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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이웃, 제국 (양장)

하나님, 이웃, 제국 (양장)

  • 월터브루그만
  • |
  • 성서유니온
  • |
  • 2020-04-10 출간
  • |
  • 312페이지
  • |
  • 128 X 196 X 27 mm /366g
  • |
  • ISBN 9788932527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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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시대의 구약학자 월터 브루그만의
정의, 은혜, 율법을 위한 예언자적 선포!

“나는 이 책에서 관계성을 둘러싼 주제들을 해설했는데, 우리 사회에 매우 절실한 것이다. 사회적 관계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상품과 기술로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환원주의적 행태는 옛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성경은 옛 세계를 장악했던 환원주의에 저항하라고 담차게 증언한다. 게다가 끈질기고 상상력 넘치는 방식을 동원하여, 비판적인 이의 제기 수준을 뛰어넘어 대안적 현실까지 제시한다. 이 대안적 현실은 ‘비현실적’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생동하고 번성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너무나 절실한 것이다”(저자 서문 중에서).

우리는 문화 전쟁으로 인한 소음이 난무하는 전장에서 길을 찾고 있다. 당연히 교회에는 현명한 안내자가 필요하다. 물론 그와 같은 사람은 성경적인 터 위에 서 있고 예언자의 청신함과 목회자의 긍휼함을 겸비해야 한다. 월터 브루그만이야말로 수십 년 동안 늘 그런 안내자였다. 브루그만은 평생에 걸쳐 교회가 ‘예언자적 상상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했는데, 이 책에서 그는 우리에게 ‘예언자적 들음’(prophetic listening)을 일깨워 준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의 부르짖음을 귀담아들으시고, 이스라엘을 선도한 예언자들은 그러한 하나님의 마음에 귀 기울였다. 브루그만은 이 사실에 힘입어 성경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임을 증명한다.

브루그만은 정의, 은혜, 율법이라는 논쟁적 용어와 씨름하는 가운데 세 용어가 성경적으로 어떻게 관계 맺는지를 밝힌다. 이 관계적 용어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에 신실함과 사랑으로 화답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준다. 율법은 법임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보호하는 목적을 이루고, 순종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향한 우리의 응답이 된다. 그는 정의를 추구하려는 우리 마음을 법의 냉혹한 적용에만 두지 않고 공동선을 향한 열정으로 정향시킨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사고방식에 따르면 정의는 보응을 뜻하고, 대다수의 사람들도 정의가 은혜와 대립한다고 생각한다. 브루그만은 이러한 관점으로부터 정의를 구해 내고, 이를 한층 더 부요한 의미로 이끌어 낸다. 그렇다면 모름지기 정의란 “사회, 경제, 정치의 영역에서 이웃과의 연대 및 차별 없는 참여를 질서로 세우는 것”이다. 시편 기자가 사랑과 성실과 공의와 평화가 입맞추리라 선언했듯이, 브루그만은 성경을 찬찬히 살피어 우리가 신실하신 하나님과 신실한 관계를 맺는다면 정의, 은혜, 율법이 서로 부둥켜안을 것임을 증명해 낸다. 또한 그는 십계명이 형성된 과정을 관찰하면서 율법이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는 표현이며, 노예제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했다는 뜻임을 입증한다. 율법은 이스라엘을 속박으로부터 이끌어 내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하나님은 만민을 이롭게 하는 정의를 펼쳐 모든 관계를 일신하라고 이스라엘을 부르셨다.

이 새롭게 하심의 중심에 우리가 ‘신실함’(fidelity)으로 부름받았다는 확언이 자리한다. 신실함이란 얼굴과 얼굴을 맞대는 관계를 맺는 것이며, 우리는 이 관계 안에서 약속을 이행하고 공동선을 추구한다. 브루그만은 이것을 ‘타자 세우기’(othering, 타자의 유익을 구하는 행동)라고 부른다. 이 사회에서 우리는 자신에게만 갇혀 자기 배만 채워도 된다고 미혹당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신실하라는 부르심은 우리 삶을 전복한다. 서로 얼굴을 맞댄 이웃 사랑의 관계는 우리를 소외와 적대감에서 건져 낸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신실한 사랑이 우리의 사회적 관계를 송두리째 변화시켜 이웃과 이방인 그리고 원수까지 품게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에서 율법은 곧 대화다. 은혜와 정의의 하나님이 사람들과 나누시는 대화다. 이들은 그분의 말씀을 듣고 다시 묻기도 하는 상대가 되었음을 알고 벅찬 기쁨을 가누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 대화가 이끌어 내는 순종에는 청신함과 기쁨과 자유가 충만하게 깃든다. 이 대화를 오늘날에도 살려 나가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필요하다. 성령께서 이끌어 가시는 끝없는 ‘해석의 대화’에 누가 참여할 수 있는가? 신실함을 겸비해서 듣고 대답하는 것 말고 무슨 묘수가 있으리요! 우리는 세상을 새롭게 바꿀 수 있다. 그것은 언제나 가능하다.”

7. 추천의 글
항상 도발적이고 통찰력이 넘치는 브루그만은, 고대의 텍스트가 오늘 우리가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에도 놀라운 영향을 미친다고 탁월하게 증명해 주었다. 하나님과 성경과 인간에 대한 그의 깊은 사랑은 하나님의 넘치는 신실하심에 대한 이 예리한 탐구를 통해 반향을 일으킨다.
_트렘퍼 롱맨 3세, 웨스트몬트 칼리지

이 책은 고대와 현재의 일반적인 상상력을 지배하는 제국 이야기의 대안으로 구약성경이 제공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한 감동적인 설명이다. 우리는 우리의 상상력과 욕망과 실천을 구체화하는 브루그만의 신학과 해석에 동의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_이안 프로반, 리젠트 칼리지

우리가 신실하신 하나님과 신실한 관계를 맺는다면 정의와 은혜와 율법이 서로 부둥켜안으리라! 이 책은 우리를 새로운 돌봄의 문화로 안내할 것이다.
_팀 디어본, 풀러 신학교

브루그만은 삶의 거의 모든 측면을 상품화하는 우리 사회에 적실한 성경의 요청은, 인류 공동체와 창조 생태계의 복지를 위해 서로 이웃이 되는 것이라고 도전한다. 이 책은 고대 이스라엘의 참모습을 향하여 나침반을 들지만, ‘모든 사람을 위한 자유와 정의’를 찾기 어려운 현대 세계에서 그 길을 찾는 지도가 될 것이다.
_새뮤얼 발렌틴, 유니언 장로회 신학교


목차


추천 서문
저자 서문
서론

1. 하나님의 본성과 일하심: 축소할 수 없고 가늠할 수 없는 관계 맺음
2. 정의: 시온에서 다시 시내산으로
3. 은혜: 한계를 뛰어넘는 사랑
4. 율법: 끊임없이 들으라, 지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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