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방구석 맥주 여행

방구석 맥주 여행

  • 염태진
  • |
  • 제이앤제이제이
  • |
  • 2020-06-10 출간
  • |
  • 344페이지
  • |
  • 152 X 220 mm
  • |
  • ISBN 9791186972687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독일의 지방 도시 쾰른까지 가지 않더라도, 우리는 쾰쉬 맥주 한 캔을 마시면서 소파에 늘어져 TV를 볼 수 있다. 편의점에는 매번 바뀌는 온갖 종류의 세계 맥주가 4캔에 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소맥의 재료로만 취급되었던 맥주가 이제는 당당한 주인공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맥주는 어느새, 어떻게 우리 생활에 스며들게 되었을까?
그리고 이 맥주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이 책을 읽은 후에 들른 세계맥주집의 메뉴판에 IPA 어쩌고가 써 있다면 ‘도수가 비교적 높고 쓴맛이 많이 나는 맥주일 것'이라고 잘난 척해도 좋다. 좀 더 똑똑해 보이려면 IPA는 인디아 페일 에일이며, 제국주의 영국이 만행을 부리고 다니던 시절에 인도까지 맥주를 나르기 위해 홉을 잔뜩 넣어서 만들어진 맥주라는 말도 덧붙이면 좋다.

수제맥주가 손으로 누룩을 떠서 만드는 맥주가 아니라는 것도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보리와 홉을 심지도 않는데, 왜 ‘수제’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도, 제법 그럴듯하게.

언뜻 단어가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이 책에서 소개되는 글은 대단한 글이 아니다. 맥주의 나라를 여행하고 쓴 글도 아니고, 맥주를 수십 년간 양조한 경험으로 쓴 글도 아니다. 한국의 여느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를 방구석에서 마시면서 쓴 글이다. 그러니 이 책도 대단히 어렵고 각 잡고 앉아서 읽을 것이 아니라, 같이 맥주 한 캔 따고 좋아하는 소파나 침대에 늘어져서 슬슬, 편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만들다가 사무실 옆에 있는 바틀샵으로 뛰어가고 싶은 적이 몇 번인지. 글 전체에 너무나 사랑하는 맥주를 속속들이 알고 싶어 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어서 덩달아 마음이 간다. 작가가 강력하게 추천했던 맥주를 그대로 사서 마셔보고, 이게 홉 향이구나, 홉 맛이구나 짐작도 해 보고. 잘 알지도 못했던 맥주 브랜드를 외우고 맛을 즐기게 되었다.
방구석에서 대부분의 것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요즘.
자기만의 방에서 맥주 한 캔과 책 한 권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목차


Part 1 맥주와 상식
- 어쩌다 독일의 지역 맥주를 마시고 있는 걸까?
- 맥주가 축구라면
- 맥주에 마법사가 있다면
- 스페인에선 왜 맥주를 세르베사라고 부를까
- 맥주병은 왜 갈색이고, 소주병은 왜 초록색일까?
- 양조장은 필요 없어, 난 레시피가 있어
- 조선에도 맥주가 있었을까?
- 맥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지 모른다

Part 2 맥주와 스타일
- 바야흐로, 라거 전성시대
- 페일 에일이 묻고 더블로 간 사연
- 흑맥주여, 어둠의 터널을 달려라
- 독일 밀맥주와 벨기에 밀맥주
- 수도원으로 간 맥주
- 열두 개의 트라피스트 에일이 있습니다
- 발포주인듯, 발포주 아닌, 발포주 같은

Part 3 맥주와 나라
- 필스너를 탄생시킨 체코의 맥주
- 기네스만 알고 있는 당신께 아일랜드 맥주를 소개합니다
- 스코틀랜드도 맥주의 나라였어!?
- 독일의 통일에 기여한 맥주
- 독일 이민자들이 만든 미국의 페일 라거
- 꼭 알아 둬야 할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 한국 맥주의 슬픈 과거, 일본 맥주
- 일본에 있었던 네 번의 맥주 다툼
- 중국 맥주의 시작은 칭다오야? 하얼빈이야?
- 동남아 휴양지, 이 나라에선 이 맥주를
- 카스도 일본 거냐는 물음에 한국 맥주의 역사를 들려주었다
- 중국에는 소설 삼국지가 있고, 한국에는 맥주 삼국지가 있다

Part 4 맥주와 브랜드
- 부르고뉴의 마지막 상속녀, ‘두체스 드 부르고뉴’
- ‘필스너 우르켈’은 어쩌다 일본 맥주가 되었나
- ‘올드 라스푸틴’을 마실 때 하고 싶은 이야기
- ‘듀벨’, 이것은 진정 악마의 맥주다
- 알자스의 별을 품은 ‘에스트레야 담’
- ‘바이엔슈테판’으로 알아보는 밀맥주의 스펙트럼
- ‘파울라너’와 ‘에딩거’,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 ‘슈렝케를라’, 이 맥주를 소시지 없이 마신다는 것은
- 오키나와 재건에 앞장선 ‘오리온’ 맥주
- 맥주에서 짠맛이 난다고? ‘유자 고제’

Part 5 맥주와 한국
- 한국 수제 맥주 시대를 열다 - 바이젠하우스
- 미국식 크래프트 맥주의 꿈을 쫓는 갈매기 - 갈매기 브루잉
- 이 맥주의 신맛은 무엇에서 왔을까? - 와일드웨이브 브루잉
- 수염 난 남자와 여자가 만드는 맥주가 맛있다 -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