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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통역하다

세상을통역하다

  • 박혜림
  • |
  • 뉴런
  • |
  • 2014-10-31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8890116631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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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세상을 향하여

Ⅰ. A big fish in a big pond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영어로 세계를 만나다 14
시작하기까지가 가장 두렵다
인연의 시작, 평창!
치욕의 첫 출장
호감을 얻어라
파티복도 없는 파티에서
통번역사의 역할은 어디까지
세상은 넓고 문화도 다양하다
강하고 멋진 사람을 만나는 행운
짐 가방은 어디로 간 거죠?
결전의 날

Ⅱ. Without haste, but without rest 인생, 서둘지도 말고 쉬지도 말고 74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무기력함에 취하다
엉뚱한 길에서 내 길을 찾다.
슈퍼스타 K, 두근두근 생방송
멋진 그녀, 미란다 커
마치 내 일인 것처럼

Ⅲ. Better late than never 늦은 유학, 영어를 결심하다 110
마음이 시키는 대로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나요?
몬트레이의 낯선 이방인
피말리는 수업, 그리고 친구들
불편하고 느린 것에 익숙해지기
오싹한 졸업논문
다시 한국으로

Ⅳ. Practice makes perfect 내가 영어를 공부하는 법 142
대학시절의 짜릿함, 통역자원봉사활동
무엇이 나를 뽐뿌질하게 만드는가
공부하는 양과 비례하지 않는 영어실력, 도대체 왜?
이야기로부터 영어가 시작된다
줄줄이 사탕, word map과 word train.
비결은 SHAKER

※ Let’s make a SHAKER 나만의 Shaker를 만들어보자 180

도서소개

『세상을 통역하다』는 저자 박혜림이 대학 졸업 때까지 외국 거주 경험도, 어학연수도, 교환학생도, 유학 등의 경험이 전무한, 누구보다 평범했던 박혜림. 그런 그녀가 대학 졸업 후에야 통번역사를 꿈꾸게 된 이유와 과정, 그리고 통번역사로서의 리얼한 현장 스토리와 그녀만의 영어비법 등을 자세히 담은 책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공식 통역사로써 경험했던 문화와 사람, 그리고 통역사의 역할에 대한 견해, 실명 위기를 극복해내고 《슈퍼스타k》 《스타킹》 등 방송까지 출연하게 된 계기, 미란다 커, 미셸 씨위 등 글로벌 해외 스타를 통역했던 경험, 늦게 시작한 유학생활, 그리고 그녀가 추천하는 영어비법 "SHAKER" 등, 그녀처럼 통역을 꿈꾸는 후배들과 또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는 모든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을 담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식통역사 박혜림의
리얼한 통역스토리와 영어학습법을 공개한다

“답이 없을 땐, 답을 만들어 가면 되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식통역사, 박혜림의 통역 현장스토리와 영어비법 공개!

대학 졸업 때까지 외국 거주 경험도, 어학연수도, 교환학생도, 유학 등의 경험이 전무한, 누구보다 평범했던 박혜림. 그런 그녀가 대학 졸업 후에야 통번역사를 꿈꾸게 된 이유와 과정, 그리고 통번역사로서의 리얼한 현장 스토리와 그녀만의 영어비법 등을 자세히 담은 책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공식 통역사로써 경험했던 문화와 사람, 그리고 통역사의 역할에 대한 견해, 실명 위기를 극복해내고 《슈퍼스타k》 《스타킹》 등 방송까지 출연하게 된 계기, 미란다 커, 미셸 씨위 등 글로벌 해외 스타를 통역했던 경험, 늦게 시작한 유학생활, 그리고 그녀가 추천하는 영어비법 "SHAKER" 등, 그녀처럼 통역을 꿈꾸는 후배들과 또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는 모든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을 담았다.
박혜림이 통역과 영어, 그리고 인생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말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답이 없다면 답을 만들면 된다'는 것이다. 어차피 어떤 길이던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결과가 있을지 알 수 없다. 그럴 때 출발도 하지 않고 그 끝에 있는 답부터 알려고 하는 것, 그런 생각이 어쩌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일단 어느 쪽이던 출발을 해야 하고, 그것이 답을 아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영어를 향해, 그리고 세상을 향해 크고 작은 출발을 하고 있는 모든 청춘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그녀가 조금 먼저 겪은 경험담과 노하우를 담았다.

출판사 서평

“그래! 저거다!”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 안 하면 미치도록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직감 뿐.

“내가 일본을 자주 출장을 가는 데 도와주는 일본어 통역사가 있어요.
이 분이 통역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센스도 대단해.
워낙 여러 회사와 일을 하시니까 다양한 분야와 주제에 대한 지식이 쌓여서
거의 준전문가 수준까지 되시더라고요.”
그때였다. 갑자기 머릿속이 진공상태가 되면서 뿌연 안개에 가려 있던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었다.
(― ‘마음이 시키는 대로’ 중에서)

그녀도 처음부터 목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누구보다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고 시험점수에 맞춰서 일단 대학에 들어갔다.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나중에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렇게 1년, 2년... 어느 덧 졸업할 시기가 되었고,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봉사활동 점수가 필요했다. 이왕이면 재미있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중, 우연히 교내 통역봉사활동 모집 공고를 발견! 그녀가 영어와 본격적으로 연이 닿은 건 이때부터였다.
외국인들과 어울려서 신나게 전통 민속 놀이를 즐기면서 그녀는 영어가 주는 매력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통해서 그들과 소통을 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푹 빠졌다. 하지만 영어의 끈을 어떻게 그 이상 이어나가야 할지 몰랐다. 결국 시간의 흐름대로 졸업을 하고 취업에 성공,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그녀는 회사를 다니게 된다. 그 안의 열정을 잠시 숨긴 채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외부업체 직원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통번역사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여러 영역의 통역을 담당하고 계시는데, 그래서인지 다양한 방면으로 준전문가 수준이라는, 그런 얘기였다. 아. 이거였구나. 그때 그녀는 확신했다고 한다. 이 길이 내 길이라고. 아니라면 만들어 가겠다고. 지금이 아니면 두 번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절박감이란! 그때부터 그녀의 본격적인 제 2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평창!”
2018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 활동은 쉽지 않았지만 그 만큼 내 성장의 발판이 되어 주었다.

자크로게 IOC 위원장의 입에서 평창의 이름이 불린 그 순간,
나는 환호성을 지르며 아이처럼 뛰었다.
우리가 바라던 대로 1차 투료에서 과반의 득표를 한 것이다.
심지어 95개의 표 중 63표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 쾌감과 환희란!
(― ‘결전의 날’ 중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숨은 주역, 박혜림. 그녀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통역활동으로 주저 없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꼽는다. 이탈리아에서의 첫 출장부터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보람되고 배운 것이 많았다고 말한다. 어려운 고비가 생길 때마다 그 과정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스스로 결정해야만 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영어 발음과 문화차이,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조화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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