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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즐기기 (리커버 개정판)

죽도록 즐기기 (리커버 개정판)

  • 닐포스트먼
  • |
  • 굿인포메이션
  • |
  • 2020-04-15 출간
  • |
  • 272페이지
  • |
  • 150 X 210 X 19 mm /367g
  • |
  • ISBN 979119672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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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기획의도

재미를 좇아 삶과 정신을 탕진하는 시대에 날리는 경고!
“죽도록 즐겼니? 네 안에 남는 것은?”

바야흐로 미디어 홍수시대. 소셜미디어 없이는 소통할 수 없고, 개인방송이 없으면 회자될 재미거리도 없다.
스마트폰의 진화는 눈깜짝할 새라 즐길거리를 맘껏 누리려면 부지런히 업뎃해야 한다.
손가락 하나로 안 되는 것 없고, 말보다는 문자가 오늘 하루 대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고개를 돌리기도 전에 놀거리가 천지빼까리다.
이 책의 제목처럼 ‘죽도록 즐기기’ 딱 좋은 세상이다!

봇물터지듯 터져나오는 미디어세상의 즐길거리는 인터넷을 타고 하루가 채 가기도 전에 온세상의 즐길거리가 된다. 나라와 민족의 경계마저 허물어뜨린 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사람들은 새로운 소통도구와 문화를 그저 즐길 뿐 그것의 속성과 정체성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20여년 전 예측했던 허상 속 삶이 지금, 우리에게 펼쳐져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영혼이 잠식되지 않도록 정신 단단히 붙들어매고 있으라 충고한다. 그것도 미디어의 시작인 TV가 막 발달하기 시작하던 1985년에 말이다. 미디어 비평의 대가 닐 포스트먼의 기념비적 역작인 이 책은 뉴미디어시대를 예견한 매체비평서이자 성찰없는 미디어세대를 위한 예언자적 메시지이다.
또한 21세기 가장 의미심장한 문화적 사실(활자시대의 쇠퇴와 텔레비전 시대의 부상)에 대한 탐구와 탄식이다. 우리를 포위하고 있는 매체 생태환경의 허상을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매체의 실체를 파악하도록 안내한다. 영상매체로 인해 정치, 교육, 공적 담론, 선거 등 모든 것이 쇼비즈니스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겁먹지 말자. 실체를 알면 허상에 함몰되지 않는다.

2006년판 서문 - 20세기에 출간된 21세기 책!

최근(2006년) 사회를 논평한 책이 20여 년 전(1985년)에 출간되었다?
적어도 당신은 이메일을 쓰거나, 회신전화를 걸거나, MP3를 다운받거나, 게임에 빠져 있거나, 웹사이트를 둘러보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메신저로 채팅을 하거나, 동영상을 녹화하거나, 동영상을 구경하고 있지는 않기에, 이 책을 마주하고 있다.
지금 당신은 20세기에 출간된 책 중 21세기에 대해 최초로 언급한 이 책을 마주하고 있다. 아마 잠시 이 책을 훑어보기만 해도, 1985년 당시 세계에 대한 적나라하고 도발적인 비판 때문에 적지않게 충격받을 것이다. 은근하면서도 뿌리깊은 텔레비전의 해악에 대해 일찌감치 경고한 이 얇은 책이 오늘날과 같은 컴퓨터시대에 와서야 시의적절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게 정말 그럴듯하지 않은가?
- 앤드류 포스트먼

역자서문 - 죽도록 즐기기 딱 알맞은 ‘삐까부 세상’

당신은 지금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우리사회가 도대체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혹시 당신은 컴퓨터나 핸드폰 같은 기기는 ‘인간이 사용하기 나름’이라는 순진하기 짝이 없는 고정관념의 소유자는 아닌가? 청소년들이 주고받는 문자메시지를 단순히 ‘또래문화’ 정도로 치부하는 경솔함을 보이진 않는가? 막장드라마나 선정적인 쇼, 저질 코미디 프로야 말로 텔레비전의 골칫거리라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완전히 틀렸다. 게다가 인터넷 뉴스기사에 주렁주렁 달린 댓글을 여론이라 여긴다면, 구제불능 수준이다. 이 말은 이미 당신은 21세기 초반의 매체 생태환경에 철저하게 길들여져 분별력을 송두리째 상실했다는 뜻이다.
지금은 과거 어느 시절보다 사회적 상황에 대한 통찰이 필요한 때다. 주변을 한번 둘러보라. 불과 10여 년 사이에 온갖 매체가 우리를 뒤덮어 버렸다. 고개만 돌리면, 손만 뻗으면, 엄지손가락만 움직이면 온갖 즐길 거리가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이다. 놀 거리가 지천에 널려 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죽도록 즐기기’ 딱 알맞은 세상이다. 그런데 죽도록 즐길 때마다 실제로 우리 안에서 무엇인가 죽어가고 있다. 그게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 홍윤선

