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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중국의 성문화

역사 속 중국의 성문화

  • 김명석
  • |
  • 한국학술정보
  • |
  • 2010-10-29 출간
  • |
  • 22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26816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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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성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측면 중 하나이다.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그 나라의 남녀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필요 불가결한 과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흔히 현대사회의 성도덕이 문란해진 것은 우리가 서구의 문물을 무분별하게 수용하면서 우리의 전통적 성도덕이 무너져서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런 생각은 고대 동양은 원래 도덕적이었다는 선입관을 전제로 하고 있다. 물질문명이 발달하면서 정신문명이 문란해졌다는 것은 우리의 근대화가 성윤리의 타락과정과 맞물린다는 논리와 같다. 혹자는 현대사회의 병폐를 해결하는 답은 동양에 있으니 동양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전통적인 충효와 예절이 그 대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충효와 예절에서 과거의 성문화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 일부일처제가 자리 잡기 전에는 지금보다 성 억압이 훨씬 더 적을 수밖에 없었다. 고대인들은 현대인들보다 오히려 더 성에 대해 개방적이고 적극적이었다. 先秦(선진) 이전 중국인의 남녀관계는 군혼잡교가 일반적이었다. 유가와 도가 사상은 이런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태동해서인지 모두 성을 중시하는 입장이다.

중국에서 남녀 간의 예교는 춘추전국 음풍의 시대를 지나 막 형성된 봉건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강제였다. 秦(진)나라, 漢(한)나라 통일제국이 형성되면서 예교가 완비되었지만 남녀 간의 자연스러운 관계가 위축된 것은 아니다. 그러다가 송대 이후 新儒學(신유학)이 유행하면서 성욕을 포함한 모든 인간의 욕망을 억압하고 포기할 것이 요구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백성을 통치하기 위한 수단, 즉 통치이념으로였을 뿐이다. 程朱理學(정주리학)에서 남녀 간의 예교를 강조했음에도 남자들의 방탕함은 여전했다. 게다가 남녀예교가 가장 엄격히 강요되었던 청대에는 오히려 동성애가 유례없이 성행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성리학적 남녀예교가 강조되면서 남녀 간의 자연스러운 정욕이 억압을 받게 되었다. 그렇다고 사대부들이 간통을 할 수도 없으니 동성을 통한 성욕 해소로 표출된 것이다.


목차


서문

01_ 춘추전국시대와 진대의 성문화
1. ≪詩經(시경)≫ 속의 성과 사랑
2. 춘추전국시대의 성과 사랑

02_ 전한과 후한시대의 성문화
1. 예교의 완비
2. 양한의 여인들

03_ 위진남북조와 수대의 성문화
1. 방중술의 발전
2. 자유분방한 성 풍속

04_ 당대의 성문화
1. 당의 건국과 향락문화
2. 황제의 여인들
3. 황실 여인의 사랑
4. 당대의 성과 사랑

05_ 오대십국과 송대의 성문화
1. 당의 멸망과 오대십국
2. 전족
3. 오대십국과 송대의 성문화

06_ 원대의 성문화

07_ 명대의 성문화
1. 원의 멸망과 명의 건국
2. 환관의 금기와 발호
3. 명대의 성과 사랑
4. 명대문학에 나타난 성과 사랑

08_ 청대의 성문화
1. 명의 멸망과 청의 건국
2. 청대의 성과 사랑
3. 동성애의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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