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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사이드 클럽

수이사이드 클럽

  • 레이철헹
  • |
  • 더난출판
  • |
  • 2020-05-27 출간
  • |
  • 392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5879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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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1의 물결, 과거 세대는 150세 가까이 살았다.
제2의 물결, 현재 세대는 300세 이상 살 수 있다.
그리고 곧 제3의 물결, 영원한 삶이 시작되고 있는데…….
“인간이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이를 과연 축복이라 말할 수 있을까?”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 아이리시 타임스 ★ 오스틴 크로니클 ★ 굿 하우스키핑 ★ 버스틀 ★ 비즈니스 타임스 ★ 스타일리스트 ★ 미디엄 ★ Tor.com ★ 에스콰이어 ★ 메일 온 선데이 ★ 스탠드포인드 매거진 ★ 비치 미디어 ★ 메트로 뉴스 ★ 페이스트 매거진 ★ 워싱턴 리뷰 ★ 블랙 워리어 리뷰 ★ F(r)iction ★ 차 저널★ 커커스 리뷰 ★ 북 라이어트 ★ 라이브러리 저널 ★ 넷 갤리 ★ 패뷸러스 매거진 ★ 룸퍼스 ★ 인디펜던트★ 그라치에 ★ NYLON 등 영미 문단과 언론의 호평 일색이었던 화제의 SF 서스펜스 신작!

인구 감소와 의료기술 발달로 인간 수명 300세 시대를 맞은 미래 세계를 예리하고 통찰력 있게 그려내어 영미 문단과 언론의 한결같은 찬사가 뒤따랐던 화제의 SF 서스펜스 소설 《수이사이드 클럽》이 북로드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SF 디스토피아 소설인 동시에 우리 삶에 대한 찬가라고도 말할 수 있는 레이철 헹의 《수이사이드 클럽》에서 미래의 뉴욕 시민들은 태어나자마자 수명을 알리는 숫자를 부여받는다. 좋은 유전자를 타고난 신생아는 ‘라이퍼’로 분류되어 몇백 년의 삶을 살기 위한 정부의 온갖 지원 혜택을 받는다. 반면, 상대적으로 열등한 유전자는 정부의 관심으로부터 소외된 채 병에 걸리거나 노화되어 일찍 삶을 마감하게 된다. 제1의 물결 시대에 인간은 150세까지 살 수 있었고, 소설의 시간적 배경인 현재엔 300세 이상 살 수 있으며, 곧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제3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는 풍문이 떠도는 중이다. 수명 연장자로 분류된 라이퍼들은 정부의 영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가능한 한 오래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영원한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수명 연장이나 영생의 삶을 위해서는 대가도 따르는 법이다.

사람들이 주말 브런치를 찾아 한꺼번에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그들은 향료가 첨가된 단백질 음료를 홀짝거리며 열심히 산소를 들이마시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작품 속 라이퍼의 삶에서 소확행, 워라밸, 케렌시아 같은 개념은 찾기 힘들다. 주인공이자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인 레아는 회사와 집을 기계적으로 오가며 오직 건강만을 좇는 삶을 살아간다. 매일 밤 저녁 식사로는 정부에서 권장하는 뉴트리팩을 먹고, 이따금 일종의 사치로 ‘전통 음식’인 당근 먹는 것을 고려할 뿐이다. 유명 오페라 가수는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신체적으로 무리가 갈 수 있는 조깅은 필라테스나 명상으로 대체된 지 오래다. 도시 곳곳에는 건강한 삶을 위한 정부지침이 적힌 포스터가 붙어 있다.

벽면에 포스터들이 붙어 있었다. 낯이 익은 포스터들이었고, 그것이 조금은 위로가 되어주었다. 늘어난 양말 같은 지방성 동맥 아래로 ‘육류는 치명적이다’라는 슬로건이 보였다. 방금 찢긴 관절 밑에는 ‘인체 충격이 적은 제품으로 오늘 당장 교체하세요’라고, 번뜩이는 붉은 안구 밑에는 ‘과일-당뇨 합병증은 실명의 제1요인’이라고
쓰여 있었다. -본문 중에서

예외가 있다면, 바로 작품의 제명이기도 한 ‘수이사이드 클럽’이다. 라이퍼이자 엘리트로 구성된 이 클럽은 비밀리에 모임을 가지고, 금지된 음식을 먹고 금지된 음악을 들으며 그들만의 파티를 즐긴다. 오직 수명 연장과 건강한 삶을 위해 스스로를 옭아매듯 살아가는 미래 사회에서 그들 모임은 오히려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죽음에 성스러움을 더하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을 축복이라 말할 수 있을까? 만약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다면? 한 가족임에도 누구는 수명 연장이 가능하고 누구는 불가능하여 일찍 죽음을 맞아야 한다면? 그리고 수명 연장이 개인의 자유의지에 의한 자발적 선택이 아닌, 정부의 통제와 억압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삶과 죽음, 영생의 욕구와 죽음의 권리, 개인의 자유와 선택, 삶의 기준, 행복의 의미 등 삶에 관한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의 장을 제공하는 이 책 《수이사이드 클럽》은 도입부의 파격적인 행위로 읽는 이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정부의 감시대상자가 된 주인공과 그녀를 관찰 보고하는 감시요원의 대립 과정에서 흥미와 긴장감을 선사하며, 깊이 있는 사유를 제공하는 후반부에서는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금 숙고해볼 수 있는 묵직한 여운을 안겨주는 작품이다.

“죽음을 강탈당하면 삶도 강탈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선택권을 빼앗겼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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