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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프랑스 철학

현대 프랑스 철학

  • 프레데릭 보름스
  • |
  • |
  • 2014-09-10 출간
  • |
  • 653페이지
  • |
  • ISBN 97889644509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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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의 말 5
머리말 25

제1부 철학에서 1900년의 시기 : 정신
[서론] ‘정신’의 시기 39
Ⅰ. 문제
제1장 하나의 독특한 직관으로부터 하나의 공통 시기로 : 베르그손, 브룅슈비크와 정신의 문제 49
제2장 하나의 절대적 차이? : 알랭과 블롱델, 비판과 형이상학 사이에서 85
제3장 하나의 과학적 시기 : 상대성, 심성, 무의식 103
Ⅱ. 임장들
제4장 베르그손과 프로이트 143
제5장 제임스와 베르그손 : 교차해서 읽기 157
제6장 러셀과 후설 사이의 베르그손 : 제3의 항인가 175
Ⅲ. 연장선들
제7장 프랑스 철학이라는 관념, 제1차 세계대전과 1900년의 시기 197
제8장 『식자들의 배반』인가 『집 지키는 개들』인가 : 두 철학적 시기 사이에 있는 1930년대의 단절 219

제2부 제2차 세계대전의 철학적 시기 : 실존
[서론] 실존, 새로운 철학적 문제인가 227
Ⅰ. 문제
제1장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서 : 키르케고르와 실존의 문제 235
제2장 사르트르의 자유 251
제3장 사르트르와 카바예스 : 필연성과 실존 273
Ⅱ. 입장들
Ⅱ. 1. 실존
제4장 베르그손과 브룅슈비크 사이에서 : 메를로퐁티 현상학에서 비판의 의미 299
제5장 장 발, 자기 자신을 향하여 329
제6장 카뮈의 시기 347
Ⅱ. 2. 필연성
제7장 20세기 프랑스 철학의 통일 지점으로서 바슐라르의 베르그손과의 단절 365
제8장 생명체의 개념 : 조르주 캉길렘 383
제9장 시몬 베유 또는 인간 영혼에 끼치는 필연성의 효과들 399
Ⅲ. 연장선들
제10장 경탄과 분개 :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의 두 외침 425
제11장 단절과 자기와의 관계 : 장 나베르의 윤리학 441
제12장 아롱과 사르트르 : 구체적인 것과 자유 453
[결론] 영웅과 철학자 : 전쟁의 시기에서 공유된 하나의 철학적 문제 469

제3부 1960년대의 시기에서 현재의 시기로 : 구조, 생명체
[서론] 구조와 차이, 생명과 정의 489
Ⅰ. 문제
제1장 구조와 차이 : 프랑스에서 1960년대의 철학적 시기 497
Ⅱ. 입장들
제2장 데리다 또는 철학의 이행 : 두 철학적 시기 사이에서, 차이, 생, 정의 523
제3장 아이가 본 것 : 리오타르의 독해를 위한 지침들 541
제4장 실존, 차이, 윤리 : 레비나스와 프랑스에서 20세기 철학에 관한 노트 553
제5장 생과 악 사이의 폴 리쾨르, 또는 세기의 철학적 좌표들 561
Ⅲ. 연장선들
제6장 현재 시기를 향하여 : 단절들, 문제들, 재개들 583

