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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 집

나의 삶 나의 집

  • 배리 마틴 , 필립 레먼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4-11-28 출간
  • |
  • 294페이지
  • |
  • ISBN 97889255544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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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나의 삶, 나의 집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나의 삶 나의 집』은 배리와 이디스의 이야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과 인간에 대한 연민을 그린 작품이다. 낡은 것, 사라져가는 것들을 외면하기 쉬운 세태에 존재 본연의 의미를 생명이 다할 때까지 지켜주려는 배리의 태도는 과연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란 무엇인지 되새겨보게 한다.
인간에 대한 예의 그리고 연민에 대한 이야기!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칸 개막작 《업Up》을 탄생시킨 감동실화

“각박한 현실에서는 좀처럼 일어나기 어려운, 한 편의 판타지 같은 이야기”
_부부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

디즈니·픽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업UP》에는 먼저 떠나보낸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집이 개발로 허물어질 위기에 처하자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하늘로 날려버리는 칼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업》은 어른들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준다는 찬사를 받으며 블록버스터들을 누르고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2009년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어 화제가 된 작품이다.
《나의 삶, 나의 집(Under One Roof)》에는 《업》의 모티프가 된 감동실화가 담겨 있다. 이 책은 건설 현장감독관 배리 마틴과 철거 대상 주택의 주인인 이디스 메이스필드 할머니 사이의 아름다운 우정을 배리 마틴의 추억으로 엮은 회고록이다. 2006년 봄, 재개발 지역의 쇼핑몰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현장 트레일러와 10여 미터 떨어진 집에 사는 이디스를 ‘운명적으로’ 만난 배리. 그는 3년 후 이디스가 자신의 집 소파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그녀의 곁을 한결같이 지켰다.
한국어판 제목 ‘나의 삶, 나의 집’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추천사를 쓴 임형남, 노은주 부부 건축가의 말처럼 “집은 그저 쉬면서 머무는 공간이기 이전에, 사는 사람의 이야기와 인생 전부가 담긴 곳”이다. 삶의 마지막을 함께해줄 것이 집밖에 없었고, 어머니가 그랬듯 “내 집, 내 소파”에서 죽길 바랐던 이디스에게 집은 목숨과도 같았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도 이디스의 작고 낡은 집이 있다. 재개발 지역의 집을 ‘허물어버려야 하는’ 건설 현장감독관 배리가 오히려 집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이디스가 자기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지 못할 이유가 이 세상에 단 하나도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
“어머니가 바로 여기, 이 소파에서 돌아가셨어.”
그녀가 말했다. 눈에는 다시 눈물이 글썽였다.
“미국으로 돌아온 건 어머니를 보살펴드리기 위해서였어. 어머니는 늘 어디 ‘시설’이 아니라 꼭 집에서 죽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사셨지. 그렇게 해준다고 약속하라고 해서 난 그렇게 했어. 어머니가 바로 여기서 돌아가셨어, 배리. 그리고 이젠 나도 여기서 죽고 싶어. 여기 있는 내 집, 이 소파 위에서. 자네더러 나한테 약속을 하라는 게 아니야. 어쨌든 자네가 알고 있으면 좋겠어. 다들 내가 이사 가기를 바라고 그게 나한테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나한테 필요한 게 뭔지는 내가 잘 알아. 난 여기서 죽어야 해. 여기가 내 집이야. 난 여기서 살고, 여기서 죽고 싶어. 무슨 말인지 알겠어?”
(…) 그녀가 바라는 건 단순했다. 그런 간단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건 그녀에게 너무 부당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사형수한테도 마지막 식사를 선택할 권리는 주지 않는가. 《본문 54쪽》
***

《나의 삶, 나의 집》은 배리와 이디스의 이야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과 인간에 대한 연민을 그린 작품이다. 낡은 것, 사라져가는 것들을 외면하기 쉬운 세태에 존재 본연의 의미를 생명이 다할 때까지 지켜주려는 배리의 태도는 과연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란 무엇인지 되새겨보게 한다.

“때로 사람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시애틀 외곽의 낙후된 지역 밸러드. 한 무리의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밸러드를 개발하기로 하고 그곳에 대형 쇼핑몰 건설 계획을 세웠다. 그들은 쇼핑몰 부지에 있던 집들을 사들여 건물들을 허물고 터를 닦았다. 그런데 한 가지 골칫거리가 있었다. 이디스 메이스필드라는, 성질 고약하기로 소문난 할머니가 절대 이사 가지 않겠다며 버틴 것이다. 결국 쇼핑몰은 그 집의 정면 출입구 쪽을 제외한 3면을 둘러싸는 모양으로 설계되었다.
여기까지는 결연한 의지에 찬 한 할머니가 탐욕스러운 개발자들을 좌절시킨 고전적인 ‘약자의 승리’ 이야기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이제부터다. 건설 현장감독관 배리 마틴의 등장으로 사건은 묘하게 전개된다. 사람들은 배리 마틴이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걸 보다 못해 할머니를 그 집에서 쫓아내려고 직접 발 벗고 나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사 첫 날, 그는 현장과 붙어 있는 이디스의 집에 찾아가서 지내기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기 시작했다. 외부인들에게 적대적이었던 이디스는 점차 배리에게 마음을 열고 둘은 독특한 방식으로 우정을 쌓아갔다.
개발업자들은 지속적으로 이디스를 회유하며 그 집의 부지를 사들이길 원했으나, 그녀는 실제 집값의 10배가 넘는 100만 달러라는 큰돈도 거절하고 자신의 집에 남기를 원했다. 이디스를 금치산자로 몰아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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