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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한마디

내 말 한마디

  • 김경란
  • |
  • 내일을여는책
  • |
  • 2020-05-15 출간
  • |
  • 132페이지
  • |
  • 153 X 216 X 11 mm /237g
  • |
  • ISBN 9788977469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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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무심코 뱉은 말
그것이 가진 힘은 생각보다 아주 세다

“새아기는 아직도 예진이한테 이름을 부르니? ‘아가씨’라고 제대로 불러야지. 나이가 어려도 시집 식구에게는 존대하는 게 맞아.”

“어휴, 너네 말더듬이랑 뚱땡이 세트지? 남의 일에 끼지 말고 살이나 빼지 그래?”
“네 머리 왜 그렇게 곱슬거리냐? 너네 조상 아프리카 사람이지?”

“너는 우리 집안의 대를 이어갈 종손이야. 어떻게 민서랑 너를 똑같이 대하겠니? 그리고 계집애를 계집애라 부르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냐?”

“남자 같다, 여자 같다는 말도 싫어요. 각자의 취향을 존중해 주면 좋겠어요.”

“태주네 집 다문화 가정이야? 어쩐지 얼굴이 너무 하얗다 싶었어.”

“사람들이 할머니보고 늙은이가 왜 공짜 지하철을 타고 다니냐고, 노인이 집에 가만히 있지 왜 나와서 돌아다니냐고 했다면서 늙은 게 죄냐고 서글퍼 하신 적도 있잖아요.”

우리가 무심히 뱉는 말들 속에 차별과 구분, 불평등이 숨어 있습니다. 너무나 일상적으로 쓰는 말이라, 그 말에 그런 뜻이 숨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불평등과 차별, 무시의 뜻을 담고 있는 말들이 거리낌 없이 사용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그렇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과 행동, 생각은 제각각 따로 다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생각도 그렇게 한다는 것이고, 생각이 그런 행동으로 표현된다는 것이니까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꾸만 그런 말을 하고, 듣다 보면 그런 생각과 행동이 바뀌기는커녕 더욱 스스럼없어지고 강화된다는 것이에요. 그러니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옳은 말을 써야 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사회를 바꾸는 행동이지요. 그래서 차별과 무시, 불평등의 의미를 포함한 언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책들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왜 그런 언어를 쓰게 되었을까?
그런 언어를 사용하게 만드는 사회 분위기를 없애 나가야

하지만 책을 읽히고, 수업을 하는 등 언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그런 언어가 왜 생겼는지 알아보고, 그런 언어를 사용하게 만드는 사회 분위기를 직시하고, 그런 분위기를 없애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그런 말은 쓰면 안 돼”라고 말하지 않고, 왜 그런 말을 쓰면 안 되는지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말 속에 감춰진 차별의 역사까지 슬쩍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이 왜 그 말을 쓰면 안 되는지 이해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자기가 무심코 내뱉은 말이 친구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도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목차


01. 솔직히
02. 함정
03. 대체 왜?
04. 너 때문이야
05. 역전 홈런
06. 내일을 기대하시라!
07. 말, 말, 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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