과 애플 슬럼프와 애플 턴오버, 달콤한 레모네이드와 프랑스식 핫초코와 딸기 셔벗…… 시몬 드 보부아르부터 조앤 K. 롤링까지 특별히 여성작가들이 사랑한 소설 《작은 아씨들》 속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얻은 50개의 레시피가 담긴 책입니다. 당대 정통 레시피를 참고로 하되 오늘날에 맞는 식재료와 도구들과 계량법으로 다듬었기에, 소설을 즐겼던 독자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시피와 함께 소설 구절들도 음미할 수 있는 ‘향긋한 에세이’입니다.
저자인 위니 모란빌은 25년간 소설가이자 음식책 전문 작가로 활동했는데, 특히 할머니-어머니-딸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전통 레시피들을 발굴하고 개발해서 소개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1868년에 출간된 《작은 아씨들》 속 요리들에도 주목해서 1994년작 영화가 개봉될 때부터 레시피를 차곡차곡 모아왔고, 2020년작 영화 개봉에 맞추어 《작은 아씨들 쿡북》으로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