후주 600
감사의 말 637
출전 639
찾아보기 641

도서소개

『현대 프랑스 철학』은 20세기 프랑스 철학을 ‘자생적 관점’에서 서술하되, 단순히 실증적인 철학사 연구를 넘어 현재의 철학적 문제들을 논구하여 풍성한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책이다.
흔히 독일의 3H 영향 아래 시작하는 현대 프랑스 철학사 서술에 맞서 자생적 철학사 강조
21세기 들어 이 땅의 지적 풍토에 강한 철학적 영향을 끼친 것은 이른바 ‘프랑스 철학’이었다. 미셸 푸코(Michel Foucault)와 질 들뢰즈(Gilles Deleuze),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알랭 바디우(Alain Badiou) 등 프랑스 철학은 수많은 저명한 철학자들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철학 영역을 넘어서 다른 학문 분야에까지 끼친 영향은 그 범위를 한정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와 같은 엄청난 반향에도 불구하고 현대 프랑스 철학사 전반을 명쾌하게 설명해준 책은 그동안 거의 없었던 형편이다. 따라서 듬성듬성 프랑스의 저명한 철학자들의 이름을 통해서만 현대 프랑스 철학의 흐름을 대강 이해해왔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이러한 현대 프랑스 철학 전반에 대한 이해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려줄 수 있는 명백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흔히 현대 프랑스 철학의 출발을 독일 철학의 3H(헤겔Hegel, 후설Husserl, 하이데거Heidegger)의 영향으로부터 시작하는 데 비해, 이 책의 저자는 앙리 베르그손(Henri Bergson)과 레옹 브룅슈비크(Leon Brunschvicg)의 전통 속에서, 즉 프랑스의 철학 전통 속에서 독일 현상학의 수용을 파악한다. 그렇다고 이러한 전통을 푸코로부터 바디우까지 공유하는 이른바 프랑스 철학의 이중적 전통(‘개념’의 철학과 ‘생명’의 철학의 대립)으로 도식화하는 대신 이중적으로(후설뿐만 아니라 프로이트, 러셀, 제임스까지 포함하는 보다 넓은 국제적인 관계들과 가스통 바슐라르, 장 발,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 조르주 캉길렘 등을 거치면서 교차하고 복잡해지는 내적인 재개 관계들을 통해서) 열어놓는다. 따라서 20세기 프랑스 철학사는 저자의 방법대로라면, 독일 현상학의 프랑스적 수용 및 변형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고유의 독특성 속에서 이해될 수 있지만, 이 독특성은 개념의 철학과 생명의 철학 간의 대립 같은 또 다른 유형의 도식화 역시 벗어난다. 이러한 인식의 틀로 현대 프랑스 철학사를 본다면, 우리가 익히 들어온 사르트르나 메를로퐁티뿐만 아니라 브룅슈비크, 알랭, 모리스 블롱델, 레몽 아롱, 장 카바예스 같은 철학자들의 이름도 그들 못지않게 중요한 철학적 흐름을 형성해왔고 한층 더 프랑스 철학의 풍요로움에 일조해왔음을 알 수 있다.

시기(Moment) 개념으로 구성한 현대 프랑스 철학의 흐름 : 정신 / 실존주의 / 구조주의
저자는 현대 프랑스 철학사를 단순한 연대기적 서술로 일관하지 않고 ‘시기’(Moment) 개념을 통해 자신의 철학사 방법론을 전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20세기 프랑스 철학사는 1900년의 정신주의 시기, 제2차 세계대전의 실존주의 시기 그리고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구조주의 시기로 구성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세 시기가 단순히 세 개의 사조로 환원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그는 오히려 정반대로 유명세를 떨쳤던 이 사조들을 넘어서, 이 사조들을 만들어낸 만큼 강력하고 중요했던 철학자들의 사유의 힘을 그 근원에서 설명하는 동시에 이 사조들 바깥에 놓인 다른 동시대 철학자들의 사유들 또한 놓치지 않는 이중적 작업을 통해서 역사적 동시성들을 포착해내고 있는 것이다. 결국 어떤 외적이거나 내적인 영향사나 단순한 연대기를 넘어 공통성과 분기들을 통해 짜이며 단절과 재개(즉 연속성)를 포함하는 동시성들을 통한 철학사 서술이 이 책에서 시도되고 있는데, 이는 헤겔의 오래된 경구인 “철학사를 연구한다는 것은 철학 자체를 연구하는 것이다”와 같이 프랑스 철학의 ‘역사’서술을 넘어 프랑스 철학 자체에 대한 연구임을 절감하게 해준다. 즉 철학사 역시 다른 모든 역사 일반과 마찬가지로 어떤 초역사적인 목적이나 의도에 따라 서술되어서는 안 되며 또한 단순한 실증주의적 태도에 만족하여 역사를 사실들의 나열로 환원시켜서도 안 되는데, 저자는 이런 측면들을 경계하면서 현대 프랑스 철학의 사건들, 인물들, 사실들을 어떤 ‘내적’ 연관성과 동일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질적 연속성 차원에서 연구함으로써 자신만의 고유한 ‘철학사’ 방법론을 전개시켜나가고 있다.

철학하기의 근본 : 정확한 문장으로 글쓰기
각별히 이 책의 번역자는 ‘옮긴이의 말’에서 저자 프레데릭 보름스의 글쓰기 스타일을 우리 시대의 철학하기 문제와 결부하여 주목할 만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에 따르면 언어적 표현의 층위는 사유의 핵심 활동이 일어나는 층위이며, 오늘날의 지식사회는 이 층위에 집중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언어적 표현의 정확성이 요구되는데, 보름스의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하나의 전범(典範)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즉 이 책의 문장들은 문학적 향취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문장도 아니고, 또 한눈에 이해되는 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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