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위대한 치유자 나무의 일생

위대한 치유자 나무의 일생

  • 강판권
  • |
  • 두앤북
  • |
  • 2020-05-29 출간
  • |
  • 272페이지
  • |
  • 150 X 215 mm
  • |
  • ISBN 9791190255066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나무는 어떻게 상처를 다스릴까
-같지만 다른 나무들의 방식

이 책에는 모두 31그루의 나무가 등장한다. 일본이 원산이라고 오해를 받는 왕벚나무, ‘물’ 때문에 사람들에게 수난을 당하는 고로쇠나무, 벼락을 맞아 몸이 두 쪽으로 갈라진 팽나무, 수시로 가지가 잘려나가는 음나무, 송충이들의 공격을 받아 남편을 잃은 소나무 등 저자가 가깝게 또는 멀리서 관찰하고 소통한 인생의 친구 같은 나무들이다.
나무들의 나이와 신분은 천차만별이다. 30살의 뽕나무부터 1,000살의 산수유까지, 천연기념물로 매년 제사상를 받는 느티나무도, 버림과 외면을 당하다가 홀로 허름한 농가를 지키는 밤나무도 있다. 저자는 나무가 되어 그들이 걸어온 삶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의 순간을 상상하며, 자신의 상처와 세상의 아픔을 떠올린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나무의 상처 이야기인 동시에 나무와 더불어 살아온 우리네 이야기이기도 하다.
나무도 사람처럼 온갖 고통을 겪고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상처를 대하는 자세나 치유하는 방식은 사람과 다르다.

상처보다 큰 기쁨과 소망

저자가 종종 찾아가는 친구 중 하나인 음나무는 경남 창원에 있다. 700살의 나이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벼랑 끝의 삶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는 수시로 수난을 당하며 평생 상처뿐인 생을 살았다. 사람들이 맛을 좋게 해준다며 가지를 잘라 음식에 넣거나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며 집 안에 걸어두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음나무는 심한 몸살을 앓았지만 삶을 한탄하거나 그들을 원망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보탬이 된다면 좋은 일 아니겠는가’ 여기며 오늘의 삶을 사는 데 주력했다. 그에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약간의’ 배려다.
“가지를 자를 때는 줄기에 가깝게 잘라야 한다. 그래야 상처를 치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부패를 방지할 수 있다.”

마음이 흔들릴 때 나무를 보라

지금도 ‘나무인간’에겐 죽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을 상처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그를 힘들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무와의 오랜 인연을 통해 상처를 다스리는 법을 깨닫고, 상처를 살아가는 힘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깨달음의 기록이다.
온 세상이 코로나19로 초유의 고통에 빠져 있을 때에도 나무들은 자신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일상에 묵묵히 충실하다. 그렇게 꽃을 피우고 잎과 열매를 만들어간다. 상처를 다스리는 가운데 다른 생명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해준다. 새로운 생명을 위해 자신의 자리를 기꺼이 내어주기도 한다. 자연의 치유자, 나무의 삶은 그래서 아름답고 위대하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한 그루의 나무를 만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이제는 중년이 된 인문학자의 바람이다.


목차


저자의 말- ‘수연’을 아시나요?

그루 01- 왕벚나무
나는 사쿠라가 아니에요

그루 02- 매화나무
왜 사냐고 물으면…

그루 03- 산수유
1,000년을 살고 보니

그루 04- 고로쇠나무
봄이 오면 가슴이 조마조마해요

그루 05- 왕벚나무
기도하지만 복은 빌지 않는다

그루 06- 살구나무
누가 뭐래도 난 나를 사랑한다

그루 07- 아까시나무
쓰러진 자의 눈에 비친 세상

그루 08- 왕버들
나무와 사람이 공존하는 길


그루 09- 느티나무
온몸을 울려 나라를 구하다

그루 10- 담쟁이덩굴
살기 위해 손을 뿌리로 만들다

그루 11- 등
삶과 죽음의 공존법

그루 12- 배롱나무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하는 힘

그루 13- 뽕나무
당신의 무관심에 감사합니다

그루 14- 소태나무
믿음의 상실에 대처하는 자세

그루 15- 양버즘나무
인간에게 이로운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그루 16- 가이즈카향나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


그루 17- 메타세쿼이아
생존에 치명적인 환경에서 살아남기

그루 18- 단풍나무
생명을 향한 붉고 강한 의지

그루 19- 이태리포플러
화상의 트라우마를 성장의 밑거름으로

그루 20- 개잎갈나무
강제 이주를 당하고 100년이 지났지만…

그루 21- 중국단풍
생존을 위해 틈새를 만들다

그루 22- 감나무
온갖 험담을 이겨내다

그루 23- 밤나무
함께 살았지만 더불어 살지 못했다

그루 24- 모과나무
돈과 욕망을 좇는 주인의 노예가 되어


그루 25- 소나무
희생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그루 26- 은행나무
도움에 의지해 산다는 것

그루 27- 소나무
남편 잃은 슬픔에 찾아온 위안

그루 28- 느티나무
내가 오래도록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

그루 29- 팽나무
내 삶의 은인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그루 30- 음나무
벼랑 끝에서 깨달은 것들

그루 31- 회화나무
상처 덩어리의 상처보다 큰 기쁨과 소망

나가며- 위대한 일상의 뿌리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