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의 [제우스 2: 새로운 인류와 질서의 탄생]은 제우스가 타이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우스는 인간에 대한 벌로 대홍수를 일으킨 후, 모이라이 자매에게 새 인류의 운명을 주관하도록 하고, 아홉 뮤즈를 통해 인간 세상에 예술이 자리 잡도록 했지요.
그런데 예기치 않았던 일이 벌어졌어요.
인간 세상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거예요.
사랑 대신 미움이, 이해 대신 시샘이 널리 퍼졌어요.
틈만 나면 싸움을 해대는 사람들의 모습에 제우스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화가 난 제우스는 대홍수를 일으켜 세상을 물바다로 만들었어요.
대홍수로 세상이 물에 잠기면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어요.
제각각 살기 위해 몸부림을 쳤지만 끝내 물속에서 나오지 못했지요.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