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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승리인가 자본의 위기인가

자본의 승리인가 자본의 위기인가

  • 울리케 헤르만
  • |
  • 에코리브르
  • |
  • 2014-11-24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889626312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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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자본의 승리

1부 자본의 등장
01 성장이라는 기적: 부가 세상 안으로 들어왔을 때
02 고대 로마인도 돈을 좋아했다 . 하지만 자본가가 되지는 않았다
03 우연일까?: 중국의 황제 국가가 경제 성장을 체험하지 못한 이유
04 하필이면 영국에서: 자본주의는 그야말로 자본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발생했다
05 표절 원칙: 만회하려는 독일인의 사냥

2부 자본에 관한 세 가지 오류
06 자본주의는 시장 경제가 아니다
07 자본주의는 국가와 적대적이지 않다
08 세계화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3부 자본 vs. 돈
09 돈은 수수께끼다 . 아울러 자본과 동일하지 않다
10 금? 아뇨, 필요 없어요!
11 채무와 이자? 예, 좋아요!
12 인플레이션에 대한 칭찬: 왜 화폐의 가치는 하락해야 할까
13 돈이 돈을 낳는다: 사람들은 어떻게 투기를 하는지 늘 알고 있었다

4부 자본의 위기
14 위기가 일어난 후는 위기가 일어나기 전이다: 어떻게 현대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어려움에 처하는가
15 자본주의의 종말이 다가오는 것처럼 보였다: 1929년부터 시작된 세계 경제 위기
16 겉으로 보면 신자유주의자들이 승리한 것처럼 보인다: 1973년부터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17 2007년부터의 금융 위기: 은행 하나의 파산은 전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었다
18 전례 없는 위기: 유로 위기
19 돈은 먹을 수 없다: 독일인은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전망: 자본의 몰락
감사의 글

참고문헌

도서소개

[자본의 승리인가 자본의 위기인가]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유로 위기에 이르기까지 자본주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재미있고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특히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금융계의 소란에 대해서는 그 어느 책보다도 적나라하고 명료하다. 이를 위해 저자는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을 살펴보는 것을 통해 이 위기를 더 쉽게 이해하고자 한다.
우리는 현재 심각한 경제 위기 속에서 살고 있다. 고작 10년 동안 여러 차례의 세계 경제 위기를 겪었을 뿐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그 위기의 연장선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또 다른 붕괴 조짐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듯하다. 헤지 펀드 매니저 조지 소로스가 “슈퍼 거품은 30년 전부터 점점 부풀고 있고, 거의 터질 지경에 이르렀다”고 언급한 것처럼 말이다. 특히 지난 10년간의 위기로 거품에 작은 구멍이 뚫리긴 했지만 금융계에 내재한 뜨거운 공기는 아직 거품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았다. 그리하여 우리는 지금까지 어느 정도 신뢰하던 경제 전문가조차 믿지 않게 되었을 뿐 아니라 결국 자본주의 위기에 관해 언급하게 되었다.
이 책도 이러한 위기를 규명하고자 고대 로마 시대부터 유로 위기에 이르기까지 자본주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재미있고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특히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금융계의 소란에 대해서는 그 어느 책보다도 적나라하고 명료하다. 이를 위해 저자는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을 살펴보는 것을 통해 이 위기를 더 쉽게 이해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자본이란? 마지막으로 시장이란? 저자는 이 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이러한 세 가지에 대한 개념을 먼저 간단하게 정의한다. 자본주의란 나중에 더 많은 자본을 소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요컨대 수익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자본을 투입하는 것을 말한다. 나아가 기하급수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과정이다. 이에 비해 시장 경제에는 이러한 맥락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시장에서는 동일한 가치를 지닌 것들을 거래한다. 이처럼 동일한 가치를 가진 재화를 교환하는 기능으로는 도저히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돈과 자본의 차이는 무엇일까? 돈은 최소한 4000년 전부터 존재했다. 인류 최초의 문서를 작성한 사람들은 메소포타미아인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문학 작품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빚을 표시하기 위해 문서를 작성했다. 이와 달리 자본은 최근에 생겨났다. 현대적 자본은 1760년경 영국 북서부 지방에서 비롯되었다. 직물 공장을 운영하던 공장주들이 베틀과 방적 공장을 기계화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때였다. 즉 이 기계로부터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역사상 최초로 기술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했고, 이로써 부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천 년 동안 지속적으로 정체를 거듭하던 경제는 마침내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로 폭발적 성장을 경험했다. 따라서 자본주의에서 ‘자본’이란 단순한 돈이 아닌 효율적인 생산 과정이자 기술의 진보를 의미한다. 그것은 바로 혁명이었다.

그렇다면 왜 산업화는 영국에서 시작되었을까? 영국 사람들은 기술적으로 그다지 앞서 있지 않았으며, 고대 로마인들의 수준보다 더 나을 게 없었다. 증기 기관은 아르키메데스 이후 잘 알려져 있던 원칙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그렇다면 영국에 남다른 게 있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신자유주의 세계상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요컨대 당시 영국의 임금은 세계에서 가장 높았고, 이 때문에 노동을 기계로 대체하는 것이 역사상 최초로 이득이 되었다.
영국의 경험은 아직도 유효하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는 실질 임금이 상승하는 한 안정적으로 발전한다. 많은 기업가들이 믿고 싶지 않겠지만 낮은 임금이 아니라 높은 임금이 성장을 촉진하고 회사를 부자로 만들어준다.

지금까지가 서두다. 하지만 책의 분량이 분량인 만큼 살짝만 이 책의 내용을 다루자. 저자가 제시하는, 즉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왜 우리는 ‘시장 경제’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왜 대기업이 지배를 하고 있는가
·왜 세계화가 전혀 위험하지 않은가
·왜 돈이 부족한 적은 한 번도 없었는가
·왜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없는가
·왜 파생 상품이 이미 옛날부터 있어왔는가
·왜 1929년의 대공황으로부터 아직도 배울 게 있는가
·왜 월스트리트는 너무도 막강해졌는가
·왜 유로 위기는 사실상 쉽게 해결할 수도 있는가

그런데 일반적인 상식과 거리가 있는 항목들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현재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딱 들어맞는 말이긴 하지만 “왜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없는가” 같은 항목은 언뜻 이해가 안 된다.

일단 역사적인 사실에서 출발하자. 기하급수적 성장이 일어난 것을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수천 년 동안 1인당 경제적 성과가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 21쪽의 그래프를 참고하면 중세 초기부터 1000년경까지는 1인당 평균 소득이 떨어졌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거의 정체 상태에 머물다가 19세기 초반부터 수직 성장한다. 그 결과 오늘날 모든 서유럽 사람들은 자신들의 조상보다 약 20배는 더 잘 살고 있다. 이는 그 이전 어떤 시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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