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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먼 시선

휘트먼 시선

  • 월트휘트먼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0-04-28 출간
  • |
  • 214페이지
  • |
  • 124 X 188 mm
  • |
  • ISBN 979112885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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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휘트먼 시의 근본은 민주·자유 정신
휘트먼의 시는 미국의 시인이 표현할 바람직한 미국인의 상을 노래한다. 바람직한 미국인은 건강한 육체, 높은 지성, 맑은 양심, 말하자면 종교성을 겸비한 인물이어야 한다. 그의 시는 그리스도와 같은 민주적인 보통 사람의 전형을 그리고 있다. 그에게는 정신과 육신이 완전한 조화를 이룬 그리스도가 이상적인 시인의 상징이었다. 따라서 신대륙의 서사시는 구시대의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시가 아니라, 새롭고 그리스도와 같이 완전한 인격을 지닌 보통 사람을 노래하는 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의 지성·덕성·신분 등의 구별을 완전히 무시하고 그들을 같은 반열에 올려놓았던 것처럼, 민주주의 규범은 모든 사람을 공통되는 커다란 기본 바탕 위에 하나로 올려놓는 것이다. 시인이란 보통 사람을 노래하는 자여야 하고, 또한 인간의 평등을 노래하는 시인이라면 남자를 중심으로 한 영웅을 노래할 것이 아니라 여자도 남자와 동등하게 노래해야 한다고 한다. 그는 민주주의는 미국이 추구하는 진리이며, 시는 보통 사람의 이상을 노래하는 것이라 믿었다.

미국의 진정한 자유시인
휘트먼은 전통적인 시의 각운과 운율의 형태를 포기하고, 미국 시에 자유시를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미국 시를 전통적인 시의 모든 격식으로부터 해방시켰다. 그는 미국은 계급적이고 정형화된 유럽과 달리 보통 사람의 사회이기 때문에 미국의 시인은 유럽 사회를 노래하는 데 합당했던 과거의 정형시를 버리고 광활한 미국의 자연과 민주성을 노래하는 데 적합한 자유시를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의 흐름은 운율의 패턴에 지배를 받을 것이 아니라 시인의 생각이나 느낌에서 나와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 모든 종류의 언어를 시어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시의 언어는 다듬어진 ‘시적인’ 언어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쓰는 일상어를 시어로 사용했다. 특히 전통적인 시의 각운과 운율의 형태를 포기하고, 미국 시에 자유시를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미국 시를 전통적인 시의 모든 격식으로부터 해방시켰다. 형식이 내용을 결정해 오던 과거의 시와는 달리, 내용이 형식을 결정하는 시, 말하자면 과거의 정형시를 버리고 광활한 미국의 자연과 민주성을 노래하는 데 적합한 자유시를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휘트먼의 시풍
휘트먼의 시는 때로는 활기가 넘치고, 때로는 육감적이고 전율적이며, 때로는 현란하고, 때로는 명상적이고 웅변적이다. 그는 사물을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을 즐겼다. 시는 나무나 꽃처럼 자연스럽게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시의 흐름은 운율의 패턴에 지배를 받을 것이 아니라 시인의 생각이나 느낌에서 나와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 자유시를 바다에 비유하면서, 시란 때로는 폭풍우가 몰아쳐 거칠기도 하고, 언제나 움직이기 때문에 그 크기나 율동이 결코 같을 수 없는, 끝없이 솟아올랐다가 부서지며 굽이치는 유동적인 파도와 같다고 했다. 그는 또한 완전한 시의 운율과 형태는 운율 방법의 자연스런 성장의 결과로서 라일락이나 장미가 숲에서 자유로이 싹트는 것과 같이 생겨나며, 밤이나 오렌지나 멜론이나 배처럼 알맞은 형체를 취하고, 그 형체에 미묘한 향기를 가미한다고 했다.
산문처럼 보이는 그의 시는 음악적인 속성을 드러냄으로써 산문과 시의 구별을 없애는 길을 터놓았다. 즉 이는 그가 평소 좋아했던 오페라처럼 시에 같은 소리의 반복, 같은 문장 구조의 반복, 같은 생각의 반복, 나열법을 사용함으로써 음악성을 강화시켜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인간의 자아를 나는 노래한다
의연한 나
나는 미국이 노래하는 소리를 듣는다
타고난 그대로의 순간들
언젠가 나는 번화한 도시를 지나갔다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서쪽을 마주하며
이른 아침의 아담처럼
오, 민주주의여, 그대를 위해
브루클린 도선장을 건너며
나를 닮은 저 그림자
가끔은,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여자가 나를 기다린다
그를 위해 나는 노래한다
외양에 대한 끔찍한 회의에 대해
사모하며 생각에 잠기는 이 순간
나는 루이지애나에서 한 그루의 참나무가 자라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를 비난했다는 말을 듣는다
나는 앉아서 바라본다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그대 중범죄자들이여
물결치는 바다와 같은 군중으로부터
오, 내가 자주, 살그머니 다가가는 그대여
도로의 노래
완전
모든 것은 진실이다
학식 있는 천문학자의 말을 들었을 때
쳐라! 쳐라! 북을!
강을 건너는 기병대
야영지의 흔들리는 불꽃 옆에서
찬란하고 고요한 태양을 내게 다오
화해
어느 시민에게
오, 함장이여! 나의 함장이여!
끊임없이 흔들거리는 요람으로부터
밤 바닷가에서 홀로
상념
어느 천한 창녀에게
상념
역전
인도로 가는 길
역사가에게
어느 여가수에게
첫 민들레
훤히 트인 포토맥 강가에서
그대에게
우리 두 사람, 얼마나 오랫동안 어리석었나
이 거무스레한 얼굴을 보라
아름다운 여인들
실패한 유럽의 혁명가에게
더 강력한 가르침
낯선 사람에게
일손을 절약하는 기계를 발명하지도 못했고
이루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나는 오랫동안 찾고 있었다
밭 가는 사람이 밭 가는 것을 보면서
지난봄 라일락 꽃이 앞마당에 피었을 때
앞으로 나아가는 한 아이가 있었다
요난디오
개척자들이여! 오, 개척자들이여!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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