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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 단편선 (2020년 리커버 개정판)

오 헨리 단편선 (2020년 리커버 개정판)

  • 오헨리
  • |
  • 책만드는집
  • |
  • 2020-05-04 출간
  • |
  • 230페이지
  • |
  • 118 X 185 mm
  • |
  • ISBN 978897944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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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ㆍ다사다난했던 인생, 휴머니즘으로 승화
오 헨리는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 대신 숙부의 손에서 약제사로 일하며 자라다가, 1882년 텍사스로 이주, 카우보이, 점원, 직공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1887년 결혼을 하고, 은행에 취직하여 잠시 안정된 생활을 누리기도 했으나, 1896년 공금횡령 혐의로 입건, 구속된다. 3년의 수감 생활은 그에게 풍부한 문학적 소재를 가져다주었고, 이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굴곡 심한 그의 인생은 그에게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불어넣어 주었으며, 이는 곧 그의 소설의 맥을 이루는 휴머니즘 사상으로 승화되기에 이른다. 그는 작품 속에서 악인을 그리지만 이 악인에게는 악인다운 잔인함이 없다. 인간을 악의 면에서가 아니라 선의 면에서 보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가난한 사람, 바쁘게 일하는 사람, 사랑에 빠진 사람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파고들었다. 그가 그린 다양한 인간사는 시공을 초월하여, 곧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비추고 있는 듯하다. 오 헨리의 전기를 쓴 알폰소 스미스는 이러한 그의 작품의 본질을 꿰뚫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 헨리는 미국의 단편소설을 인간화(humanize)했다.”

ㆍ유머와 반전
그의 소설을 말하자면, 유머와 반전을 빼놓을 수 없다. 전기 작가 로버트 데이비드는 “나는 우울할 때 오 헨리의 단편을 읽는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그의 소설은 말 그대로 ‘재미있다’. 엉뚱한 거짓말쟁이의 이야기이든,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심술쟁이의 이야기이든 오 헨리의 번뜩이는 재치와 유머는 그의 소설 여기저기에 묻어나 있다. 오 헨리는 항상 글을 쓰기 전에 이야기의 줄거리를 생각해놓은 뒤 한번 내용이 정해지면 지체 없이 써 내려갔다고 한다. 그리고 이미 쓴 원고는 퇴고의 과정 없이 바로 편집자의 손에 넘겨졌다고 하는데, 이는 그의 이야기 작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일화이다.
게다가 반전의 묘미 또한 그의 소설을 읽는 데 재미를 더해준다. 가난한 부부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사랑 속에서, 혹은 거드름 피우는 퇴역 군인의 오만함 속에서 그가 던지는 반전은 감동적이거나 통쾌하다. 마법 같은 말솜씨를 자랑하는 그의 소설에 한번 빠져들면, 독자는 다음 페이지를 예상할 시간도 없이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된다. 그 사이에 드러나는 예상치 못한 결과는 오 헨리가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자 감동이다.

ㆍ뉴욕을 사랑한 작가, 오 헨리
1901년 출감한 후, 뉴욕에 자리를 잡은 오 헨리는 이곳에서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1904년~1905년은 오 헨리의 창작 활동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이다. 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얻은 풍부한 소재로 단편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뉴욕의 인기 작가로 급부상하게 된다. 뉴욕의 인기 작가답게 그는 뉴욕을 매우 사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그의 소설의 주된 배경은 뉴욕이다. 「경찰관과 찬송가」 「황금의 신과 사랑의 신」 등 다수의 작품이 뉴욕을 무대로 하고 있으며, 당시를 살아가는 뉴욕 시민들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그렸다. 20세기 뉴욕을 살아가는 사람이면 부자, 빈자, 노인, 청년 할 것 없이 뉴욕 시민 모두가 그에겐 주인공이었다.
오 헨리만큼 울고 웃는 서민들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린 예는 드물었고, 그가 인생 속에서 발견한 유머와 페이소스에는 보편성이 내재되어 있었다. 바로 그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목차


경찰관과 찬송가 / 크리스마스 선물 / 마지막 잎새 / 낙원에서 보낸 일주일 / 황금의 신과 사랑의 신 / 사랑의 묘약 / 어느 바쁜 브로커의 사랑 이야기 / 하그레이브스의 멋진 연기 / 녹색문 / 시계추 / 맥의 몸값 / 자동차를 세워두고 / 구두쇠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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