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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사건의 재구성

정글북 사건의 재구성

  • 정은숙
  • |
  • 사계절출판사
  • |
  • 2014-11-27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582879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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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2부

작가의 말

도서소개

아닌 척, 못본 척, 모르는 척 피하고 싶었던 진실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선 아이들의 이야기! 정은숙의 장편소설 『정글북 사건의 재구성』. 미제로 남은 3년 전 화재 사건을 중심으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는 답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독서 동아리 ‘정글북’ 화재 사건에 의문을 가진 엄 형사가 살아남은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 각자의 이야기를 시점에 따라 차분히 서술한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치밀한 구성으로 상상 이상의 묵직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독서 동아리 '정글북'의 화재 사고로 경하가 세상을 떠난 뒤, 정글북 아이들은 한순가도 마음 편히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의문의 편지를 받은 연수, 기준, 도엽, 소정, 율미는 3년 전 그날을 떠올리며 자기 안의 숨겨진 위선과 비밀, 진실 앞에 다시 마주 선다. 누가 이 아이들을 불러 모으는 걸까. 가혹한 장난을 왜 시작한 걸까. 그리고 그날, 정글북에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3년 전 죽은 경하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우리 어른이 되기 위해서라도 이제 만나야 하지 않을까?
수능이 끝난 토요일 오후 3시, 기림중학교 은행나무 앞.”

독서 동아리 ‘정글북’의 화재 사고로 경하가 세상을 떠난 뒤, 정글북 아이들은 한순간도 마음 편히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의문의 편지를 받은 연수, 기준, 도엽, 소정, 율미는 3년 전 그날을 떠올리며 자기 안의 숨겨진 위선과 비밀, 진실 앞에 다시 마주 선다. 누가 이 아이들을 불러 모으는 걸까. 가혹한 장난을 왜 시작한 걸까. 그리고 그날, 정글북에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야기는 화재 사건이 일어난 당시와 수사 과정, 그리고 열아홉 살이 된 현재로 구성된다. 정글북 사건에 의문을 가진 엄 형사가 살아남은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는 아이들 각자의 이야기를 시점에 따라 차분히 서술해 나간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치밀한 구성으로 한 조각 한 조각 퍼즐을 맞춰 나가다가 마지막에 이르러 완성되는 하나의 큰 그림은 독자에게 상상 이상의 묵직한 감동을 준다.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당선작.

‘사람’을 향한 흥미롭고 따뜻한 추리 소설, 『정글북 사건의 재구성』

다양한 장르와 독자층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동화와 청소년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정은숙 작가의 『정글북 사건의 재구성』이 출간되었다. 정은숙 작가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단어는 ‘추리’이지만, 그의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진실’, 더 나아가 ‘인간애’에 가깝다. 긴장감 있는 서사를 바탕으로 인간 본연의 양심과 이치를 면밀히 보여주는 그가 이번에는 ‘독서 동아리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특유의 정서를 극대화한다. 미제로 남은 3년 전 화재 사건을 중심으로 하지만, 이 작품은 사건보다 ‘사람’에 더욱 집중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누가 범인인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데 급급해하기보다는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는 답을 찾아가며 살아남은 아이들의 삶에 바짝 다가서는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한다. 그날 정글북에 그런 일이 벌어진 까닭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결국 ‘왜’라는 질문은 연수, 기준, 도엽, 소정, 율미 각자에게 돌아가 ‘나’라는 세계를 둘러싼 모든 믿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친구를 잃고도 멀쩡히 살아가는 ‘나’, 혼자 서둘러 불길을 빠져나온 ‘나’, 죄책감과 이기심 사이에서 괴로운 ‘나’.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위선과 비밀을 간직한 ‘나’……. 엄 형사의 조사를 통해 정글북 화재 사건이 재구성되면서 아이들 역시 자신의 지나온 삶을 재구성해 가고, 아닌 척, 못 본 척, 모르는 척 피하고 싶었던 나의 ‘진실’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선다.
작가는 화재 사건이 일어난 당시와 수사 과정, 그리고 열아홉 현재로 이어지는 시간과 시점의 교차를 통해 하나하나 퍼즐 조각을 맞추어 가듯 촘촘하게 이야기를 풀어 보인다. 그러면서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여러 사람의 인생에 일으키는 파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것이 일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그로 인해 사람의 태도와 가치관이 어떻게 바뀌는지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주변인으로 묘사되지 않으면서 나름의 연민과 개성을 획득한다는 점 또한 이 책의 미덕이다. 작가는 예상치 못한 갈등에 처한 아이들의 모습을 올곧게 담아내면서 진심 어린 응원 또한 잃지 않는다. 추리 기법의 흥미진진한 서사를 통해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면서도 상처를 치유해 가는 보편적인 주제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연기로 가득 찬 어둠을 뚫고, 그 끝에 보이는 새로운 빛을 찾아가는 작품 『정글북 사건의 재구성』. 청소년문학의 또 다른 가능성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든든한 만족감과 반가움을 전해 줄 것이다.

그날, 정글북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여느 날과 다름없던 어느 가을날 오후, 기림중학교 독서 동아리 ‘정글북’ 활동을 했던 연수, 기준, 도엽, 소정, 율미에게 의문의 편지가 한 통씩 도착한다. 편지의 내용은 간단하다. 수능이 끝난 토요일 오후 3시에 기림중학교에서 다시 만나자는 것. 발신인 란에 쓰인 ‘나’를 보는 다섯 아이의 눈빛이 흔들린다. 언젠가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 짐작했고, 시간이 꽤 지났다고 생각했지만 불안과 두려움을 감출 수 없는 것이다. 연수, 기준, 도엽, 소정, 율미는 연기로 가득 찬 어둠 속에서 출구를 찾아 헤매던 3년 전 그날을 다시 떠올린다.
그날, 정글북 아이들은 학교 축제인 ‘은행제’에 전시할 시화전 준비를 위해 동아리방에 모였다. 중3 전체가 백 명이 안 되는 시골이지만 동아리는 열 개가 넘을 만큼 밝고 활발한 분위기의 학교다. 정글북의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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