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
모두 도망치고 있을 뿐
우리는 매일같이 바쁜 일상에 쫓기며 외로움의 정체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정신없이 보내다가 찬바람이 스며들듯 ‘외롭다’는 감정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면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게 우울해진다.
휴대폰의 방명록을 처음부터 내려 보며 지금 당장 연락할 사람을 찾아보거나, 지난 얼마간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며 문제를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혼자임을 느끼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일어난 잘못들을 모두 자기 탓으로 돌리고, 앞으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까지를 걱정하게 된다.
이 넓은 세상에 나 혼자뿐이라는 기분을 가진 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어떻게 하면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외로운 감정에서 나를 구하는 방법
착한 이기주의
때로는 어렴풋하게 때로는 뼛속 깊이 파고드는 외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외로움이라는 감정에서 도망치기보다는 마음이 무슨 말을 하는지 귀 기울여 들으며 자기를 더 사랑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마음의 명령에 따라 말하고 움직이는 일,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위로하는 일, 자기 삶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마음의 일부터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런 삶의 방식을 저자는 ‘착한 이기주의’라고 명명한다. 내 삶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자기중심으로 살아가는 선량한 이기주의, 그것이 바로 착한 이기주의다. 우리는 작은 행동 하나, 사소한 말 한마디도 철저히 자기를 중심에 놓고 살아가야 외로움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기의 것을 올바로 챙기고 난 뒤에야 비로소 타인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착한 이기주의자가 되어 외로움을 이기고, 건강한 관계를 맺어가는 방법이 충실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