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년법의 논의를 촉발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소년법의 성공과 실패가 「형법」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 「소년법」에 대한 관심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였고, 2007년 이후 「소년법」에 대한 마땅한 해설서도 없었다!
이 책은 철저히 「소년법」의 목적에 따라 즉, 반사회성 있는 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쓰여졌다. 편제는 크게 총론과 각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년형사절차도 포함하고 있으나 소년보호절차의 이해가 이 책의 중심이다.
범죄에 어떻게 대응하여야 하는지에 대하여 정답은 없다. 다만 한 가지 확실히 알려져 있는 사실은 엄격하게 처벌하는 것이 기대하는 것과 달리 효과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만 있다는 것이다.
소년법은 소년범죄자의 범죄를 부모의 학대 또는 방임, 빈곤 등으로 말미암은 구조의 요청으로 인식하고, 소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인류가 범죄에 대하여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분노와 응보감정을 극복하고 만들어낸 최초의 역사적, 제도적 산물이다.
이 책은 소년법의 올바른 방향을 놓고 저자들의 열띤 토론과 노력을 거듭하여 세상에 나오게 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