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퍼플캣

퍼플캣

  • 송은혜
  • |
  • 문학과지성사
  • |
  • 2020-05-26 출간
  • |
  • 132페이지
  • |
  • 153 X 213 X 13 mm / 247g
  • |
  • ISBN 9788932036342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퍼플캣』은 시작부터 시선을 끌었다. 차에 치여 죽은 길고양이 레옹이 저승으로 가기 전 하루 동안 일어난 이야기를 고양이 상조 회사의 활동 등 여러 가지 만화적 장치들을 이용해 환상과 현실의 공간을 경쾌하게 묘사했다. 길고양이, 죽음 등을 다루는 흔한 설정에서 벗어나 새롭게 이야기를 풀어 간 점이 가장 좋았고, 죽음 이후 과정에 대한 상상력도 상큼해 재미나게 잘 읽히며, 감각적인 묘사도 뛰어났다._이경혜, 황선미, 최나미(심사평에서)

로드킬 문제를 이색적으로 접근해 길고양이들의 눈을 통해 들여다본 인간들의 이기심, 동물들의 생명권에 대해 깊이 있는 물음을 던지면서도 저승으로 영원히 사라지기 전 삶 너머의 세상에서 벌어지는 우정, 타협, 불법, 배신, 보은과 같은 모험을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죽음 이후 세상에 대한 뛰어난 상상력과 통찰력은 살아 있을 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함께 살아가는 자들과의 관계 등을 되돌아보게 한다.


겁쟁이 레옹의 진짜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라임아파트가 고향인 길고양이 레옹은 횡단보도 앞에만 서면 몸이 얼어붙는 겁쟁이 고양이다. 매주 수요일 길 건너 살구나무 공원에 고양이 급식소가 열리지만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횡단보도를 건널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놀려 대도 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 겁쟁이 레옹을 움직이게 한 아이가 나타나면서 레옹은 생전 처음 용기를 내 보지만 안타깝게도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만다. 아이를 돕기 위해 두려움을 떨쳐 낸 레옹에게 세상은 왜 이리도 가혹한 것일까? 하고 생각하는 순간 레옹 앞에는 너무나 새롭고 멋진 세상이 펼쳐진다. 죽으면 끝인 줄 알았는데 하얀 리무진을 타고 나타나 자신을 고양이 상조회사 직원이라고 소개하는 외눈박이 고양이와 함께 얼떨떨하지만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이제 더 이상 쌩쌩 달리는 차들을 겁낼 필요도 없고, 살아 있을 때 잔뜩 집어먹었던 겁도 이젠 레옹을 짓누르지 않는다.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면 딱 하나, 라임아파트 절친 고양이 타루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온 것이다. 다행히 외눈박이는 영원한 저 세상 ‘레인보우 랜드’로 가기 전 레옹에게 ‘하루 이용권’을 채워 준다. 타루와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하며 외눈박이가 타고 온 하얀 리무진에 올라탄 순간 너무 많은 고양이들이 레옹을 맞아 주는 게 아닌가? 리무진은 코스에 맞춰 고양이 온천에 고양이들을 내려준다. 고양이에게 어울리지 않는 온천이라니! 진정한 모험과 시험이 시작되는 순간인 것이다. 게다가 악명 높은 고양이 악당 흑묘단에게 소중한 하루 이용권을 도둑맞으면서 타루를 만나기 위한 레옹의 모험이 종횡무진 펼쳐진다.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아낸 당신은 고귀한 존재입니다!
저승으로 가기 전 하얀 리무진에 모인 길고양이들은 살아 있을 때 누려 보지 못한 온갖 호사를 누린다. 저마다 죽음을 맞게 된 사연들에 대해 위로라도 받듯이 말이다. 자신을 버린 주인을 원망하기도 하고, 또 죽을 위기에서 살려 준 이름 모를 사람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끼기도 하며 살아 있을 때를 뒤돌아본다. 살아 있을 때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혹시 소중한 것을 놓치진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이제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이라 아쉽기도 하지만 또 자신들의 눈앞에 펼쳐져 있는 이생과 다른 시간을 충실하게 보내자고 다짐한다.

물론 ‘시간 많은 시간 은행’에서 자신이 저축해 둔 시간이 얼마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실망하는 고양이들도 많지만 실망할 필요없다. 주어진 시간을 모두 쓰고 온 고양이들에게 레인보우 랜드에서 보낼 영원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제 하루 이용권과 비축해 둔 시간을 모두 쓴 고양이들을 태울 1004번 버스에 오르기만 하면 된다. 또 그곳에서는 얼마나 멋지고 새로운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


목차


1. 드디어 건넜어
2. ㈜고양이 상조 회사
3. 고양이 온천
4. 긴 꼬리별을 따라서
5. 고양이 복지사 반달
6. 고양이 딱지 196번
7. 흑묘단 소탕 작전
8. 밤의 무법자
9. 너와 나의 세상
10. 1004번 셔틀버스 정거장
에필로그_영소 이야기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