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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도 좋다 그 동요

한 줄도 좋다 그 동요

  • 노경실
  • |
  • 테오리아
  • |
  • 2020-06-10 출간
  • |
  • 192페이지
  • |
  • 115 X 183 mm
  • |
  • ISBN 9791187789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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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추억을 잊지 않았다면 우리는 울지 않아도 됩니다

작가는 이 책 《한 줄도 좋다, 그 동요-너와 함께 다시 부를 수 있다면》에서 우리가 잊은 동요를 추억하고, 그래서 우리의 어린 시절을 되살립니다. 이 책을 읽을 독자에게 그가 하고 싶은 말은, 추억이 있다면, 추억을 잊지 않았다면 우리는 울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작가는 어른이 된 우리를 지탱해 줄, 유년의 그 동요의 가사 한 줄 한 줄을 추억하면서 그 추억의 힘으로 오늘의 슬픔, 오늘의 고됨을 견뎌보자고 우리를 격려합니다.

아이는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 배”를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엄마아빠 품을 떠나고, 동네 작은 연못가를 떠나서 고단한 인생 뱃길을 항해해야 하는 줄 아이는 결코 모릅니다. 나뭇잎 배 하나로 미국도 가고, 달나라도 가던 그때를 기억해 봅니다.

어린 시절, 이른 아침은 언제나 빛보다 소리가 먼저 우리를 깨웠습니다. 신문 배달 소년들의 거친 목소리 사이로 집 앞마다 놓여 있는 쓰레기통을 비우는 청소부들의 삽과 빗자루 소리가, 따뜻한 우유를 전달하기 위해 동그란 모양의 초인종을 누를 때마다 노래하듯 나오는 소리가, 두부 장사의 외침이, 집 앞을 쓸고 남의 집 앞까지 비질을 하며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의 말소리가 우리를 깨웠습니다. 이런 동네를 “아침 일찍 일어나” “다 같이 돌”던 시절을 생각합니다.

좌석은 늘 비즈니스 클래스, 아무리 먼 거리라도 완전 무료,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갈 수 있던 비행기가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권력과 돈과 명예가 아니라, 아버지를 누릴 수 있던 비행기. “높이높이 날아라”를 부르며 타던 아버지의 두 발 비행기가 그립습니다.

동요를 그리워하는 마음,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

그 시절 그 동요가 우리에게 힘이 된다면, 그것은 아마도 동요가 결국 사람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작가는 동요를 함께 불렀던 모든 이들이 그립습니다. 동요는 보고픈 사람입니다. 지금 여기서 그 시절 그 동요를 우리 함께 다시 부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한 편보다 한 줄, ‘한줄도좋다’ 시리즈

《한 줄도 좋다, 그 동요-너와 함께 다시 부를 수 있다면》은 ‘한줄도좋다’ 시리즈의 5권입니다. ‘한줄도좋다’는 다양한 예술이 전하는 한 줄의 의미를 마음에 새겨보는 에세이 시리즈로, 보고 듣던 한 편의 예술작품을 한 줄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작품 속 한 줄이 좋다
‘한줄도좋다’는, 작품 속 한 줄이 주는 감동을 발견하는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연극, 영화, 노래, 만화 등 다양한 예술작품들은 작품 전체로도 감동적이지만 때로는 작품 속 인상적인 한 줄 대사, 한 줄 가사가 특별한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한줄도좋다’는, 전체가 아닌 그 부분의 특별한 감동을 포착한 시리즈입니다.

작가들의 한 줄이 좋다
‘한줄도좋다’는, 작가들이 자신들이 선정한 작품에서 고갱이가 되는 한 줄 대사와 가사 등을 뽑은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작가들은 그 한 줄을 실마리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자신들이 뽑은 작품의 한 줄에 대해 자신들만의 삶의 이야기, 작품 이야기, 세상 이야기로 화답하는 것입니다.

읽으니까 한 줄이 좋다
‘한줄도좋다’의 한 줄은 오직 텍스트로서의 한 줄입니다. 영화의 대사나 노래의 가사를 이미지와 사운드와 함께 보고 듣는 것도 감동적이지만 때로는 오로지 문장으로 읽을 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문학이 아닌 예술작품 속 문장을 봐도 좋고 들어도 좋지만 읽어도 좋고, 또 읽으니까 좋은 것입니다.

‘한줄도좋다’
01 장석주/한 줄도 좋다, 우리 가곡-내 쓸쓸한 마음의 울타리
02 김상혁/한 줄도 좋다, 만화책-만화는 사랑하고 만화는 정의롭고
03 유재영/한 줄도 좋다, SF 영화-이 우주를 좋아하게 될 거예요
04 조현구/한 줄도 좋다, 옛 유행가-이 아픈 사랑의 클리셰
05 노경실/한 줄도 좋다, 그 동요-너와 함께 다시 부를 수 있다면


목차


005 작가의 말

012 엄마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거야 〈가을밤〉
020 모든 강아지의 안부를 묻노니 〈강아지〉
026 겨울방학, 우리는 얼지 않았다 〈고드름〉
032 비가 내리면 비를 찬양하라 〈구슬비〉
040 괜찮아, 그냥 지나가는 소리야 〈기찻길 옆〉
050 인생의 바다로 가는 작은 배 〈나뭇잎 배〉
058 눈이 백설기 떡이 되게 하리라 〈눈〉
064 달은 우리 얼굴을 보고 싶어 한다 〈달〉
072 첫사랑, 첫 실수, 마지막 희망 〈당신은 누구십니까〉
080 아침마다 집 앞이 시끄러운 행복 〈동네 한 바퀴〉
088 고추는 맵고, 달래는 씁쓸해, 인생처럼 〈맴맴〉
094 별 하나만 바라봐도 걸을 수 있어 〈반달〉
100 아버지 비행기, 아버지 나라 〈비행기〉
108 신성일보다 천배 잘생긴 사과 〈사과 같은 내 얼굴〉
114 나도 힘드니까 나 혼자 갈래 〈산토끼〉
120 굳은살 박인 발이라고 새 신발은 놀리지 않는다 〈새 신〉
126 시계야, 우리 같이 걸어가자 〈시계〉
136 어릴 적, 나는 언제 가슴이 뛰었을까? 〈어린 음악대〉
144 집이 문제가 아니야 〈엄마야 누나야〉
152 시냇가에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보았니? 〈여름 냇가〉
158 왜 모두 울어야 하나? 〈오빠 생각〉
164 아버지는 행복하셨을 거야 〈옥수수 하모니카〉
172 나의 앞다리, 뒷다리가 얼마나 소중한데! 〈올챙이와 개구리〉
180 나의 옹달샘은 무엇일까? 〈옹달샘〉
186 자전거는 참 착한 사람 같아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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