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몰랐다

우연히 듣게 된 공고 전화로 인터폴에 지원하게 될 줄은

그렇게 시작된 국경 없는 경찰의 이야기

이 책은 추리 소설이나 첩보 영화 속에서만 봐왔던 인터폴의 실제 모습을 담았다. 지은이가 인터폴 생활을 하며 겪었던 뭄바이 테러 속에서 살아남은 일화, 흔히 들어 보았던 적색 수배의 궁금증, 인터폴의 존재에 의의까지 국경을 뛰어넘어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야기다. 그뿐만 아니라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었던 1987년 경찰 대학 시절을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랏일로 밥벌이를 하며 겪은 반생을 정리하며 아직은 일할 날이 남은 자신을 향한 다짐은 물론 자신의 별스러운 이력을 통해 독자들에게 자극이 되어 발전적인 사회 시스템이 완성되었으면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