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장승에 얽힌 비밀을 알려줄게요!
마을을 지켜주는 석장승 코를 갖고 있으면 부자가 된다는 얘기에 욕심 많은 사또는 포졸들에게 석장승의 코를 떼어 오라고 한다. 그런데 포졸들이 가서 보니, 코는 이미 없어진터라 사또는 화가 나서 범인을 찾아오라고 명령을 내린다. 동네 예쁜 아가씨가 맘에 있어 그 주위를 어슬렁거리다 붙잡힌 한 젊은이는 베어간 코를 가져오라는 사또의 호령이 무서워서 비슷하게 생긴 돌맹이를 사또에게 바친다. 그러나 마을에 홍수가 생기자 무당은 사라진 코 때문이라고 얘기를 하고, 그 재난을 막으려면 사또의 재산 반을 떼어 제사도 지내고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해학은 글로벌하다!
사또의 욕심을 보고 비웃으며 아이들은 탐욕의 말로를 느끼게 될 것이며, 재빠른 젊은이의 처세술의 얄팍함을 보며 연민을 느끼며 용기있는 삶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어린이들은 『사또와 사라진 코』를 읽으며, 혹 떼려다 혹을 더 붙이는 상황을 보게 된다. 눈 앞의 이익 때문에 재산적인 큰 손해를 보는 사또를 보고 리더는 개인의 욕심을 채워서는 안된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우리나라의 해학적 풍자는 세계 보편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화려하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의 그림책에서 감동과 재미를 함께 읽어요!
심수영 선생님은 [몽키마마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를 통해『사또와 사라진 코』를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이야기로 탄생시켰다. 또한 “황금 도깨비상”을 수상한 김세진 선생님의 화려하면서도 한국적인 컬러감는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책 뒤에 수록된 영문 번역판으로 영어 실력이 쑥쑥!
아름다운 그림이 담겨 있는 민족의 100가지 문화상징으로 지혜가 톡톡!”
영어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함께할 때 몇 배의 교육 효과가 있다는 것을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몽키마마 전래동화 시리즈]는 부록으로 영문판이 실려 있어 학교 영어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한국 고유의 민족정서를 대표하는 100가지 요소를 삽화와 함께 재미있게 표현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