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하늘에 두둥실

하늘에 두둥실

  • 백종민
  • |
  • 송송책방
  • |
  • 2020-04-01 출간
  • |
  • 588페이지
  • |
  • 174 X 232 X 54 mm /1220g
  • |
  • ISBN 9791190569101
판매가

25,000원

즉시할인가

22,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2,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정신증의 기원과 그 양상

젊은 시절의 풋풋하고 쌉싸래한 연애 이야기(오렌지와 사이다)부터 좋아하는 만화를 그리고 싶었을 뿐인 작가를 공황, 편집증, 폐쇄공포증, 해리장애 등 심각한 정신적 문제로 몰아넣은 사회와 군대의 극단적이고 부조리한 상황들(꽃불1, 2, 3, 4-1), 작가 개인의 정신증의 역사와, 거기서 기인한 상황들(1980.1.26.白鍾敏), 예술가의 일상과 자의식(지렁이), 예술가로서 먹고사는 일의 고단함(웃어라, 너 혼자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눈병) 등을 오직 펜선으로만 집요하게 완성한 흑백만화에 담았습니다.

작가의 정신증의 기원과 발전 양상, 증상 등을 작품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데, 작가가 느끼는 사회의 부조리와 분열, 내면의 풍경을 당사자 서사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한 텍스트입니다. 백종민 작가는 꾸준한 치료를 병행하며, 자신의 상태를 예술가로서 관찰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증상의 많은 부분을 해소하고 승화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인 만화를 통해 우리는 작가의 내면을 대리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날개〉를 오마주한 듯한, 폐허가 된 세상에서 아내에게 생계를 의지하며 벌레를 키우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기형〉은 그로테스크한 그림과 서사로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인간성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만화적 체험으로만 가능한 아름다움”

BTS RM의 솔로곡 ‘Forever rain’ 의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기도 한 〈쾅코믹스〉 최재훈 편집장이 극찬한 〈맹수들〉은 서커스 단장이었던 잔인한 성격의 아버지와 그에게 동물 조련을 배운 아들의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맹수들〉은 가히 만화 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인공과 아버지의 관계. 주인공의 심적 변화 등을 만화미장센으로 완벽히 체험시키고 있다. 각 사건의 이미지는 무수히 변주되는 칸 모양에 담기고, 곳곳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서사적 상징으로 그 역할을 다하며, 마지막에 이르러 풍경과 동물, 소년이 버무려진 이미지는 작가의 심상에 독자를 완벽히 도착시킨다. 그 추상적인 심상은 설명 될 수 없으며 반드시 만화적 체험으로만 전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아름답다." -최재훈

〈맹수들〉 중에서


백종민 작품세계 중간 결산

〈하늘에 두둥실〉은 새만화책 출판사에서 출간한 개인만화지 대방랑 시리즈를 기둥으로 삼고 만화잡지 〈새만화책〉과 2010년대 만화가들이 모여 만든 잡지 〈살북〉 등에 실렸던 단편만화들 총 22편을 엮어 588쪽에 달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집은 백종민 작품세계의 중간 결산과도 같습니다. 타협 없이 오랜 시간 성찰하고 고민해 만들어낸 실험적 작품들. 비록 그것이 대중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상업적 성공을 가져오지 못하더라도, 하고 싶어서, 해야만 해서 묵묵히 작업을 이어온 백종민 작가에게 5880쪽짜리 묵직한 결과물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간 종이잡지의 폐간과 만화 출판사의 몰락 등으로 발표 지면이 사라지며 작품을 쉬었던 백종민 작가는 이제 새 작품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 돌덩이 같은 책을 디딤돌 삼아 다시 도약하길 빕니다!


목차


원숭이 팔공산
우직한 남자
하늘에 두둥실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꽃불1
꽃불2
꽃불3
꽃불4-1
고양이가 있는 밤
지렁이
돌고래 공주님
두꺼비 왕과 코드피스
맹수들
외로움
기형
나는 태양이다
BUNG BUNG BUNG BUNG
적당한 햇빛과 물 한 컵만 주세요.
오렌지와 사이다
1980.1.26.白鍾敏
웃어라, 너 혼자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눈병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