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윤서는 할머니와 단둘이 산다

윤서는 할머니와 단둘이 산다

  • 신배화
  • |
  • 키위북스
  • |
  • 2020-05-25 출간
  • |
  • 128페이지
  • |
  • 180 X 240 mm
  • |
  • ISBN 9791185173719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야기 읽는 맛! 키위북스 고학년 동화 시리즈

'이야기열매'는 몸과 마음이 훌쩍 자라나 스스로에게 몰두하며 세상을 보는 눈도 점점 달라지는 고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입니다. 내면의 나와 마주 하면서 세상과 이어진 나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또래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고민과 갈등, 꿈과 희망, 좌절과 방황 등 쌉싸름한 사춘기의 맛이 책 읽는 즐거움을 통해 새콤달콤 여물게 될 것입니다. 

 

제발 나 좀 그냥 내버려 두세요!

할머니는 선생님한테 집안 사정에 대해 말하러 온 게 분명합니다. 1학년 때부터 할머니는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 집안 사정을 시시콜콜 말하면서 불쌍한 윤서를 잘 부탁한다고 당부 비슷한 것을 하셨습니다. 윤서는 할머니가 학교에 와서 자신을 불쌍하게 만들어 버리는 게 싫었습니다. 할머니를 만나고 나면 달라지는 선생님들도 싫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윤서를 좀 더 배려해 주려고 노력했는데, 그걸 느끼는 순간 윤서는 괜스레 모든 것에 화가 났습니다. 고마운데 화가 나는 자기 마음을 도저히 알 수가 없어서 심술이 났습니다. 

윤서는 원치 않는 도움을 받는 게 불편했습니다. 친구들이 무심코 내뱉은 차별이라는 말에도 속이 뜨끔했습니다. 김영란법이 어쩌고저쩌고 들릴 때마다 잘은 몰라도 불안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관심들이 오히려 윤서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게 다 할머니의 간섭 때문이라고, 선생님을 왜 쓸데없이 찾아가느냐고, 게다가 그놈의 딸기는 왜 챙겨 가서 사람 불안하게 만드느냐고 할머니를 원망했습니다. 그런 윤서 마음도 모르고 오늘도 할머니는 검은 비닐봉지에다 딸기를 넣어서 학교를 찾아온 것입니다. 

“우리 윤서는 저한테는 가장 아픈 손가락이에요. 딸처럼 키운 손녀지요. 그런데 요즘 들어 부쩍 짜증도 많아지고 말하기도 싫어하고, 안 그러던 애가 그러니까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할머니는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습니다. 윤서는 마치 죄라도 지은 것처럼 선생님 앞에서 굽신거리고 있을 할머니 모습이 싫다고 하지만, 할머니가 몇 번이고 고개를 숙이는 것은 윤서를 항한 애틋함이고 간절함입니다. 할머니에게 윤서는 삶의 의미이니까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의 힘 

 이 책은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사춘기 소녀, 윤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엄마는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는 사정상 함께 살지 못하는 윤서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된 윤서는 전과 달리 모든 것에 예민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도 짜증이 나는데,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들 때문에 곤경에 처하기도 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윤서를 지탱해 주는 것은 먹고 요리하는 즐거움입니다. 윤서는 ‘쿠킹 크리에이터’를 꿈꾸면서 서툰 솜씨지만 자신이 요리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습니다. 할머니는 윤서가 좋아하고 꿈꾸는 것이 있다는 것에 마음을 놓고 기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을 합니다. 윤서는 할머니를 걱정하고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간절하게 바라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나 아닌 누군가를 걱정하면서 마음을 쓰다 보니, 다른 이가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배려하는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동화를 지은 작가는 현직 초등 교사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외받는 사춘기 소녀와 그를 둘러싼 환경을 잔잔하게 그려 냈습니다. 소외와 원망, 결핍 등으로 상처 받던 어린 소녀가 따뜻하게 성장하는 원동력은 다름 아닌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입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자신에게 가장 큰 힘을 주었던 존재인 할머니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썼다고 합니다. 윤서와 할머니는 배려와 관심, 친절과 도움 등 보이지 않는 마음들이 우리 삶에 가득하며,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의 힘이 우리 모두에게 살아가는 이유를 선사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목차


ㆍ그냥 내버려 두세요 _ 15 (윤서의 비밀일기_카나페 12)ㆍ떡볶이가 좋아 _ 26 (윤서의 비밀일기_카레떡볶이 24)
ㆍ아빠는 어디에 _ 42 (윤서의 비밀일기_미역국 58) ㆍ당번은 힘들어 _ 60 (윤서의 비밀일기_토르티야 치즈 피자 76)ㆍ돈가스를 만들자 _ 78 (윤서의 비밀일기_돈가스 90)ㆍ아프지 마, 할머니 _ 92 (윤서의 비밀일기_과일 도시락 106)
ㆍ할머니 사랑해요 _ 108 (윤서의 비밀일기_생크림 딸기 케이크 122)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