■ 해외서평

20년 지난 지금까지도 《죽도록 즐기기》에 쏟아지는 찬사들

“할리우드 시대를 열렬히 전파하는 한 사람으로서, 나는 닐 포스트먼이 예견한 암울한 미래상에 공공연히 대립해 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포스트먼이 옳았음이 입증되었다. 포스트먼은 젊은 세대가 외견상 현란하나 하찮음으로 가득 찬, 미친 듯이 날뛰고 철저하게 소모적인 매체문화를 물려받으리라 정확히 내다봤다.” - 카밀리 파글리아(사회비평가, 작가)

“탁월할 뿐 아니라 강렬하고 의미심장한 책이다. 내가 보는 견지에선, 이건 포스트먼이 단언해 버린 일종의 기소장(起訴狀)이다. 반박할 수조차 없다.” - 조나단 야들리(〈워싱턴포스트〉 북월드 칼럼니스트)

“포스트먼은 마샬 맥루한이 멈춰선 지점에서 시작해, 학자적 수완과 이야기꾼의 재치로 자신의 논거를 구축해 낸다.”
-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정말 시의적절하게 등장한 책이다. 우리 모두는 예언자적 통찰로 가득한 포스트먼의 도전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다.”
- 조나단 코졸(미 교육학자, 전미 도서상 수상자)

“미디어문화에 관한 책으로는 압권이다. 이보다 더 예언자적이고, 사려깊고, 유용하고, 게다가 흥미롭기까지 한 책은 생각해 낼 수조차 없다.” - 빅터 내버스키(〈네이션〉 발행인)

■ 미디어 이론의 양대산맥 - 마샬 맥루한 vs. 닐 포스트먼

미디어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로는 마샬 맥루한(Herbert Marshall McLuhan)과 닐 포스트먼(Neil Postman)이 있다. 이들의 입장은 아주 대조적인 것으로 맥루한은 미디어의 긍정적 측면을 보는 반면, 닐 포스트먼은 미디어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마샬 맥루한
맥루한의 이론을 요약하면 모든 매체가 인간 능력의 확장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미디어의 이해》에서 ‘매체는 곧 메시지’라는 말을 하였다. 이는 매체가 달라지면 메시지도 달라지고 수용자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 이야기로서, 엄청난 충격을 던져주었다. 사람들은 보통 메시지가 미디어라고 생각했다. 다시 말해서 신문의 기사가 신문을 규정하고, TV 드라마나 뉴스가 TV를 규정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마샬 맥루한은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미디어 자체가 메시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 메시지 자체를 규정한다고 본 것이다.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속성들이 그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미디어 결정론적인 관점이다. 그 이후에 발생하는 것들은, 미디어가 담고 있는 콘텐츠, 이를 수용하는 방식, 그리고 사람들의 가치관의 변화, 그리고 사회적인 변화 등을 모두 포함한다. 미디어가 전달하는 콘텐츠(Message) 때문이 아니라 Media 자체가 가진 속성들 때문이라고 본다.
또한 그는 70년대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학자 중 하나였다. 그는 어떤 데이타나 조사를 통해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직관(Intuition)에 의해서 자신의 이론을 마치 예언자처럼 토해냈다. 우리가 흔히 쓰는 Global Village라는 말도 마샬 맥루한이 처음 했던 말이다.
닐 포스트먼

이에 반해 닐 포스트먼은 기술에 의해 지배당하게 될 것을 염려하였다. 또한 미디어, 그 중에서도 특히 텔레비전의 부정적 측면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텔레비전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즐거움을 줄 뿐이라고 한다. 그는 미디어의 단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교육의 필요성을 말하였다.
또한 텔레비전 주도의 ‘쇼비즈니스 시대’에서 인쇄매체 시대에 가능했던 이성적인 사회적 담론이 죽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미디어 분야에 있어 마샬 맥루한 이후의 최고의 학자라고도 칭해지며, 그의 저서들은 주로 풍자의 어조를 띄고, 최악의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공함으로써, 미디어의 부작용에 대해서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두 학자의 상반된 견해는 하나의 공통점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지금 ‘강력한 미디어의 영향력 아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미디어사회’이다. 이 강력한 영향력은 앞으로 급속한 변화 속에서 우리 사회에 더욱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앤드류 포스트먼 Andrew Postman
닐 포스트먼의 아들로 소설 《이제 모든 것을 알아요Now I Know Everything》을 비롯한 다섯 권의 책을 쓴 작가다. 수년간 월간지 〈글래머Glamour〉의 컬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여러 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그의 작품은 〈뉴욕타임즈〉나 〈워싱턴포스트〉, 〈뉴욕매거진〉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목차


2006년판 서문
역자서문
초판서문
일러두기

제1부
01 미디어는 메타포다
02 인식론으로서의 매체
03 인쇄시대의 미국
04 인쇄문화, 인쇄정신
05 삐까부 세상

제2부
06 쇼비즈니스 시대
07 자, 다음 뉴스는…
08 예배가 아니라 쇼!
09 이미지가 좋아야 당선된다
10 재미있어야 배운다
11 헉슬리의 경고

20주년 기념판을 내며
주해
참고문헌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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