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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가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

  • 김보영
  • |
  • 새파란상상
  • |
  • 2020-05-19 출간
  • |
  • 152페이지
  • |
  • 120 X 185 mm
  • |
  • ISBN 9788963717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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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당신에게 가고 있어 - 빛의 속도보다 간절한 여자의 그리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는 청혼소설이라는 문제로 길이가 짧아야 했고 그러다보니 생각했던 이야기를 쳐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김보영 작가는 남자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의 후속작으로 여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당신에게 가고 있어》를 써서 이제는 아내가 된 청혼의 대상자에게 선물하고 싶어했고, 그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이야기를 완성하여 선보이게 되었다.
김보영 작가는 선물 받을 여자분께 초고를 보내서 제일 먼저 이 소설을 읽을 수 있게 해주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의 주인공이 여자를 기다리느라 먹먹한 시간을 참고 인내하였다면, 《당신에게 가고 있어》의 주인공은 남자에게 가기 위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통의 시간을 헤쳐 나간다. 전편에서 가볍게 언급된 사건들이 이 작품 속에서는 생생하게 살아나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상세히 보여주게 된다. 그 안에서 절망과 희망이 별빛처럼 빛나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 미래로 가는 사람들 - 우주의 파우스트 혹은 파우스트의 우주

《미래로 가는 사람들》은 소설의 시간 속에서는 가장 뒷 이야기지만, 소설이 쓰인 것으로는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 이 소설의 주인공 성하는 전편의 주인공들의 아이 세대가 된다. 두 작품을 선물 받은 부부가 자신들의 아기에게 성하라는 이름을 줌으로써 이 세 작품은 소설의 시간과 현실의 시간 속에서 맺어졌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전작들과는 달리 《미래로 가는 사람들》은 우주의 운명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거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항법사 셀레네가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는 장면에서 시작하여 파우스트와 불멸성의 문제를 SF의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 작가 김보영에 대해’

SF 작가, 2004년 ‘촉각의 경험’으로 제 1회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부문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14년 《7인의 집행관》으로 제 1회 SF 어워드 장편부문 대상, ‘얼마나 닮았는가’로 제 5회 SF 중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SF 작가 중 최초로 미국 클락스월드에 단편을 실었고, 최초로 미국에서 개인단편집이 출간될 예정이며, 마찬가지로 최초로 세계최대 출판사 미국 하퍼콜린스와 출간계약을 체결했다.
팬의 의뢰로 쓴 청혼소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는 오디오북, 낭독극으로 제작되었으며, 연극,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또한 속편 《당신에게 가고 있어》, 《저 이승의 선지자》와 함께 미국과 영국 하퍼콜린스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미래로 가는 사람들》은 제 1회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부문 최종후보작이었으며,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의 다음 세대 이야기에 해당한다.

# 과학의 지평 위로 펼쳐지는 낭만적 경이로움의 세계 (서희원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김보영의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는 그런 의미에서 아인슈타인이 펼쳐놓은 시공간을 항해하는 인간 영혼의 낭만적 항해라고 분명하게 지적할 수 있다. 김보영이 행성간의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광속의 우주선을 “배”라고, 이 우주선에서 근무하는 승무원을 “선장”과 “뱃사람”이라고 지칭하고, 그 배가 도착하는 곳이자 주인공들이 만남의 장소로 정한 곳을 공항이 아닌 “항구”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명백하다. 김보영에게 우주를 항해하는 광속의 여행은 인간이 자아의 궁극적 의미와 사랑의 특별함을 찾아 떠나는 ‘낭만적 항해’로 이해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의 ‘나’가 홀로 타고 우주를 떠도는 “돛단배”는 낭만적 영혼이 도달한 드높은 고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 《미래로 가는 사람들》은 광속이 만들어내는 시간의 간극 사이를 표류하는 외로운 인간 영혼에 대한 서사시이며, 사랑이라는 낭만적 열정을 하늘의 성좌처럼 바라보며 가야할 곳을 찾아 우주를 항해하는 인간들에 대한 찬미이다. 특히 《미래로 가는 사람들」의 성하가 보여주는 열정, 우주의 끝으로 가겠다는 흔들리지 않는 신념은 파우스트라는 근대적인 영웅을 통하지 않으면 설명될 수 없다. 김보영의 이 3부작을 나는 3천년 전의 호메로스가 신들의 분노와 그 마법적 힘으로 일그러진 에게 해의 시공간을 항해하는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명명한 《오디세이아》에서, 그리고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과 SF 소설가 아서 클라크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서, 용어를 빌려와 ‘스텔라 오디세이’라고 부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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